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회의 - 그 네 번째 이야기

TF 회의 - 그 네 번째 이야기

 

5월 29일 화요일 함께일하는재단 4층 회의실에서 4차 TF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날 함께일하는재단의 김창주 팀장님, 서울시 이연화 주무관님, 하자센터의 임경진 팀장님과 남혜선 매니저님, 모티브하우스의 이학종 대표님과 곽수경님, 청년유니온의 양호경 정책팀장님이 자리해 주셨습니다.

 

 

프로젝트 중반을 달리다 보니 논의해야 할 안건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았는데요. 공교롭게도 이날이 청년취재단의 취재레포트 마감일이기도 했습니다.

 

논의된 주제들은 취재단 활동 보고 및 점검, 가목차 검토, 최종 보고회 개최안 검토, 언론사와 블로그 홍보 추진사항, 책자 제작 추진 방식 및 향후 일정 등이 있었습니다.

 

 

 

먼저 취재단 활동 레포트는 60% 정도가 완료된 상태이며, 나머지는 6월 초 정도에 어느 정도 정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무엇보다 레포트 수급이 아직 끝나지 않은 관계로 (레포트)사례별 카테고리 분류는 다시금 다음 회의로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수급된 레포트에 대한 기대와 약간의 우려도 이야기 되었는데요.

 

 

필자가 청년취재단들과 동행취재하면서 느낀 취재단의 인터뷰 노하우에 대해서는 TF분들의 칭찬과 환호가 잇달았습니다. 심도 있는 인터뷰를 끌어내기 위해 2차에 걸쳐 인터뷰를 진행한 철두철미(?)한 팀도 있었고, 인터뷰에 앞서 그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수고로움도 불사한 영리한 팀도 있었습니다.

 

이들이 구슬땀을 흘려 취재한 100여 개의 레포트가 원고가 되기까지의 간략한 과정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어서 가목차를 검토하고 의견들을 내놓으셨는데요. 서문 집필을 어느 분께 맡길 것인가부터 청년취재단 소개할 위치 잡기와 같은 논의와 함께 이 시대 청년들의 설문 내용이나 취재 에피소드가 들어갔으면 하는 아이디어들이 나왔습니다.

 

 

 

다음으로 기존 6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취재 최종 보고회 ‘청년에게 굿잡(Good Job)이란 무엇인가’의 시기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요. 서울시의 상황과 여러 정황상 7월 10일에서 12일 사이가 적당할 것 같다고 의견들이 모아졌습니다.

 

 

 

온라인 블로그에 대한 보고도 있었는데요. 24일 오픈된 블로그는 현재 서른 개 이상의 포스팅이 이루어졌으며, 방문자 수가 250여 명에 달한다고 하네요. 막 단장을 마친 상태라 아직은 단촐하지만 그간 발품을 팔아가며 취재에 열을 올린 취재단들의 취재 레포트가 하나 둘 올라오면 좀 더 재밌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뿐만 아니라 6월 중순부터 박해성 만화가님의 카툰도 올라온다고 하니 자못 기대가 됩니다.

 

job에 대해 관심있는 청년들이 많이 낚였(?)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이 블로그의 활성화로 언론과 일반에 많은 홍보와 자극이 되기를 고대해 봅니다.

 

 

그 외에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제작 시기가 조금씩 늦춰지고 있는 점에 대한 우려와 대안들이 이야기 되었습니다.

 

성미산 마을 극장 가던 길

아, 이곳이 도심 속 고향이로구나!

 

 

5월 25일 금요일 햇살 한 번 따가운 날에 '성미산 마을극장' 동행취재 인터뷰에 나섰는데요.

사실 '성미산 마을극장' 보다 더 흥미로웠던 곳은 서로 연대하여 좀 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이 마을 자체였습니다.

 

도시 속의 고향이라 일컬어지는 망원역 근처(모든 위치를 지하철 역 기준으로 보는 필자)의 성미산 마을에 가려니 기대감이 몰려왔어요.

 

성미산 마을은 공동체가 지역사회를 운영하는 성산동 성미산 자락의 작은 마을인데요, 1994년부터 행정구역 단위와는 무관하게 마을공동체를 이루며 공동육아와 생태마을 가꾸기를 이어가고 있어요.

 

 

 

특히나 마을의 사랑방이라 불리는 '작은나무' 카페가 흥미로웠는데요. 버젓이 커피도 팔고 아이스크림도 팔고 있건만 영리 목적이 아닌 마을의 복합공간인 곳이죠. 마을 사람들이 출자한 유기농 카페로  따로 주인이 없는 카페랍니다. 이 카페는 마을주민들이 아토피를 앓는 자녀들을 위해 만들었는데요, 지금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즐겨 찾는 사랑방이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가게 안에는 부모를 동반하지 않은 아이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마을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만들어진 만큼 이윤을 남기지 않는다고 하네요.

 

카페 외벽 게시판에는 게시판 가득 마을의 여러 소식들이 보였는데요, 뭔가 끈끈하고 사람 냄새가 나는 게 시골의 마을회관 게시판을 연상시켰습니다.

 

서로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훈훈한 성미산 마을들이 서울 이곳저곳에 퍼져 나가기를 고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