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den work 064]반빈곤네트워크(일본)

Making Story/히든 워크 100 2012. 7. 14. 01:51

사회와 청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다

 

해당국가 : 일본

리서치팀 : 청년유니온

직업구분 : 청년 협동조합

 

2007년 발족한 이 협동조합은 일본사회의 청년문제에 대해 광범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청년층 중심의 개인과 빈곤 관련 시민단체, 수도권 청년유니온 등 노동조합, 법률가, 학자, 국회의원들이 모여서 기본적인 빈곤문제에 대한 대응으로 하고 있습니다.

 

빈곤문제에 대한 사회적·정치적 해결을 위해 각종 캠페인이나 활동들을 통해서 빈곤문제를 사회적으로 알리고, 당사자들이 힘을 갖고 노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등을 통해서 정관계 정책 제안, 입법 로비들과 함께 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합니다.

 

 

 

구체적으로는 각종 켐페인과 함께 고용과 생활에 관한 매거진 발행을 통해서 사회 여론화 작업을 하고, 노동조합과 법조인들과 연계해서 전문적인 노동과 생활 상담을 주로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빈곤 문제를 해결하가 위한 청년들의 안식처를 마련해주고, 가장 주요하게 워킹푸어 들의 상호부조제도를 운영합니다.

 

상호부조제도는 병이나 부상으로 수입이 끊겼을 때 휴업 연대금과 생활이 곤란할 때 대출을 해주는 방식의 생활 연대금 지원이 있는데요. 조합비를 300엔씩 내면서 곤란한 사유가 발생하게 되면 1만엔 가량을 지원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반빈곤연대네트워크는 수익을 창출하거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기 보다는 사회와 청년의 문제를 스스로의 눈으로 바라보고 사회적으로 연대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습니다. 빈곤의 해결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을 기존의 사회제도적 개선을 넘어 노동조합이라는 기본 하에, 상호연대부조기구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반빈곤연대네트워크가 만들어진 배경에는 일본사회의 빈곤 문제와 직결되어 있는데요. 정부는 저성장, 고령화에 접어들면서 사회안전망 확대를 예산의 문제나 부정수급자의 문제 등으로 전환하면서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보여주지 않고 있는데요. 하지만 국가에서 국민과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삶, 빈곤에 대한 문제제기들은 지속적으로 있어 왔습니다. 결국 기존의 사회활동가, 노동조합 등에서 문제 해결의 방식을 고민했고, 그 중심에는 반빈곤연대네트워크가 있었습니다.

 

참고 자료

http://antipoverty-network.org/

빈곤에 맞서다 (유아사 마코토 지음, 이성재 옮김, 검둥소, 2009)

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지음, 김경원 옮김, 이루, 2009)

[hidden work 008]키 친 코 프Kitchen Coop(이탈리아)

Making Story/히든 워크 100 2012. 6. 13. 04:06

광고홍보 기획사 협동조합

 

사업명 : 키 친 코 프 (Kitchen Coop)
직업 형태 및 분야 : 광고 ․ 홍보
해당 국가 : 이탈리아 볼로냐
취재팀 : 이웃 EWUT

 

키친코프의 기조

키친(주방)은 소통을 먹이는 원료가 되는 창조적인 공간이다. 공장, 워크숍, 혹은 다른 생산 공간과는 달리 주방은 식사하는 사람 간에 창조적 토론을 불러일으키는 숙고가 일어난다. 키친은 실행하는 프로젝트들을 소통의 연금술로서 바라보나. 프로젝트들의 목적은 감각을 끌어당기고 확대하는 것이며 그것의 구성요소는 물리적 공간, 색상의 화학, 언어의 문법들과 같이 조화의 이유가 된다. 키친은 협동조합이며, 이곳에서 유일하게 허용되는 계층은 세계와 사물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기호들뿐이다. 키친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복지에 기여하는 모든 것을 선호하며, 공공 및 사회적 소통을 위한 프로젝트들을 생산해 낸다.

 

이탈리아 볼로냐에 위치해 있는 Kitchen Coop는 광고홍보 기획사 협동조합으로 프로모션, 광고, 웹디자인, 로고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디지털 미디어 디자인을 주요 프로젝트로 합니다. 소규모의 협동조합이지만 협동조합의 원칙대로 가입 시 3000유로의 출자금을 내고 조합원이자 공동 주인이 되어 함께 광고 및 홍보 일을 하는데요. 벌어들이는 모든 수익은 함께 나누고, 출자한 만큼 배당한다고 합니다. 또한 1년에 두 차례 총회를 연다. 한 번은 결산 보고와 예산 계획을 세우고, 한 번은 사업의 방향이나 주요 프로젝트에 대해 함께 논의합니다.

 

 

 

이와는 별도로 키친코프를 처음 설립한 3명의 조합원이 사무국 운영을 맡으면서 회사 경영을 직접 챙깁니다. 그러나 주요한 결정 사항은 총회나 사무국 회의 외에 조합원 전체가 모여서 회의를 통해 결정합니다. 이 역시 조합원 모두가 주인 의식을 가지고 경영에 참여하는 것이 협동조합의 기본 가치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죠.

 

키친코프는 자신의 삶을 걸고 사업가 정신을 발휘하려는 사람들이 협동조합을 선택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눈앞의 이익을 추구하는 성향보다는 풍부한 문화적 감성과 협동정신을 추구하고자 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키친코프가 대표적인 예인데요. 몇 명 안 되는 사람들로 시작했지만 계속해서 성장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뜻과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같은 공간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삶과 일을 즐겁게 공유한다는 것 자체가 키친코프에서 다른 무엇보다 우선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조합의 사업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창의성과 삶의 질을 해칠 정도로 무리하게 일감을 수주하지는 않습니다. 조직이 작기 때문에 서로가 가족이나 마찬가지이며, 일을 하면서 발생하는 위험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이죠. 광고기획과 같이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협동조합이 아주 효과적인 구조인데요.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팀을 만들어 생각을 나누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혼자라면 할 수 없는 것이죠.

 

이미지 출처 : www.kitchencoop.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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