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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ng Story/히든 워크 100

[hidden work 020]housing works Thrift Store(미국)

내가 안쓰는 것이 아닌, 남이 좋아할 만한 것을 기부하다

 

사업명 : housing works Thrift Store
직업 형태 및 분야 : 중고명품가게
해당 국가 : 미국 뉴욕
취재팀 : 보물상

 

상류 부유층이었던 론다 로랜드 실러는 에이즈 감염 노숙자 시설을 위해 한 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습니다.

 

“이제까지의 중고 의류점과는 달리 고급 브랜드만을 취급하는 스리프트숍을 내면 어떨까?”

 

친구나 지인들로부터 거의 손도 대지 않은 수천달러짜리 수트나 칵테일 드레스를 기부 받는 것쯤은 식은 죽 먹기였습니다. 이것이 하우징 웍스의 중고명품가게의 시작이었습니다.

 

 

하우징 웍스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은 북카페, 구제가게, 출장음식, 인터넷 쇼핑몰 등이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사업인 중고명품가게는 하우징 웍스의 자회사중 하나로서 사회적 기업으로 이루어졌으며, 자회사는 각각의 프로그램적 책임과 재무적 챔임의 목적으로 독립적으로 활동합니다. 그리고 하우징 웍스의 모든 자회사는 정기적으로 하우징 웍스에 모든 회계정 정책적 보고를 해야하고 하우징 웍스의 목표인 노숙자와 에이즈 문제를 재정적인 측면과 프로그램을 통해서 서포트 합니다.

 

하우징 웍스에는 Thrift Store가 뉴욕에 여러 개있습니다. 우리나라 말로 번역 하면 중고 물품 매장 정도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판매 하는 제품들은 기부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합리적인 가격과 재활용을 가능하게 해 실용성을 추구하는 뉴욕의 모습을 보여주는 가게의 한 형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중고 물품이라고 해서 상태가 좋지 않은 물품들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가게에서 선별을 통해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도록 합니다. 평소 값비싼 프라다, 샤넬, 구찌, 그 외에 명품브랜드의 옷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하우징 웍스는 옷, 책, 인테리어 제품, 가구, 디자이너 원단 등 판매하는 물품의 가격과 종류가 아주 방대해 딱히 어느 특정한 것들을 판매한다고 단정 짓기 어렵습니다.

 

미리 세탁된 의류들과 빈티지한 인테리어가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곳 보다는 '빈티지 의류' 매장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트, 캐주얼, 파티 룩 등으로 섹션이 나뉘어져 있어 다양한 취향의 소비자들을 섭렵합니다. 뉴욕시뿐만 아니라 기업체, 패션 디자이너들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으며, 체계적 시스템으로 인해 항상 양질의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하우징 웍스 찰스 킹 대표

 

아무리 '기부'라고 하지만 많이 훼손되거나 판매 불가능한 상품은 받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쓰고 남은 원단들도 롤 채로 대략 20$정도에 팔고 있으며, 앤클라인, 바나나 리퍼블릭, 블랙 앤 화이트 등 중급 브랜드 제품에서부터 마크 제이콥스, 프라다, 페라가모 제품들까지 백화점만큼 다양한 브랜드들을 찾아 볼 수 있어 만족도까지 높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housingworks.org/

참고 자료 : http://osen.mt.co.kr/article/G110701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