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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project/청년취재단

[여덟 번째 팀]'한살림'을 말하다.

한살림 청년아카데미

 

2011년 한살림 청년아카데미 수업에서 만나셔서 후속모임 “한살림 참 신나는 청년”에서 여러 가지 일을 벌이고 있답니다. 팀원으로는 강효선, 김현, 권혁신, 박경내, 조민지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Q : ‘한살림’을 소개하면?

2011년 6월 한살림 청년아카데미 수업에서 만났어요. 후속모임으로 서로 마음 속 고민을 풀어 놓으며, 공통의 관심사인 생태, 공동체, 환경, 농업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곤 해요.

일년 남짓 주기적으로 만남을 가지고 자체적으로 기획을 해 여러 일들을 함께 도모하며 신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함께 고민하다가 귀농한 친구들도 있고, 지역으로 내려간 친구들도 있어서 서로 응원하고 지지하며 힘이 되는 친구들과 함께 하고 있어요.

 

Q : 이들이 걸어온 길은?

후속모임으로 네이버카페 "한살림 참 신나는 청년" 에서 여러가지 일을 벌려 진행하고 있어요. 수요모임이라는 이름 아래, 다양한 창작 관련 주제로 함께 하다가 근래에는 격주로 청년들 각자 이야기를 풀어내는 '이야기한마당' 시간을 가져보고 있습니다.

원주를 찾아가 한 살림 생산지를 방문하고 한살림 활동가분을 만나 생활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돕기도 했고요. 각자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텃밭농사도 알아보고, 환경영화를 보러가고, 탈핵거리현장에서 만나기도 합니다.

한살림의 한 해 마무리 큰 행사인, 한살림가을걷이잔치에 청년들이 참여하기도 하며 한살림에서 주최한 다양한 기획과 정보로 워크샵을 때때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Q : 멤버구성은?

강효선 : 금산에서 어떻게 하면 즐겁게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는 21세 청년입니다. 대안학교를 졸업하고, 지역에 청년들을 모아서 재미있는 일들을 작당하려고 준비 중인데요. 앞으로는 시골짜기에서 농사 지어 자급자족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고 싶어요.

 

김현 : 한살림, 모심과살림연구소에서 기록 관리와 자료 발간 일을 합니다. 청년들과 만나는 일을 나름 즐겁게 해오고 있어요. 앞으로 또 어떤 일을 하게 될지, 할 수 있을지, 하고 싶은지가 여전히 고민인 청년입니다.

 

권혁신 : 서울에서 나고 자라 여전히 서울에서 살고 있는 37세 싱글남인데요. 이러다가 결혼은커녕 연애도 못 하고 일자리도 없어 비참하게 삶을 마감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어요. 서울 시내 모 구청에서 공공주택 커뮤니티 플래너로 일하고 있으며 청년창업프로젝트 지원을 받아 동계스포츠 전문 뉴스사이트와 1인 출판사를 창업하고 있습니다. 녹색연합의 회원이자, 한살림, 청년유니온의 조합원으로 오지랖은 넓지만 실속 없음에 푸념과 비관 중입니다.

 

박경내 : 남쪽에서 태어나 그럭저럭 정규교육을 졸업하고 사회생활 몇 년 뒤에 훌쩍 서울에 올라와 지내고 있어요. 갓 삼십 줄에 들어섰는데, 20대에는 짬날 때마다 카메라를 메고 여행을 다니다가, 이제 내 안으로 여행을 떠나려고 해요. 요즘은 무직알바생으로 생활하며 현장에 찾아가 느끼고 만나며, 안과 밖을 통해 나와 세상을 알아가는 공부를 하고 있어요.

 

조민지 : 자연을 좋아하는 23살 세종대학교 학생이에요. 주변 환경과 자연, 사회와 함께 잘 지내면서 스스로도 독립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고 있답니다. 내 꿈인 농부가 되기 전에 조금의 자본을 스스로 벌어보려고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스스로 일자리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싶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인터뷰 하면서 나와 관심사가 같고, 비슷한 고민을 하는 친구들에게 내가 들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면 보람될 것 같아요.

 

Q : 사업참여 이유는?

강효선 : 조합관련해서 알아보면 좀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 같은데요. 작년 12월에 협동조합 법이 시행되었는데, 그래서 요즘 뜨거운 관심사인 만큼 좀 더 공부하고픈 마음이 들어요.

 

김현 : 전달자 역할로 참가했고, 그간에 정리내용이 드문 있긴 하지만 체계적인 자료가 없는만큼 길을 못 찾은 청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번에 잘 만들어보면 좋겠고요.

 

권혁신 : 우선 재밌을 것 같아요. 책 쓰는데 도움이 되고 싶고, 잘 만들면 탐방후기도 써 보고 싶어요.

 

박경내 : 우선 스스로 일자리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 얘기 들어보고 싶고, 인터뷰에도 관심이 많아요.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자극과 영감을 받고싶어요.

 

조민지 : 귀농하고 싶은데 젊을 때 취업할 수 있을 일자리가 뭔지 스스로 찾아 보고 또 사회적기업에 취업 하고싶어요.

 

Q : 관심분야는?

공동체와 생활협동조합에 관심을 갖고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이미지 출처 : www.morguefi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