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den work 081]하누만투어리즘컴퍼니(캄보디아)

캄보디아의 문화 여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당국가 : 캄보디아

리서치팀 : 함께일하는재단

직업구분 : 지역기반형 친환경 공정여행업

 

캄보디아 여행하면 앙코르와트 밖에 떠오르지 않는데요. 하누만을 통하면 일반적인 투어 서비스와는 달리, 문화 여행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1990년 여행 컨설팅으로 시작한 하누만(긴꼬리원숭이라는 뜻)은 오늘날 캄보디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투어 사업자 중 하나로서 메콩강 지역의 관광 개발의 선두 주자인데요. 20년 전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과 미얀마에 접경을 두고 있는 메콩강을 아무도 최상의 여행지로 인식하지 않았던 시절에 하누만은 그 지역의 특징과 매력을 느끼고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누만을 번창하게 하였던 설립자로서 소토어(Sotho Tan) 전무이사는 전후 캄보디아 최초의 투어 가이드로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캄보디아 관광산업의 활성화 초기인 1990년에 하누만을 창업했는데요. 그녀는 국내의 관광 상품의 개발과 더불어 해외의 투자자, 후원자를 유치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특히 프랑스와 유럽시장에서의 큰 호응과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다음은 하누만과 다른 관광업체와의 주요 차별점을 일부 발췌해 보았습니다.

 

하누만이 지닌 타 관광업계와의 주요 차별점

비교할 수 없는 지역내 정보보유: 국제 전문가로 이뤄진 팀이 여행 서비스를 보조하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여행 상품: 템플 사파리, 테마 여행 및 숨겨진 명소들

책임감있는 여행 서비스: 올바른 방법의 여행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 믿고 있습니다

현지 소유 및 운영: 모든 수익은 해당 지역에서 재분배 됩니다

빠른 커뮤니케이션: 모든 문의에 대비해 24시간 연락망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직접적인 네트워크 구성: 저희는 넓은 지역을 여행하며 모든 사업 파트너들을 직접 만나 관계를 유지합니다.

   

 

하누만의 여행상품은 여타 관광업계의 일반적인 투어 서비스와는 달리, 문화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셉을 갖고 있으며 이것은 the Sunday Times Travel Team (선데이 타임즈 여행정보팀)에 의해 the World’s Top Travel Fixers (세계 우수 관광 에이전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이 성과는 하누만이 “현지에서 운영되는 서비스 중 최고의 품질과 엄선된 가이드로서 해당 지역에서 최고로 여겨진다는 것” 을 뜻하기도 합니다.

 

 

하누만은 일반 여행업계에서 선두주자일 뿐만이 아니라 투어리즘이라는 공정여행 비지니스 아이템을 통해 메콩강 낙후 지역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자료 출처 : www.hanuman.travel

www. asiases.org

 

[hidden work 080]오픈드림(태국)

정보통신 기술의 격차를 줄이고 사회를 혁신하려는 인터넷기술 개발자들

 

해당국가 : 태국

리서치 : 함께일하는재단 

직업구분 : 인터넷 솔루션 개발

 

오픈드림은 태국의 청년들이 개방형 협업 프로젝트 및 오픈 소스 커뮤니티의 경험을 바탕으로 2008년에 설립한 인터넷 솔루션 개발 사회적 기업인데요. 이들은 정보통신 기술의 격차를 줄이고 사회를 혁신하고자 하며 방콕과 치앙마이에 사무실을 두고 있습니다.

 

 

 

사업 내용은 웹, 모바일, 크라우드 소싱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주요 개발작으로는 태국 북부 지방과 라오스 일부에서 이용됐던 휴대용 질병 감시 프로그램(iOS, 안드로이드), 심비안에서 사용 가능한 개인 건강 검진 애플리케이션 닥터미(DoctorMe, iOS, 안드로이드), 첫 미성년자 임신 교육 애플리케이션 러브낫옛(LoveNotYet), 2011년 태국 홍수 당시 구호 물자의 위치와 경고 문자를 보내는 SMS 서비스 인포에이드(InfoAid), 그리고 캄보디아의 농업 정보를 문자로 알려주는 프로그램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웹디자인, 웹 어플리케이션 개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전문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사람 중심, 소통 중심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민단체, 새로운 미디어, 하이테크 기업, 연구기관, 소프트웨어 개발자 커뮤니티 등(Social Development partners, ChangeFusion, Thai Health Promotion Foundation, Community Doctor Foundation, OnOpen, Technology partner, InSTEDD)을 주요 파트너로 활용하여 이들의 활동에 대해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뿐 아니라 각 영역 간 협력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확장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비영리단체의 활동에 인터넷 기술을 제공하여 그 사회적 파급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 주된 활동으로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들 단체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최적의 솔루션을 최소의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답니다.

 

자료 출처 : www.opendream.co.th

               www. asiases.org

 

[hidden work 079]메이크체인지TV(덴마크)

더 이상 TV는 바보상자가 아닙니다!

 

해당국가 : 덴마크

리서치팀 : 함께일하는재단

직업구분 : 웹미디어 기획 · 운영

 

메이크체인지 TV는 스칸디나비아 반도(덴마크)에 본사를 둔 웹TV 미디어, videoblogging 채널이며 긍정적인 사회변화를 만들기 위한 동기부여를 목적으로 합니다. 이것은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의 컨셉으로서 사회 혁신의 교육적 요소와 유희적 요소 모두 대중에게 전달하는 방법으로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 해결책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를 높여서 웹TV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의 시청자들에게 알려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메이크체인지 티비의 설립자 줄리 트란은 코펜하겐 비즈니스 스쿨에서 '혁신과 사업개발 매니지먼트' 분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2009년 덴마크 최초의 웹 TV 프로그램인 www.mydenmarktv.com을 공동 설립하였습니다. 그녀는 어떻게 하면 사람의 생각이 몽상이 아니라 실제 사회를 바꾸는 지속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발전될 수 있게 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습니다.

 

방송 프로그램은 줄리 트란이 만나는 혁신가들에 대한 인터뷰, 시청자와 함께하는 이벤트 프로그램, 사회혁신과 관련한 다양한 강연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2009년부터 2011년까지 100개의 주간 에피소드를 방영하여 세계 곳곳의 수천 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쇼는 유투브를 통해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트위터 등 활발한 SNS를 통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방송국의 운영에 필요한 경비는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솔루션이 필요한 정부기관이나 국제적 네트워크를 필요로 하는 비영리 민간기구의 후원과 시청자들의 기부로 조달하고 있습니다.

 

메이크체인지 TV의 프로그램은 인권, 교육 양극화, 자연유산의 보존 등 시기적으로 해결노력이 시급한 사회 문제에 대해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프로젝트를 소개할 뿐 아니라, 사회적기업가들을 취재하여 ‘혁신’과 ‘지속 가능성’이라는 두 가지의 측면을 지닌 이슈와 그들 사이의 역동적인 결합을 지향하며 제작됩니다. 이러한 취지로 제작되는 프로그램은 각자의 관점에서 아래에 대한 질문의 출연자 또는 시청자의 답변을 유도하게 됩니다.

 

이미지 출처 : www.makechange.tv

 

 

[hidden work 078]돈워리컴퍼니

한국의 걱정이 다른 공간에선 꿈이 될 수 있다는 캠페인

 

interviewee :돈워리컴퍼니 김경원 대표

interviewer : 비교우위

일시 및 장소 :2012년 5월 22일 화요일 몽촌토성

직업 구분 : 힐링 콘텐츠 개발자

 

 탐스 슈즈는 블레이크 마이코스키가 아르헨티나 여행 중에 아이들이 신발이 없어서 맨발로 축구를 하는 것을 보고 아르헨티나의 전통 디자인을 보고 만들었는데요. 신발 하나를 구매하면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 하나를 기부하게 되는 착한 마케팅으로 전세계 패션 피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이와 비슷한 계기로 제작된 신발이 아닌 걱정인형이 있는데요.

 

돈워리컴퍼니의 걱정인형은 김경원 대표가 여행 중 과테말라 친구에게 인디언들의 걱정을 대신해주는 민속인형에 대해 들은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그는 한국에 돌아와 과테말라 인형과 같은 방법과 재료로 걱정인형을 제작하였는데요. 그 곳에서 나온 수익금으로 제 3세계의 아이들에게 축구공을 선물하여 한국의 걱정이 다른 공간에선 꿈이 될 수 있다는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8개국800여 명의 아이들에게 축구공과 생필품을 선물하였습니다.

 

 

 

이런 돈워리컴퍼니가 하는 일을 소개 하자면 두 가지로 나눠져 있는데, 하나는 걱정인형을 제작하는 제조업이고 하나는 어플리케이션, 도서, 디자인 상품 등을 개발하는 콘텐츠 개발 분야입니다.

 

처음 걱정인형을 제작 할 때 방에서 혼자 모든 인형을 만들었는데요. 그 때 그의 어머니는 “네 일 걱정이나 해결하지 남들 걱정이나 해결해 주고 있니?”라며 혀를 내두르셨다고 합니다. 그래도 어머니께 굴복하지 않았던 이유가 이 일이 그에겐 무척이나 즐거웠기 때문입니다.

 

“이 일이 얼마나 즐거운 것인지는 내가 직장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안거예요. CJ인턴을 하며 광고 분야로 취업하기 위해 치열하게 들어갔지만 막상 활동을 하고 프로그램에 일등까지 해서 취업의 기회가 있었는데, 당시에는 그걸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안 맞으니까 내가 ‘이 길로 평생을 살 순 없겠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조직사회라는 거 하면 하는데, 제가 즐겁지 않아요.”

 

그는 걱정인형을 만드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이 걱정을 하고 돈워리컴퍼니는 그 걱정을 들어주고 덜어준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는 일 자체는 굉장히 힘들지만 의미 있고, 필요하다고 생각해서인데요. 걱정인형과 관련해 돈워리컴퍼니가 가지고 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은데요, 걱정인형을 선물해 줬더니 그 아이가 받자마자 주저앉아서 울었다는 이야기부터 사소한 에피소드들까지 그러한 것들을 바라보면서 그는 힘을 냅니다. 그리고 사명감으로 일을 합니다.

 

사진 제공 : 비교우위

돈워리컴퍼니 바로가기 

[hidden work 077]피플앤피플

재활용으로 벌이는 다양한 사업

 

interviewee : 피플앤피플 한문기 대표

interviewer : 보물상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30일 화곡역 피플앤피플 사무실

직업 구분 : 재활용 환경 사업

 

재활용 사업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 있습니다. 흔히 재활용이나 사회적 기업이란 말에는 수익 창출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데요, (주)피플앤피플은 실로 어마어마하게 다양한 사업들을 거뜬히 해내고 있습니다.

정확히 피플앤피플은 재활용 환경과 구조물 보수가 주요 사업입니다. 재활용품을 수집 판매하며, 중고옷의 경우 동남아시아로 수출도 합니다. 또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하여 낡은 건물이나 다리 등을 보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엔터테인먼트를 기획하여 설립하실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한문기 대표의 직업은 여러 가지인데요. 사업가로써 이 분야 저 분야 계속 도전하다 보니깐 어느새 많아졌다고 합니다. 재활용품 도소매, 수집판매, 구조물 보수, 아파트용 의료 수거함도 제작·판매 하고 있다니 실로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피플앤피플을 하기 전에도 굉장히 많은 일을 했는데요. 어렸을 때 가수의 매니저도 했고, 수건 세탁공장도 운영했으며, 건축 쪽 일을 도맡아서 해보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종이 압축장도 운영했는데요, 이 모든 일들이 힘들지 않고 무척 즐거웠습니다. 물론 사업가이다 보니 수익을 따라서 움직이는 것은 맞지만 그는 포기라는 단어를 모릅니다.

 

“정말 오로지 도전하고 저 자신을 믿거든요. 또 함께하는 많은 사람을 믿는다면 무서운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이런 제 성격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밖으로 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이것저것 기획하는 것을 즐겨 했었어요. 이렇게 많은 사업을 하고 있는 것도 그 이유가 아닐까요?”

 

 

   

매형과 같이 종이 압축장을 하면서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데요, 앞으로는 친환경 사업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상황에 맞게 사업을 계속 변화시켜왔습니다. 그래서 친환경적인 소재를 이용해서 보수사업을 하고, 풍력과 태양열과 폐석회 등을 통해서 환경도 살리는 소재들에 계속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그가 이 일을 하는데 정보를 습득하는 것과 경험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제가 학교에서 경영을 공부하거나 경제를 공부한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생각했던 앞으로 하려던 사업에 관련된 사람을 굉장히 만나고 교류를 했어요. 그들을 통해서 사소한 것이라도 다 정보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만나면서 재활용과 환경 쪽에 정보를 수집했죠. 이것도 하나의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덧붙여 그는 지금 한국의 사업실정이 혼자서는 계획하고 추진하기 어렵다고 했는데요, 그렇기에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정보도 얻고 사업 파트너도 만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앞으로 재활용품 무역을 하고 싶은데요.

 

“예를 들어 지금 필리핀은 축구열풍이 부는데 축구화를 비싸서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중고 축구화를 모아 필리핀에서 팔면 잘 팔리겠죠. 조금씩 적은 량을 해도 좋지만 저는 굉장히 많은 량을 무역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판매하고 구매해 보고 싶거든요. 아마도 사업을 확장하게 된다면 저는 무역 쪽으로 더 확장을 시킬 생각을 갖고 있어요.”

 

사진 제공 : 보물상

이미지 출처 : www.people7.co.kr

 

[hidden work 076]라이프브릿지그룹

지혜를 모으고 나누는 공유 플랫폼

 

interviewee : 라이프브릿지그룹 한상엽 대표

interviewer : 페퍼트리

일시 및 장소 : 2012.05.23.수요일 위즈돔 사무실

직업구분 : 소셜 커넥터

  

우리는 살면서 멘토링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럴 때 필요한 사람에게 멘토를 연결해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주)라이프브릿지 그룹의 `위즈돔` 서비스인데요. 이 회사의 목적은 만남에 목마른 사람들이 연결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사회적 자본을 창출하는 것에 있습니다. 위즈돔이란 서비스를 통해 지혜를 나누는 행위를 표현한 말인데요. 이 서비스는 사람들의 인생 경험, 이야기, 지혜를 모으고 또 나누는 공유 플랫폼입니다. 사용 방법은 쉽습니다. 자신의 경험이나 이야기, 그리고 남들이 갖고 있지 않은 지혜를 나누기 위해 소수의 참가자를 모집하는 겁니다.

 

 

 

한상엽 대표는 원래부터 사람들을 많이 소개해주고, 또 소개받기도 했는데요.

 

"기존에 알고는 있지만 만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관계를 가능하게 하고, 몰라서 상상할 수 없었던 관계를 사이트를 통해 보여주고 제안함으로써 인생의 경험과 이야기, 삶의 지혜, 네트워크와 같은 사회적 자본을 광장으로 끌어낼 수 있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그의 삶에도 중요한 순간에는 그가 만났던 사람들, 또 소개받은 사람들이 서 있었다는데요. 그들과의 만남이 오늘의 그를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람과 사람이 만났을 때 생길 수 있는 변화와 영향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결국 정보, 기회,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 소득, 직업 등을 결정하게 되는데요,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내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관심 있는 분야의 사람을 직접 만나 그 경험을 들을 수 있다면, 갈 수 없던 그 길도 보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는 이 일을 가족과 관련된 일과 연계해 보고 싶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가족의 해체 문제가 매우 심각한데요,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와 같은 소셜 커넥터가 되려는 청년들에게 그는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호감형’이어야 해요. 두 번째는 상대방의 장점을 포착할 수 있어야 하고요. 세 번째는 사람을 믿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인간관계로 이루어진 Pool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요. 처음 시작할 때의 멘토(나중에는 용어가 바뀔 예정이다. 위즈돔의 시스템은 절대 멘토링이 아니다.)들은 전부 나의 지인들이었어요.”

 

이미지출처:

라이프브릿지그룹 바로가기

[hidden work 075]공공미술삼거리

“공공예술가가 된 이유요? 나만의 언어를 가지고 싶었어요”

 

interviewee : 양철모

interviewer : 청출여락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22일 합정동 작업실

직업 구분 : 공공예술가

 

공공예술가인 양철모 님은 공공미술을 통해 ‘공공’을 이야기 하고 모색 방안에 대해 상상하고 움직입니다. 또한 이주민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활동을 함께 실천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좀 생소한 공공미술은 사회제도화 된 미술의 일종으로 유럽에서 왔습니다. 1%법이라고 있습니다. 건물 증축의 1%의 돈은 공공을 위한 기금으로 미술작품을 만들어야 하는 것인데요. 건물 밑의 브론즈 등이 그런 것 중의 하나인데요, 이는 조형물 같은 것의 공공미술입니다. 공공의 장소에 공공을 위해 설치된 것입니다. 1986년 아시안게임 당시 서울시에서 조례로 제정이 되었고, 1000제곱미터 이상의 건물을 지을 때 의무로 지어야 된다고 합니다.

 

 

또한 공공으로 누려야 할 예술적 가치들이 상업화되고 퇴색화되는 것을 비판하는 움직임도 시민들과 함께 하면 역시 공공미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철모 님이 하는 공공미술은 시민들이 누려야 할 것이고 이런 문화를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공공미술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미국의 새로운 장르인 사회적 타자와의 활동을 통해서 나를 반추해볼 수 있는 공공미술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그가 공공예술가가 된 이유는 자신만의 언어를 가지고 싶었기 때문인데요. 자신의 언어와 소통할 수 있는 사람들과 살고 싶었고 그들과 우리가 원하는 사회에 대한 삶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그의 직업을 사진이나 행정이라고 구분 지을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직업을 통해서 직업이라는 것, 직업에서 사용하는 언어에서 직업을 제약하는 것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작가, 예술가라는 것이 특정화 되어 있지 않아서 강박관념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을 구현하는 장으로서 직업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제적 개념이 중시되는 현 상황을 보면, 작가의 삶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은데요. 그러나 그는 이 직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놀고 더 놀고 또 놀아야 한다고 합니다.

 

“밝은 불빛 아래 우리는 너무 똑같은 것만 보고 있다. 밤의 숭고함과 자연의 공포를 느껴야 한다. 자존적인 삶이 늘어날 때 작가라고 불리는 사람들도 늘어날 것이며, 삶과 작가의 경계 또한 허물어질 것이다.

 

사진 제공 : 청출여락

양철모 대표 카페 놀러가기

 

[hidden work 074]조율

“청소년 문제를 춤으로 풀고 싶어요”

 

interviewee : 조율 송용남 대표

interviewer : 모티브 하우스

일시 및 장소 : 2011년 5월 31일, 조율 연습실

직업 구분 : 넘버벌 퍼포먼스 기획자

 

PMC-난타, 예감-점프 등의 비언어공연을 넘버벌 퍼포먼스라고 하는데요. 이런 넘버벌 퍼포먼스 기획사인 조율은 자체 공연 콘텐츠 기획과 제작도 하지만 재능기부 형태의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능기부 형태의 교육 사업은 탈학교 청소년들에게 춤, 연기 등 그들이 원하는 것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방향을 잡아주고,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을 공연제작사에 소개 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조율의 송용남 대표는 살면서 꿈이 한번도 없어 본 적이 없는데요. 중학교 때 축구에 빠졌다가도 친구가 춤추는 걸 보고 5년 정도 브레이크 댄스를 췄고, 열아홉 살에 서울 HOT기획사에서 전문 댄서들이 받는 교육들을 받았습니다. 또 스무 살 땐 비보이로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우승하고 이태리에서 공연을 하다 살라라는 세계적인 댄서를 만났고 그 친구와 같은 방을 쓰면서 다양한 문화를 결합한 춤을 보게 되었는데요. 마임도 하고 춤도 추고, 춤을 연기로 표현하는 것을 보며 그것과 가장 가까운 넘버벌 퍼포먼스를 시작하게 됐었습니다.

 

 

그는 내일 지금보다 더 좋은 일이 생기면 하던 일을 관둘 생각인데요. 춤이나 공연이나 어떤 거든 상관없이 더 좋은 일이 생기면 그 일을 하려고 합니다. 댄서-배우-공연기획자 등 세 번의 직업이 바뀌었지만 큰 틀에서는 그가 사랑해 마지 않는 무대라는 곳에서의 변화였습니다.

 

조율에서 준비한 공연기획 중 1년 동안 준비한 15분 공연이 곧 나오는데요. 기존에 한국에서 하지 않는 것이나 해외에서는 가능한데 한국에서는 어려운 것들을 주로 기획 하려고 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공연은 올 2월에 사회적 기업 경기재단 출범식 공연인데요, 조명기술로 된 옷을 개발을 했는데 공연 도중 선이 밖으로 나오는 등 공연 자체는 실패했지만 새로운 방법을 찾고 직접 옷을 그에 맞게 수선하는 작업까지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넘버벌 퍼포먼스라는 공연이 서로 말을 주고받는 공연이 아니라서 실제로 재미에 대한 의심을 많이 하는데요.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것을 보면 말하지 않고도 움직임으로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외국인과 언어가 통하지 않더라도 눈빛이나 손짓 발짓으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넘버벌 퍼포먼스는 거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런 공연은 다른 나라에서 공연을 했을 때 언어적 장벽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공감 할 수 있는데, 그런 면에서 넘버벌 퍼포먼스는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습니다.

 

브로드웨이에 가면 열 발자국에 한 명씩 아티스트들이 있다고 합니다. 어디서든 쉽게 음악이나 춤을 접할 수 있는 것이죠. 그는 넘버벌 퍼포먼스라는 하나의 공연 장르를 친숙하게 만드는 것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그가 꿈꾸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요?

 

“공연예술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한 가지가 있다면 춤을 가르쳐 주는 일입니다. 춤을 배우는 친구는 학교 내에서 가정형편이 어떻든 싸움을 잘하던 못하던 적이 별로 없어요. 내성적인 친구들한테 춤을 알려주고, 학교 폭력을 춤으로 풀었으면 좋겠어요.”

 

이미지 출처 : www.facebook.com/allkinboy

송용남 대표 페이스북 가기

  • 2012.08.20 19:31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2012.08.20 19:34 ADDR 수정/삭제 답글

    위 댓글을 볼 수가 없네요
    yahojjan@naver.com
    으로 가능하다면 꼭 좀 보내주세요ㅜㅜ

  • hamkke 2012.08.29 13:2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메일 보내드렸습니다^^

[hidden work 073]부산자유학교

교사직은 밥줄이 아니라 상처받은 아이들의 희망줄

 

interviewee : 부산자유학교 엄경근 교사

interviewer : 청출여락

일시 및 장소 : 2012년 6월 1일 부산자유학교

직업 구분 : 대안학교 교사

   

교사의 꿈을 키우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교사라는 직업을 단순히 안정적인 직업으로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교사는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고 미래를 만들어 주는 일이기에 교사의 생각과 행동이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교사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부산의 자유학교 교사를 소개합니다.

 

엄경근 교사는 자유학교라는 곳에서 학생들에게 미술을 가르치고 있는데요. 일반 학생들보다는 조금 더 개성이 강한 학생들을 가르치기 때문에 나름의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의 교사가 되려면 봉사정신과 함께 아이들과 지낼 수 있는 에너지 등이 있어야 합니다.

 

그는 현재 2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데 한반을 맡으면 3년 동안 이어집니다. 현재 2학년에는 두 반이 있는데, 한반은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한 아이들이 모인 반이고, 나머지 한 반은 일반 아이들보다 좀 더 와일드한 아이들의 반으로, 그 반을 엄경근 교사가 맡고 있습니다. 이 외에 생활지도부 업무와 미술수업, 특기적성 수업을 합니다.

 

 

 

 

그가 와일드한 학생들의 담임이 된 데에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그는 학창시절 항상 교실 맨 뒷 좌석에서 딴 짓을 하거나 만화를 그리는 학교 부적응자였습니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에게 꾸중을 들었던 반면, 미술선생님은 그림을 그려보라고 제안을 했습니다. 또 그가 학교를 잘 나오거나 담배를 피지 않으면 미술실의 재료를 이용해 미술연습을 허락해 주시고, 학원도 대신 끊어주었습니다. 그런 일은 그를 변화시켰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라는 꿈을 품게 만들었습니다. 그 뒤 그는 자신이 가진 미술적 재능으로 문제아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었습니다.

 

 

사회에서는 자유학교의 학생들을 보고 사회부적응아, 문제아라는 시선이 있는데요. 정해진 루트에서 벗어났다고 이러한 딱지들이 붙는 게 그는 못마땅합니다.

 

“오히려 이런 방황하는 학생들에게 무궁무진한 기회를 주고 그들의 장점을 찾아야 해요. 또한 그 끈을 놓지 않고 끊어지지 않게 도와주는 것이 교사라고 생각해요.”

 

 

자유학교 학생의 80%가 결손가정인데요. 그는 이 아이들에 대해서는 보듬어 줘야 할 때도 있고 딛고 이겨야 할 때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데리고 고아원에 가서 벽화공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페인트가 얼 만큼 추워도 땀을 흘리며 묵묵히 공사를 했는데요, 고아원 아이들이 완성된 벽화를 보고 좋아할 때 학생들은 뿌듯함과 함께 ‘나는 그래도 행복한 사람이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어느 방향이 되었든 계속 이 일과 연관된 분야를 하고 싶고, 여력이 된다면 학교도 세우고 싶어요. 비단 미술뿐만이 아니라 학생들을 위한 연극, 음악이 어우러진 예술학교를 세우고 싶어요. 계속 이러한 남보다 조금 개성이 강한 학생들과 부대끼며 살아가고 싶어요.”

 

사진 제공 : 청출여락

부산자유학교 바로 가기

[hidden work 072]보물찾기

아이들의 상상력이라는 보물 찾기

 

interviewee : 보물찾기 이상숙 대표

interviewer : 보물상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24일 보물찾기 사무실

직업 구분 : 문화예술 교육

 

요즘은 놀이터에 가도,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가 없는데요. 그 이유는 계속된 교육의 과열 때문입니다. 그것은 방학 때도 예외는 아니어서 오히려 방학과 함께 다녀야 하는 학원 수가 더 늘어납니다. 대부분 주요 교과목을 배우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니 방학 때 아이들의 삶에 전환이 될 만한 경험은 하기 어려운데요. 이런 상황에서 ‘보물찾기’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교육문화 사업을 하고 있어 눈길이 갑니다.

 

보물찾기는 교육문화 사업

독서교육 : 어린이 독서 동아리, 지역아동센터 등 독서지도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 역사교육 :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역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선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역사적 현장을 찾아 우리의 과거를 알고 오늘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활동입니다. 또한 역사는 재미있는 옛이야기라는 인상을 어린이들에게 심어주어 역사책을 재미있게 볼 수 있게 해주며, 나아가 역사의 큰 흐름을 배우면서 다각적인 시각과 추론능력 및 통합적 사고의 바탕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숲체험교육 : 숲의 중요성과 생태의 신비를 체험하며, 자연과 친숙해 질 수 있도록 합니다.

☞ 인형극 : 이 성장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넘나들면서 정서를 순화하고 새롭게 용기를 얻게 해주는 보물찾기의 인형극은 아이들 눈높이의 이야기로 마음을 어루만지고 밝고 자신감 있는 사람으로 자라게 도와줍니다.

 

보물찾기는 독서교육, 역사교육, 체험교육, 인형극공연 등의 문화예술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인데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감수성과 창의성이 풍부한 사람을 키워내며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공으로 참여자들의 고용 안정을 꾀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화 협력을 통해 더불어 발전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보물찾기의 이상숙 대표는 자신의 직업을 드림메이커라고 소개하는데요. 꿈을 만들어 주고 만들어 간다는 의미로서 보물찾기 구성원에게는 자신의 재능을 강사가 되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놀이문화를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꿈을 만들 수 있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보물찾기는 지역사회에서는 연대와 소통을 통해 보물을 찾아 간다, 라고 보는데요. 즉 보물이 한군데가 아니라 회사 구성원, 수혜자, 지역사회 세 곳에서 같이 찾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성공한 사업으로는 교육청과의 협약’이 있습니다. 교육 복지사업이면서 사회적 기업으로 유일하게 협약을 맺은 일인데요. 교육청은 원래 제일 폐쇄적인 공간이고, 기업이란 타이틀을 들고 협약을 맺기가 힘들다고 하지만 협약에 성공을 했습니다.

또 ‘찾아가는 문화활동’이 경기도 심사에 최종 선정 되어 기업브랜드가 조금 더 높아졌습니다.

그가 꿈꾸는 보물찾기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어쩌면은 협동조합 형식으로 동종업계가 다 모여서, 사업단이 되고 서로 엮어서 활동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야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사진 제공 : 보물상

보물찾기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