지혜를 모으고 나누는 공유 플랫폼
interviewee : 라이프브릿지그룹 한상엽 대표
interviewer : 페퍼트리
일시 및 장소 : 2012.05.23.수요일 위즈돔 사무실
직업구분 : 소셜 커넥터
우리는 살면서 멘토링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럴 때 필요한 사람에게 멘토를 연결해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주)라이프브릿지 그룹의 `위즈돔` 서비스인데요. 이 회사의 목적은 만남에 목마른 사람들이 연결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사회적 자본을 창출하는 것에 있습니다. 위즈돔이란 서비스를 통해 지혜를 나누는 행위를 표현한 말인데요. 이 서비스는 사람들의 인생 경험, 이야기, 지혜를 모으고 또 나누는 공유 플랫폼입니다. 사용 방법은 쉽습니다. 자신의 경험이나 이야기, 그리고 남들이 갖고 있지 않은 지혜를 나누기 위해 소수의 참가자를 모집하는 겁니다.
한상엽 대표는 원래부터 사람들을 많이 소개해주고, 또 소개받기도 했는데요.
"기존에 알고는 있지만 만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관계를 가능하게 하고, 몰라서 상상할 수 없었던 관계를 사이트를 통해 보여주고 제안함으로써 인생의 경험과 이야기, 삶의 지혜, 네트워크와 같은 사회적 자본을 광장으로 끌어낼 수 있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그의 삶에도 중요한 순간에는 그가 만났던 사람들, 또 소개받은 사람들이 서 있었다는데요. 그들과의 만남이 오늘의 그를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람과 사람이 만났을 때 생길 수 있는 변화와 영향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결국 정보, 기회,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 소득, 직업 등을 결정하게 되는데요,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내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관심 있는 분야의 사람을 직접 만나 그 경험을 들을 수 있다면, 갈 수 없던 그 길도 보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는 이 일을 가족과 관련된 일과 연계해 보고 싶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가족의 해체 문제가 매우 심각한데요,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와 같은 소셜 커넥터가 되려는 청년들에게 그는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호감형’이어야 해요. 두 번째는 상대방의 장점을 포착할 수 있어야 하고요. 세 번째는 사람을 믿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인간관계로 이루어진 Pool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요. 처음 시작할 때의 멘토(나중에는 용어가 바뀔 예정이다. 위즈돔의 시스템은 절대 멘토링이 아니다.)들은 전부 나의 지인들이었어요.”
이미지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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