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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ng Story/히든 워크 100

[hidden work 087]군제이(인도)

인도사회의 변화를 몰고 오는 재활용 유통 기업

 

해당국가 : 인도

리서치팀 : 함께일하는재단

직업구분 : 재생의류 제조 및 유통

 

현대 사회는 버려지는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느냐에 따라 지속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최근 국내에 동네마다 벌어지고 있는 아나바다 운동과 벼룩시장의 활발한 개최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데요. 이미 아름다운가게와 같은 자원순환을 위한 재활용 스토어의 성공도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재활용 유통 기업 군제이(Goonj)는 헌 옷가지와 가전재들을 모아 시골 지방을 발전시키자는 일념으로 시작되어 현재는 인도지역에 거대한 운동으로 발전했는데요. 교육의 불평등, 여성들의 건강, 농촌지역 발전 등 악화되어 가는 농촌의 다각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순한 기부 방식 대신 재활용품의 유통과 거래의 방식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쓸모가 없어진 오래된 옷감이 지역을 재생하는 중요한 원천이 되도록 탈바꿈시키는 것이 군제의의 주요 사업인데요, 그 중 VASTRA-SAMMAN 사업은 매월 70,000kg 이상의 기부 받은 의료 소재를 활용하여 농촌지역의 고용을 창출하여 67종의 맞춤형 의료를 생산합니다. 농촌 마을 단위의 생산 규모를 조직하여 지역 개발의 취지를 잘 살리게 되었으며, 생산에 참여하는 주민 스스로에 대한 존엄성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 다른 사업인 Rahat은 1999년 차몰리 지역의 지진 피해를 입은 이후 이 지역주민들이 무너진 기반시설에 의해 기초적인 의료 구호도 받지 못하고 목숨을 잃어가는 비참한 현실을 극복하고자 시작되었는데요. 그해 이러한 이들에게 따뜻하고 위생적인 의복을 제공하기 위하여 전국적인 의류 기부 캠페인을 벌였고, 이것은 이후 군제이가 2백 만 개 이상의 의복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전국민적인 운동으로 확대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School to School사업은 도시와 농촌지역의 학생들을 1:1로 묶어 서로의 학용품과 의복 등을 효과적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인데요. 이 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중요한 활동은 재활용을 위한 위생적인 제품의 개발입니다. 의복의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헝겊과 각종 종이들을 개량하여 위생 넵킨과 위생 생리대 등을 생산하여 낙후된 지역에 생필품을 제공하여 기본적인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답니다.

 

자료 출처 : 온라인 Goonj.org

2012ASES자료: www.asias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