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den work 078]돈워리컴퍼니

Making Story/히든 워크 100 2012. 7. 17. 02:12

한국의 걱정이 다른 공간에선 꿈이 될 수 있다는 캠페인

 

interviewee :돈워리컴퍼니 김경원 대표

interviewer : 비교우위

일시 및 장소 :2012년 5월 22일 화요일 몽촌토성

직업 구분 : 힐링 콘텐츠 개발자

 

 탐스 슈즈는 블레이크 마이코스키가 아르헨티나 여행 중에 아이들이 신발이 없어서 맨발로 축구를 하는 것을 보고 아르헨티나의 전통 디자인을 보고 만들었는데요. 신발 하나를 구매하면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 하나를 기부하게 되는 착한 마케팅으로 전세계 패션 피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이와 비슷한 계기로 제작된 신발이 아닌 걱정인형이 있는데요.

 

돈워리컴퍼니의 걱정인형은 김경원 대표가 여행 중 과테말라 친구에게 인디언들의 걱정을 대신해주는 민속인형에 대해 들은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그는 한국에 돌아와 과테말라 인형과 같은 방법과 재료로 걱정인형을 제작하였는데요. 그 곳에서 나온 수익금으로 제 3세계의 아이들에게 축구공을 선물하여 한국의 걱정이 다른 공간에선 꿈이 될 수 있다는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8개국800여 명의 아이들에게 축구공과 생필품을 선물하였습니다.

 

 

 

이런 돈워리컴퍼니가 하는 일을 소개 하자면 두 가지로 나눠져 있는데, 하나는 걱정인형을 제작하는 제조업이고 하나는 어플리케이션, 도서, 디자인 상품 등을 개발하는 콘텐츠 개발 분야입니다.

 

처음 걱정인형을 제작 할 때 방에서 혼자 모든 인형을 만들었는데요. 그 때 그의 어머니는 “네 일 걱정이나 해결하지 남들 걱정이나 해결해 주고 있니?”라며 혀를 내두르셨다고 합니다. 그래도 어머니께 굴복하지 않았던 이유가 이 일이 그에겐 무척이나 즐거웠기 때문입니다.

 

“이 일이 얼마나 즐거운 것인지는 내가 직장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안거예요. CJ인턴을 하며 광고 분야로 취업하기 위해 치열하게 들어갔지만 막상 활동을 하고 프로그램에 일등까지 해서 취업의 기회가 있었는데, 당시에는 그걸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안 맞으니까 내가 ‘이 길로 평생을 살 순 없겠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조직사회라는 거 하면 하는데, 제가 즐겁지 않아요.”

 

그는 걱정인형을 만드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이 걱정을 하고 돈워리컴퍼니는 그 걱정을 들어주고 덜어준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는 일 자체는 굉장히 힘들지만 의미 있고, 필요하다고 생각해서인데요. 걱정인형과 관련해 돈워리컴퍼니가 가지고 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은데요, 걱정인형을 선물해 줬더니 그 아이가 받자마자 주저앉아서 울었다는 이야기부터 사소한 에피소드들까지 그러한 것들을 바라보면서 그는 힘을 냅니다. 그리고 사명감으로 일을 합니다.

 

사진 제공 : 비교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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