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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ng Story

[hidden work 017]더북소사이어티&미디어버스 임경용 대표 서점과 출판사를 한곳에 interviewee : 임경용(더북소사이어티, 미디어버스 대표) interviewer : 슈크플랩 일시 및 장소 : 5월 24일, 합정동 더북소사이어티에서 임경용 대표는 1인 출판사인 ‘미디어버스’와 ‘더북소사이어티’라는 서점을 운영 중입니다. 서점과 출판사를 같은 공간에 사업자등록 한 것인데요. “‘미디어버스’에서는 일 년에 6권 정도의 책이 나옵니다. 두 달에 한 번씩 꾸준히 나오는 건 아니고, 특정 시기에 몰아서 나옵니다. 올해는 여름에 많이 나올 예정입니다. 『공공도큐멘트』의 두 번째 책과 『길종상가』가 나옵니다. 기획은 작년에 진행했는데 늦어졌어요. 김나현 그레고리마스라는 작가의 『모노그래프』도 나오고요, 페스티벌 봄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 도 책으로 나옵니다. 참, 『팬.. 더보기
[hidden work 016]아소봇ASOBOT(일본) 청년층과 지역에서 미디어를 통해 시대 정신을 만들어가다 사업명 : 아소봇(ASOBOT) 직업 형태 및 분야 : 청년 시대 주체’양성 미디어 해당 국가 : 일본 취재팀 : 조각보 ASOBOT은 세상의 "커뮤니케이션 과제 '를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크리에이티브 회사입니다. 한마디로 “전하고 싶은 것을, 전해지는 형태로 한다”는 컨셉으로 '전달'과 '전해지는'사이의 통신 격차를 다양한 아이디어로 메워가는 일을 합니다. 2001년 12월 도쿄에서 설립되어 가게 컨설팅·잡지 편집·인테리어 디자인·그래픽 작업·카탈로그 제작·도시개발 프로젝트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잡지, 광고, 영상, 건축, 인테리어 등 전방위에서 활약하는 아소봇의 대표 사업은 제너레이션 타임즈입니다. ▲ 아소봇의 이토 다케시 대표 .. 더보기
[hidden work 015]뉴 베리newvery (일본) 청년들에 대한 무한한 믿음 사업명 : 뉴 베리 직업 형태 및 분야 : 일본의 청년들을 위한 교육혁명 해당 국가 : 일본 취재팀 : 박세상+신재연 우리의 경우 청년의 구직활동은 청년 스스로가 극복해야 할 일로 보고 방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본의 뉴 베리는 구직활동에 소외받는 젊은 청년들을 지원하는 교육혁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그 참신한 프로그램을 한 번 살펴 볼까요? 먼저 '토지와장 프로젝트'입니다. 도쿄 도내 민가를 빌려 낮은 집세로 주거를 제공하고 그들에게 에이전트가 되어 프로 만화가, 출판사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보다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음으로 ‘어른대학’은 지역이나 사회의 과제를 국가에 맡기는 아니라 미래를 담당하는 청년들이 사회의 과제를 스스로의 액션에 의해서 .. 더보기
[hidden work 014]프린티드매터Printed Matter(미국) 문화 아카이브, 출판사이자 서점인 프린티드매터 사업명 : 프린티드매터 직업 형태 및 분야 : 소규모 출판 및 유통 해당 국가 : 미국 취재팀 : 슈크플랩 가끔 서점에 깔린 책들을 보고 있자면 한 공장에서 찍어낸 듯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트렌드에 맞춰 비슷한 단장을 하고 나와 적당히 잘 팔리는 책들을 보고 있자면 목놓아 이렇게 부르짖고 싶어집니다. 다양성! 이런 출판 사정은 비단 국내뿐만이 아닐 텐데요. 대규모 출판사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소규모 출판사들이 설 자리를 잃어가며 출판 시장은 점차 그 나물에 그 밥 또는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문화의 비빔밥이라는 미국은 여러 문화가 섞인 곳이어서 그런지 작은 목소리들이 들어설 곳이 국내 보다는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중 뉴욕 .. 더보기
[hidden work 013]축제기획자 노호성 모든 축제의 기본 취지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 interviewee : 축제기획자 노호성(부산축제조직위원회 기획팀장) interviewer : 생활기획공간 통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15일 게스트하우스 잉 즐거운 판 만드는 축제기획자 노호성 팀장의 직업은 축제기획자입니다. 그의 정의에 따르면, 축제기획자는 사람들의 일탈을 위해서 고민하고 그것을 현장에서 표현해 내는 사람입니다. 즉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그가 펼친 판에서 즐겁게 놀고 여기서 감동을 가져갈 수 있게 만드는 일인 것입니다. 그는 신기하게도 자신이 재미있어 하는 일만 합니다. 뭔가를 시도하는데 거리낌 없고 그 무엇도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축제 기획을 하기 전 그는 아프고 힘든 사람들의 사회복지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더보기
[hidden work 012]동네변호사카페 시장 한 복판의 커피 향 그윽한 변호사 사무실 interviewee : 동네변호사 이미연 interviewer : 학생단위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22일 의정부, 동네변호사카페 제 집 드나들 듯 찾아갈 수 있는 변호사 사무실, 어디 없나요? 군사적으로 높이 제한이 있어서 엘리베이터가 없고 오래된 건물이 많은 곳. 주말에 군인이 많고, 미군 월급날엔 미군이 넘쳐나고 서울보다는 공기가 좋은 곳. 바로 의정부인데요. 의정부 제일시장 한복판 건물 2, 3층에 카페와 변호사 사무실로 자리한 카페 동네 변호사. 그곳에는 생활밀착형 이미연 변호사가 있습니다. 딱딱한 여느 변호사 사무실과 사뭇 다른데요, 가볍게 커피 한 잔 마시며 제 집 드나들듯 법률 상담을 받으러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에 취직하.. 더보기
[hidden work 011]길종상가 ‘일이며 일상이고 취미인 것’들에 둘러싸여 살아가다 interviewee : 길종상가 박길종 대표 interviewer : 부동산, 서울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한남동 길종상사 “사람마다 살아오면서 경험하고 느낀 것들이 다릅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느낀 것들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가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자립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었고, 그래서 길종상가를 온라인에서 만들었습니다.” 쉽게 말해 길종상가는 목공소이자 상점이다. 온라인을 시작으로 한남동에 온갖 사람들이 드나드는 오프라인 길종상가를 연 박길종 님. 요즘 그는 온통 길종상가 생각 밖에 없습니다. 그에 말을 빌리면 “이것이 바로 일이고 일상이고 취미.”이기 때문입니다. 하루 동안 나눈 대화는 “제육 덮밥이요” 목공.. 더보기
TF 회의 - 그 여섯 번째 이야기 6월 15일 금요일 4시 함께일하는재단에서 6차 TF회의가 열렸는데요. 이날 회의에는 김영경 청년명예부시장님, 함께일하는재단의 김창주 전략팀장님과 장영은 매니저님, 하자센터의 남혜선 매니저님, 청년유니온의 양호경 정책팀장님, 모티브하우스 이학종 대표님, 서울시 일자리지원과의 안찬율, 이연화 주무관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이날 논의 주제는 취재 최종 보고회, 취재단 활동 보고, 가목차 검토 및 언론 홍보에 관한 것들이었습니다. 먼저 7월 23일 월요일에 서울시에서 진행될 '일 청년을 만나다' 책자 발간 프로젝트 (취재) 최종 보고회에 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기존 추진 계획과 큰 변동은 없으나 일부 변동 사항들이 이야기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행사 홍보와 참가자 수 확보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누었.. 더보기
[hidden work 010]윈도우 팜(미국) 창문에서 키우는 안전한 먹거리 사업명 : Britta Riley의 Window Farm 직업 구분 : R&D-I-Y Window Farm Developer 해당 국가 : 미국 취재팀 : 못생긴 나무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이 위협 받으면서 옥상, 베란다 및 화단을 이용해 자신이 먹을 음식을 직접 길러먹는 프로슈머적 생산방식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 미국에서 NASA의 수경재배방식을 응용해 집 베란다에 페트병으로 만든 수경재배화분을 줄줄이 거는 윈도우팜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 새로운 식량 공급원을 창조하는 방법과 과정이 참으로 놀라운데요. 그 시작은 Britta Riley라는 한 가정주부의 발상의 전환 때문이었습니다. 그녀는 새로운 자원 창출을 넘어, 세계 곳곳의 많은 사람들을 통해 공유.. 더보기
[hidden work 009]이로도리(일본) 산골마을의 푸른 기적 사업명 : 이로도리 직업 형태 및 분야 : 사회적 기업가 해당 국가 : 일본 취재팀 : 보물상 일본의 산골 마을로 젊은이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젊은이들을 마을로 부른 건 다름 아닌 나뭇잎이었습니다. 바로 생선회에 곁들이는 장식용 나뭇잎(츠마모토)인데요, 이것은 계절에 따라 사용하는 종류가 다를뿐더러 잎에도 각각의 유래가 있어 한 장의 잎사귀라도 색이나 모양, 크기까지 신경을 써 장식하게 되는데 이것이 마을을 활기차게 만들었습니다. 이 직업이 만들어진 배경은 농업대학교를 졸업한 스무살 청년이 보았던 가마카스초의 모습이 시작이었습니다. 젊은이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고 노인들만 남은 마을에서 남자들은 아침부터 술에 취해 싸움질이나 하고, 여자들은 모여서 남 흉이나 보는 구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