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den work 025]소셜크리에이티브

Making Story/히든 워크 100 2012. 6. 25. 20:27

기업과 디자이너를 연결 시켜드립니다!

interviewee : 소셜크리에이티브 박진호 대표
interviewer : 청춘사업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11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소풍

 

프리랜서 디자이너를 위하여

우리나라에서 프리랜서 디자이너들이 살아남기 힘든 구조인데요. 그런 의미에서 소셜크리에이티브는 디자이너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힘쓰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가 있습니다. 단순히 권익적인 부분만이 아닌 기업과 프리랜서 디자이너를 연결 시켜주는 일도 하고 있는데요. 연결 과정에서 발생한 계약, 저작권, 회계처리, 문제가 발생했을 때의 조정들, 지급 불이행, 그런 것들을 중간에서 깔끔하게 처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 창업은 특별한 아이템이 있기 보단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외주를 받게 되는데 외주를 받다보면 외부의 압력을 받게 되고 자신의 색을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작은 회사가 큰 회사를 상대할 때나 외주를 받는 과정에서 예술가들이 권익을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학교에서 배우지 않거든요.”

 

박진호 대표는 이런 부분이 참 안타깝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소셜크리에이티브가  빨간 띠를 두르고 시위하는 방식으로 권익을 보호하지는 않습니다. 그것보단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요, 그래서 지금 하고 있는 게 액션 스타트라는 겁니다. 그건 창작자들의 경험공유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주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희가 이번에 디자인 통계를 뽑아요. 그 통계에 따르면 디자인업군의 평균 연봉이 전체 산업에서의 절반뿐이고 프리랜서의 연봉은 또 그 절반이라고 합니다.”

 

재능기부도 가려서 해야
요즘 재능기부가 많은데 이 재능기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건 분명히 필요한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디자인 재단에서 '여기 좋은 기회 있으니까 여기 와서 일해.' 는 정말 말도 안되는 건데요, 디자인 재단쯤 되면 오히려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 돈을 주고 일을 시키는 게 맞는 겁니다. 그런 반면에 정말 조그만 사회적 기업들이 있어요. 의미 있는 일을 하는데 디자인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곳은 기부를 해줘야 하는 게 맞는 겁니다.”

 

수평적인 조직 구조로 인한 놀라운 차이

소셜크리에이티브는 수평적인 조직 구조를 가지려고 노력 합니다. 그래서 이곳은 나이와 직책에 상관없이 닉네임을 사용합니다. 그게 놀라운 차이를 만들어 내는데요, 누군가를 부를 때 "수리 뭐해?" 라고 하면 회사 분위기가 부드럽게 된다고 합니다. 물론 정장도 입지 않습니다. 가끔은 아이폰의 핫스팟을 이용해서 공원에 가서 업무를 보기도 한다니 일반 회사의 직장인들에게는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프리랜서 유니온을 꿈꾸며
박진호 대표의 목표는 소셜크리에이티브가 프리랜서 유니온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프리랜서나 개인 창작자 같은 경우엔 4대보험에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사회안전망 밖에 있게 되는데요. 이 회사가 그런 공제회 같은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또 창작 파트에 있는 사람들은 전혀 안 벌릴 때도 있고 한 번에 많이 벌릴 때도 있는 것처럼 수익이 불균칙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보험의 형태든 어떤 형태든 안정적으로 만들고 싶은게 소셜크리에이티브의 목표입니다.

 

사진 제공 : 청춘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