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den work 090]프렌즈인터내셔널(캄보디아)

길거리 어린이들의 생명과 삶을 구한다

 

해당국가 : 캄보디아
리서치팀 : 함께일하는재단

직업구분 : 어린이 구호 사업

 

프렌즈인터내셔널(이하 FI)소외된 도시 아동, 청소년,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1994년에 설립된 사회적 기업인데요.

 

 

FI의 목표는 그들을 보호하고 생산적인 시민이 되도록 지원하는 한편, 정부의 역할을 촉구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달성하기 위해 FI는 다음의 네 가지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친구 프로그램 : FI는 연간 25.000명의 동남아시아(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소외와 불평등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다양한 발달 지원을 추진하며,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통합적 방식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천하고 있습니다.

CYTI 동맹 : 어린이, 청소년의 삶을 개선하는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정부 또는 비정부기구와 연계하여 매년 60,000명 이상의 소외 아동의 삶의 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ChildSafe 네트워크 : 보다 넓은 지역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국내외 모든 사회 단체와 계층을 네트워킹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합니다. 현재 4,000명의 핵심 활동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활동 : FI 프로그램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윤창출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사회적기업의 방식으로 운영해 나갑니다.

 

그밖의 활동으로는  재정적인 독립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설 및 직업 훈련, 상점 오픈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가내 수공업이 가능한 형태인 바느질 교육을 받은 부모들이 아이를 돌보면서 일할 수 있는 노동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소규모 기업 프로젝트에서는 독자적으로 사업을 꾸려갈 수 있는 부모들에게 경영 교육과 시설을 제공하며, FI 워크숍을 통해서 수출을 목적으로 하는 양질의 제품 생산을 위해 부모를 대상으로 기술 교육을 제공합니다.

 

 

자료 출처 : friends-international.org

www.asiases.org

[hidden work 089]다이아몬드캡(홍콩)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품위있는 포인트-투-포인트 수송을 책임져 드립니다

 

해당국가 : 홍콩
리서치팀 : 함께일하는재단

직업구분 : 장애인(배리어 프리) 운송업

 

다이아몬드캡은 2011년 2월에 설립되어 홍콩에서 처음으로 배리어 프리 브랜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는데요. 다이아몬드캡의 사명은 홍콩에서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품위있는 포인트-투-포인트 수송을 책임지는 것입니다.

휠체어 사용자 누구나 택시를 이용할 때의 존엄성을 훼손받지 않고 쉽게 탑승과 이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캐터링 전기 경사로 및​​ 안전 벨트의 특별한 디자인을 적용한 택시 다섯 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www.morguefile.com

 

또한 24시간으로 운영되는 핫라인 예약 제도를 통해 미리 혹은 즉시 예약 다이아몬드캡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보호자에 대한 편의 또한 제공하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이 다이아몬드 택시를 운전할 수 있으면서도 휠체어를 자상하게 돌봐줄 12명의 교대 운전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첫 사업 개시 이후, 다이아몬드캡은 국내외 승객과 병원 이송 승객을 포함하여 총 18,000회의 운행을 성공적으로 달성하였습니다.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에 대한 사회적 벤처투자를 통해 사업이 개시가 되었지만, 이것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만들어준 대표적인 브랜드로서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은 다이아몬드캡이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더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가고 있는 단계에 올라 와 있는데요. 이 회사는 홍콩 뿐 아니라 해외에 각 나라에서도 다이아몬드캡의 방식을 살려 사업을 추진 할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나서 이들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세계적 브랜딩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해외 컨설팅 서비스팀은 혁신적인 디자인 방식인 배리어프리 택시 서비스를 확대하는데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다이아몬드캡의 CEO인 도리스씨는 홍콩의 유명한 사회적기업 지원기관인 SVhk의 회원으로서 활동한 뒤 직접 사회적기업 장애인 교통수단의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 사회적 벤처기업을 창업하게 되었는데요. 홍콩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과 저널리즘을 공부한 뒤 언론업에 종사한 경험이 있고, 열정적인 사회혁신의 비전을 품고 있습니다.

 

자료 출처 :  www.diamondcap.com

                 www.asiases.org

[hidden work 088]소셜이니셔티브프로모션센터 (베트남)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해당국가 : 베트남
리서치팀 : 함께일하는재단

직업구분 : 사회적기업 창업컨설팅 및 지원

 

The Centre for Social Initiatives Promotions (이하 CSIP) 는 베트남 내 사회 및 환경 문제를 비즈니스를 통해 해결하려는 사회적기업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요구들을 지원하고자 2008년 설립되었는데요. CSIP는 이러한 사회적기업들의 성공적인 운영을 극대화 하자는 취지 아래 다양한 지원사업과 함께 사회적기업들과의 꾸준한 교류를 이어 왔습니다. 사회적기업 방식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사회적기업을 창업하려는 이들에게는 이전과는 다른 조직설립과 운영방식에 대한 조언과 지지가 필수적일 텐데요. 이들을 교육하고 격려하여 성공적인 사회적기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일은 이 사회적기업들로 하여금 사회를 변화시키는 의미있는 활동이 될 것입니다.

 

 

CSIP의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첫 번째로 새로 설립되거나 발전단계에 있는 사회적 기업들에게 최대한의 지원방법을 도모하고 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Social Enterprises Support Program (사회적기업 보조 프로그램) 둘째, 새로운 기업 및 사회적 기업 시장을 위한 새로운 금전적 지원 방안 마련 등을 통해 베트남 내 사회적 기업들을 위한 자본시장을 조성하려는 노력  셋째,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의식 조성, 네트워크 지원 및 사회적 기업의 번영을 위한 정부 등과 거버넌스 구축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2년에 개발한 사회적 기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은 보다 체계적인 방식으로 사회적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왔는데요.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 뿐만이 아니라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CSIP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역량 강화의 관점에서 운영 및 사업 개발 영역에서의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창업초기에 해당하는 보육수준의 사회적기업(Start-up)과 본격적인 사업성과를 창출하게 되는 수준의 사회적기업(Take-off)으로 분류하여 차별화된 지원을 실시합니다. 지원하는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단계 : 사회혁신가로서의 자질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의 지속가증성에 대한 확인

2단계 : 3개월 이내에 비즈니스모델을 완성하기 위한 지원

3단계 : 12개월간 사업추진단계에서의 심층적인 지원 및 미화 10,000달러 교부금 지원, 경영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직개발 및 금융적 컨설팅 제공

 

그 외, 워크숍 및 교육 프로그램, 국내외 사회적기업가와의 네트워킹 등을 제공합니다.

 

자료 출처 : www.doanhnhanxahoi.org

                www.asiases.org

[hidden work 087]군제이(인도)

인도사회의 변화를 몰고 오는 재활용 유통 기업

 

해당국가 : 인도

리서치팀 : 함께일하는재단

직업구분 : 재생의류 제조 및 유통

 

현대 사회는 버려지는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느냐에 따라 지속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최근 국내에 동네마다 벌어지고 있는 아나바다 운동과 벼룩시장의 활발한 개최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데요. 이미 아름다운가게와 같은 자원순환을 위한 재활용 스토어의 성공도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재활용 유통 기업 군제이(Goonj)는 헌 옷가지와 가전재들을 모아 시골 지방을 발전시키자는 일념으로 시작되어 현재는 인도지역에 거대한 운동으로 발전했는데요. 교육의 불평등, 여성들의 건강, 농촌지역 발전 등 악화되어 가는 농촌의 다각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순한 기부 방식 대신 재활용품의 유통과 거래의 방식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쓸모가 없어진 오래된 옷감이 지역을 재생하는 중요한 원천이 되도록 탈바꿈시키는 것이 군제의의 주요 사업인데요, 그 중 VASTRA-SAMMAN 사업은 매월 70,000kg 이상의 기부 받은 의료 소재를 활용하여 농촌지역의 고용을 창출하여 67종의 맞춤형 의료를 생산합니다. 농촌 마을 단위의 생산 규모를 조직하여 지역 개발의 취지를 잘 살리게 되었으며, 생산에 참여하는 주민 스스로에 대한 존엄성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 다른 사업인 Rahat은 1999년 차몰리 지역의 지진 피해를 입은 이후 이 지역주민들이 무너진 기반시설에 의해 기초적인 의료 구호도 받지 못하고 목숨을 잃어가는 비참한 현실을 극복하고자 시작되었는데요. 그해 이러한 이들에게 따뜻하고 위생적인 의복을 제공하기 위하여 전국적인 의류 기부 캠페인을 벌였고, 이것은 이후 군제이가 2백 만 개 이상의 의복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전국민적인 운동으로 확대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School to School사업은 도시와 농촌지역의 학생들을 1:1로 묶어 서로의 학용품과 의복 등을 효과적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인데요. 이 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중요한 활동은 재활용을 위한 위생적인 제품의 개발입니다. 의복의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헝겊과 각종 종이들을 개량하여 위생 넵킨과 위생 생리대 등을 생산하여 낙후된 지역에 생필품을 제공하여 기본적인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답니다.

 

자료 출처 : 온라인 Goonj.org

2012ASES자료: www.asiases.org

[hidden work 086] 마이크임팩트

대한민국에 강연 열풍을 몰고 온 피터팬 같은 사나이

interviewee : 마이크임팩트 한동헌 대표

interviewer : 모티브 하우스

일시 및 장소 : 2011년 6월 4일, 마이크임팩트 엠스퀘어

직업 구분 : 스토리디렉터

 

해가 갈수록 좀 더 Hot 한 연사들을 초청해 청춘들에게 좋은 강연을 들려주고 있는 마이크 임팩트의 한동헌 대표는 자신을 스토리디렉터로 소개했습니다. 그것은 그가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만들고 전파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는 강연에 공연을 결합한 `청춘페스티벌` `청춘고민상담소` `북콘서트` 등 다양한 토크콘서트로 청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덩달아 강연은 성공했습니다.

 

 

마이크임팩트는 강연 스토리가 나올 수 있는 에코 시스템 전체를 가지고 일을 하는데요. 자체 프로덕션에서 만들고, 매니지먼트에서는 소스가 될 만한 것들을 매니지먼팅 하며, 발굴하고 연결시켜주는 역할들을 하고 있습니다. 마이크임팩트 스쿨에서는 유명하지는 않지만 좋은 콘텐츠를 가진 사람들이 데뷔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스퀘어에서 강연 장소를 제공하고, 이를 전파하는 tv미디어까지 에코시스템을 발굴해서 전파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금융사ㆍ제약사 등의 전략컨설팅을 맡아 3년 정도 일하며 MBA를 고민하다가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악을 하신 어머니를 비롯해 집안에 예술가적인 끼가 있어서 이런 콘텐츠에 대한 니즈들이 많이 있었어요. 마음속에 PD본능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 이렇게 발현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디어나 콘텐츠 쪽에 관심이 많아 대학 때도 TV프로그램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가고 콘텐츠 업체에서 인턴을 했을 정도입니다.”

   

그는 요즘 청춘세대들이 자기의 삶을 살지 못하고 남의 삶을 살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안타까워 했는데요. 우리나라의 직업이 만 개인데, 미국은 삼 만 개로 시작점이 다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직업베이스로 생각해서 자기를 맞추고 미국은 자기를 위주로 생각해서 직업을 만들기 때문에 틀릴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이유로 그는 “자기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한, 자기 자신의 위대함을 끌어내기 위한 임팩트들을 끼치고 싶었다.”며 창업의 이유를 전했습니다. 

 

대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어냈던 청춘페스티벌은 콘텐츠를 문화적으로 결합해 페스티벌 형태로 가게 되었는데요. 전국을 투어하면서 하는 열정낙서 같은 경우도 전국 콘서트 형식으로 했습니다. 파티와 결합해 보자고 해서 파티처럼 진행을 했던 프로젝트도 있었습니다.

 

“이 직업이 진짜 좋은 건 사람들의 이야기를 계속 듣는 건데요. 계속 들으면서 좋은 건 인생의 진리처럼 하나로 공통된다는 느낌을 받아요. 사람들의 이야기를 계속 들으니까 힘들어도 흔들리지 않는 것 같아요.”

 

 

창업 당시, 벤처지만 IT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를 받기도 애매해 서바이브가 목표였다고 합니다. 그는 “6개월 내에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그런 각오로 했기 때문에 캐시카우를 만들 수 있지 않았나” 라고 말했는데요.

 

그릇이 커지면 그 그릇을 채우기 위해서 그 만큼 설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이크임팩트는 지금 막 이렇게 일을 벌려 놓고 직원을 뽑고 나니깐 그만큼 일하지 않으면 안 되고, 그만큼 매출이 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더 모델을 만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마이크 임팩트 바로가기

[hidden work 085]유병서출판사

스페셜리스트보다는 제너럴리스트

 

interviewee : 유병서 대표

interviewer : 슈크플랩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24일, 명동 유병서 개인 사무실

직업 구분 : 소규모 출판업

 

 

유병서출판사 유병서 대표는 자신의 일을 “어떻게 하면 더 멋있는 유병서가 될 수 있을까를 상상하고 실현하는 직업”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개인 혹은 소그룹의 콘텐츠 기획부터 디자인, 인쇄, 유통까지 모두 담당하는 스몰 퍼블리싱 출판사의 발행인이자, 시인, 다자이너이자 아티스트, 때로는 DJ이기도 합니다. 그는 만들어진 직업에 재직하는 게 아니라 직업을 만드는 게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 직업은 유병서입니다. 제 성격, 기질, 취향은 일반적인 회사나 일자리에 적당하지 않습니다. 이를테면 제가 삼성에 들어간다는 건 상상이 안 돼요. 저는 적성에 맞는 직업이 많이 없었어요.” 

 

그는 시집을 낼 땐 시인의 정체성, 출판을 할 때는 편집인의 정체성을 갖습니다.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시를 써야지’하면 시인이 되고, ‘오늘은 은행원이야’하면 돈 만드는 일을 하는데요. 물론 쓸 수 있는 돈이 아니라 개념적인 돈을 만든다고 합니다.

 

 

그는 일상에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확인하기, 자기 욕망을 발견하기가 첫 번째 업무이고, 두 번째는 발견한 것들을 실천하기입니다. 매일매일 할 수 있는 것들, 매 시간 집중할 수 있는 것들을 계획하고, 매초 할 수 있는 것까지 생각해보곤 합니다.

 

그에게 계획은 그런 식인데요. 거의 매일 매일 단위로 세웁니다. 아주 장기적인 목표는 자신의 화폐를 만드는 것인데요. 달러나 원이나 엔처럼 BS라는 화폐를 순환가능한 형태로 실현하는 게 목표입니다.

 

그의 BS화폐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될지 궁금해지는데요.

 

“소셜 스컵쳐로 지향해볼까 합니다. 일종의 관계-지향적인 예술로서. 돈의 매력과 미술작품의 매력이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많은 사람들이 더 비쌀수록 훌륭하다고 믿고, 더 비쌀수록 아름답다고 믿는 것을 보면서 돈과 미술의 변증법이 굉장히 흥미롭다고 느꼈어요. 거기에 제 자신을 프로젝션하고 싶습니다. 경제학이나 디자인으론 접근이 힘들고, 관계-지향적인 현대 미술로 풀어가려해요. 많은 사람들을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투자자를 찾아야하겠죠. 사줄 사람이 필요하고 실제로 내 돈을 만들 공장이 필요합니다. 정말 완성도 있게 만들고 싶어요.”

 

유병서란 직업의 사회적인 의미에 대해 그는 “세계는 팽이처럼 돌고 있고 그 안에 수많은 구멍이 생기는데, 이 구멍을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거”라고 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creworld

 

[hidden work 084]시네마코핀

늘 ‘스탠바이’ 상태인 다큐멘터리 프로덕션 매니저

 

interviewee : CINEMA COFFIN 프로덕션 매니저 김태훈 님

interviewer : 텔렛투비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23일

직업 구분 : 프로덕션 매니저

 

국내의 독립다큐멘터리 시장은 크지 않아 투자가 녹록치 않은데요. 대부분 방송사의 외주제작사 형태를 띠어 작품을 만들고 수익을 내는 구조입니다. 방송사 외주제작사의 경우 저작권을 송출 하는 방송사가 독점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국 다큐멘터리 감독들은 방송사와 계약할 경우 자신의 작품을 차후 해외 마켓 등에 팔거나 다른 곳에서 상영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몇몇 독립다큐멘터리 감독들이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는데요. 박봉남 감독의 'Iron Crow'나 이상규 감독의 ‘오래된 인력거’, 최근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IDFA에서 장편부문 대상을 받은 이승준 감독의 ‘달팽이의 별’ 등이 그러합니다. 이 중 ‘달팽이의 별’ 은, 국내 선투자와 EIDF 사전제작지원 및 선댄스 다큐멘터리 펀드와 시네리치, 핀란드 공영방송과 NHK 투자 등 해외 투자를 받아 진행되었는데 이는 이례적인 경우인데요. 국내 다큐 시장의 협소함과 방송사와의 저작권 문제를 극복하고 해외 투자를 통해 작품을 만들고 이를 해외 마켓으로 팔아 다큐멘터리 시장의 새로운 출로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달팽이의 별’에서 조연출을 맡은 김태훈씨는 현재 다큐멘터리 프로덕션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그가 생각하는 다큐는 무엇일지 궁금해집니다.

 

“다큐가 극영화와 다른 점은 1, 2, 3인칭으로 주제들을 바라보는 거에요. 우린 작품에서 본인 스스로의 삶을 담잖아요. 있는 그대로의 삶을 담고. 본인이 살아가는 삶을 담아내는 게 1인칭이에요. 2인칭이라는 건 카메라가 주인공과 호흡을 하는 부분이 있죠. 질문도 하고, 카메라에 대답도 하는 상대역으로. 그리고 주인공과 주인공 옆에 있는 사람들이 같이 살아가는 사람이니까 그건 진짜잖아요. 3인칭이라는 건 이 작품이 나왔을 때 관객들이 이걸 보고 판단하는 거죠.”

 

그는 한국에서 방송 다큐멘터리를 하며 현장에서 괴리감을 심하게 느꼈다고 합니다. 소위 말해서 상품은 만드는데 작품을 만들 수 없다는 것 때문인데요. 작품을 만들고 싶어 하는 욕망은 우리나라 감독 모두에게 있지만 논리적으로 구조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현재 프로덕션 매니저라는 특수성을 가진 자신의 일에 보람을 느낍니다.

 

우리나라 다큐 독립 제작사 98%는 전부 방송국 PD출신이라고 하는데요. 그들이 뜻을 같이 하는 관계자들과 함께 하는 건데, 방송PD들은 그 틀에서 헤어 나오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프로듀서라는 개념이란 게 거기에서 안서는 건데요. 제작비를 방송사에서 대기 때문에 기획해서 찍으면 되니까 돈을 어디서 끌어와야 될지를 모른다는 말입니다.

 

그는 프로듀서의 첫 번째 수완이고 자질이 제작비 마련하기라고 이야기 했는데요, 우물을 파놓을 시도를 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제작비를 끌어올 시장이란 게 없어 대형 제작사나 기획사, 대기업, 방송사, 언론사들 등 매번 하는 데서만 하게 되는 점을 안타까워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큐의 매력에 대해 꿈꾸듯 말합니다.

 

“다큐는 발로 뛰면서 함께 호흡하는 거에요. 함께 작업 하는 동안 스텝들은 작품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과 같이 호흡하기 때문에 그들의 삶을 공유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들의 삶을 삶의 모습을 통해서 대화를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경험을 하는 거잖아요. 같은 기간 동안 컴퓨터 책상에서 화면을 보며 일을 했던 사람들보다는 훨씬 더 많은 경험을 했죠. 저는 그거는 월급 몇 백으로 살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게 가장 큰 매력이에요. 내가 무슨 일을 했는지를 볼 수 있는 뭔가가 남는다는 거. 물질적으로도 마음에도 남는다는 거. 그게 가장 큰 매력.”

 

그는 국내 방송사들과 외주 제작사들과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이런 일자리는 수년 내에 늘어나거나 활성화되기 어렵다고 진단했는데요. 그러나 이미 작품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은 경험을 만들어 가는 중이기 때문에 수 십 년 후에는 프로덕션 매니저라는 직업은 활성화 되리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제공 : 텔렛투비

[hidden work 083]피티캄풍케리판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

 푸드 커뮤니티 네트워크

 

해당국가 : 인도네시아

리서치팀 : 함께일하는재단 

직업구분 : 유기농산물 가공 · 유통업

 

영양가 있는 음식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동시에 요리를 통해 생물종 다양성에 관한 국가의 자원을 보호하고 농민들의 생활 개선을 목표로 하는 인도네시아의 유기농산물 회사가 있습니다. 피티캄풍케리판인도네시아(PT Kampung Kearifan Indonesia (KKI))라는 이 회사는 2008년 설립된 유기농 소농인들의 생산물을 개발하는 유통기업인데요.

 

  ▲ javara에서 판매되는 유기농 제품들

 

KKI는 대량생산 방식의 기업형 농산물 생산 및 유통 방식이 자국의 전통적인 음식문화를 사라지게 만들며, 대부분 소농의 형태로 운영되는 유기농업인의 소득 감소로 농촌지역의 쇠퇴문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농인들의 생산자 네트워크를 통한 협업을 증대하고, 이들이 생산하는은 유기농 제품의 장점을 살려 식품 가공 및 유통망의 확대를 꾀하는 농업 유통기업입니다.

 

이들이 구축한 'JAVARA' 푸드 커뮤니티 네트워크는 국내 및 전세계적으로 시장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엄선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하여 50,000여 개의 소규모 유기농업인과 지역 식품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 커뮤니티 네트워크에 대해 KKI는 자사의 제품기술을 제공하여 소농인들의 경작 방식에 기업가적인 접근법을 도입하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술에 대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지원을 실시하여 유기농 소농인과 지역 식품 기업이 생산하는 상품에 대해 공정한 가격과 지속적인 시장 확보를 가능토록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JAVARA' 푸드 커뮤니티 네트워크가 생산하고 있는 700여 종의 제품을 효과적으로 유통시키기 위하여 인도네시아에 300여 개의 슈퍼마켓을 판로로 확보하여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유럽연합, 스위스, 일본 등 세계적으로 수출하고 있는데요. KKI는 이러한 유통전략을 유지하며 더욱 많은 판로를 확보하기 위하여 생산되는 제품의 질을 높이는 프리미엄 전략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자료 출처 : javara.co.id

www. asiases.org

 

[hidden work 082]미르앤라이비오가닉컴퍼니(필리핀)

천연 비누와 화장품을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

 

해당국가 : 필리핀

리서치팀 : 함께일하는재단

직업구분 : 천연화장품 제조업

 

최근 유기농,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관심의 증가는 이미 전세계적인 트랜드가 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변화는 식생활에서부터 의복, 미용, 패션 뿐 아니라 여행 등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미르앤라이비오가닉컴퍼니(이하 미르앤라이비)는 천연 비누와 화장품을 생산하는 기업인데요. 지역 생산자와 토종 부족과 파트너를 맺어 생산하고 있으며 몇몇 재료는 수입하고 있습니다. 좋은 사원 교육은 물론이고 미르앤라이비는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을 고용하여 훗날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수 있도록 대학에 보내고 있습니다.

제품은 현재 한국으로도 수출하고 있으며 곧 괌에도 소량이지만 수출할 예정인데요. 필리핀에서 가장 큰 미용 체인업체에서 이미 미르앤라이비의 제품인 뷰티 바(Beauty Bar)를 독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만드는 제품이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조건은 전세계에 걸친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와 전문가들과 함께 의논한 엄선된 공급에 의한 고객에 대한 신뢰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미르앤라이비의 제품이 최고의 식물 기반 재료와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답니다.

 

 

그리고 필리핀 내 유명 유기농장으로부터 원료를 제공받거나 저명한 관련 단체에 각종 인증을 얻어내게 되었습니다. 또한 오가닉 제품의 효과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스스로 과학 저널을 발행하여 원료의 활성 성분, 최적의 조합을 공식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렇듯 오가닉 제품의 품질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입증하는 한편, 엄격한 테스트 등의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최우선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생산되는 파파야 비누, 토마토 비누 등은 전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자료 및 이미지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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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work 081]하누만투어리즘컴퍼니(캄보디아)

캄보디아의 문화 여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당국가 : 캄보디아

리서치팀 : 함께일하는재단

직업구분 : 지역기반형 친환경 공정여행업

 

캄보디아 여행하면 앙코르와트 밖에 떠오르지 않는데요. 하누만을 통하면 일반적인 투어 서비스와는 달리, 문화 여행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1990년 여행 컨설팅으로 시작한 하누만(긴꼬리원숭이라는 뜻)은 오늘날 캄보디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투어 사업자 중 하나로서 메콩강 지역의 관광 개발의 선두 주자인데요. 20년 전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과 미얀마에 접경을 두고 있는 메콩강을 아무도 최상의 여행지로 인식하지 않았던 시절에 하누만은 그 지역의 특징과 매력을 느끼고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누만을 번창하게 하였던 설립자로서 소토어(Sotho Tan) 전무이사는 전후 캄보디아 최초의 투어 가이드로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캄보디아 관광산업의 활성화 초기인 1990년에 하누만을 창업했는데요. 그녀는 국내의 관광 상품의 개발과 더불어 해외의 투자자, 후원자를 유치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특히 프랑스와 유럽시장에서의 큰 호응과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다음은 하누만과 다른 관광업체와의 주요 차별점을 일부 발췌해 보았습니다.

 

하누만이 지닌 타 관광업계와의 주요 차별점

비교할 수 없는 지역내 정보보유: 국제 전문가로 이뤄진 팀이 여행 서비스를 보조하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여행 상품: 템플 사파리, 테마 여행 및 숨겨진 명소들

책임감있는 여행 서비스: 올바른 방법의 여행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 믿고 있습니다

현지 소유 및 운영: 모든 수익은 해당 지역에서 재분배 됩니다

빠른 커뮤니케이션: 모든 문의에 대비해 24시간 연락망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직접적인 네트워크 구성: 저희는 넓은 지역을 여행하며 모든 사업 파트너들을 직접 만나 관계를 유지합니다.

   

 

하누만의 여행상품은 여타 관광업계의 일반적인 투어 서비스와는 달리, 문화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셉을 갖고 있으며 이것은 the Sunday Times Travel Team (선데이 타임즈 여행정보팀)에 의해 the World’s Top Travel Fixers (세계 우수 관광 에이전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이 성과는 하누만이 “현지에서 운영되는 서비스 중 최고의 품질과 엄선된 가이드로서 해당 지역에서 최고로 여겨진다는 것” 을 뜻하기도 합니다.

 

 

하누만은 일반 여행업계에서 선두주자일 뿐만이 아니라 투어리즘이라는 공정여행 비지니스 아이템을 통해 메콩강 낙후 지역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자료 출처 : www.hanuman.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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