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aking Story/히든 워크 100

[hidden work 010]윈도우 팜(미국) 창문에서 키우는 안전한 먹거리 사업명 : Britta Riley의 Window Farm 직업 구분 : R&D-I-Y Window Farm Developer 해당 국가 : 미국 취재팀 : 못생긴 나무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이 위협 받으면서 옥상, 베란다 및 화단을 이용해 자신이 먹을 음식을 직접 길러먹는 프로슈머적 생산방식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 미국에서 NASA의 수경재배방식을 응용해 집 베란다에 페트병으로 만든 수경재배화분을 줄줄이 거는 윈도우팜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 새로운 식량 공급원을 창조하는 방법과 과정이 참으로 놀라운데요. 그 시작은 Britta Riley라는 한 가정주부의 발상의 전환 때문이었습니다. 그녀는 새로운 자원 창출을 넘어, 세계 곳곳의 많은 사람들을 통해 공유.. 더보기
[hidden work 009]이로도리(일본) 산골마을의 푸른 기적 사업명 : 이로도리 직업 형태 및 분야 : 사회적 기업가 해당 국가 : 일본 취재팀 : 보물상 일본의 산골 마을로 젊은이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젊은이들을 마을로 부른 건 다름 아닌 나뭇잎이었습니다. 바로 생선회에 곁들이는 장식용 나뭇잎(츠마모토)인데요, 이것은 계절에 따라 사용하는 종류가 다를뿐더러 잎에도 각각의 유래가 있어 한 장의 잎사귀라도 색이나 모양, 크기까지 신경을 써 장식하게 되는데 이것이 마을을 활기차게 만들었습니다. 이 직업이 만들어진 배경은 농업대학교를 졸업한 스무살 청년이 보았던 가마카스초의 모습이 시작이었습니다. 젊은이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고 노인들만 남은 마을에서 남자들은 아침부터 술에 취해 싸움질이나 하고, 여자들은 모여서 남 흉이나 보는 구제.. 더보기
[hidden work 008]키 친 코 프Kitchen Coop(이탈리아) 광고홍보 기획사 협동조합 사업명 : 키 친 코 프 (Kitchen Coop) 직업 형태 및 분야 : 광고 ․ 홍보 해당 국가 : 이탈리아 볼로냐 취재팀 : 이웃 EWUT 키친코프의 기조 키친(주방)은 소통을 먹이는 원료가 되는 창조적인 공간이다. 공장, 워크숍, 혹은 다른 생산 공간과는 달리 주방은 식사하는 사람 간에 창조적 토론을 불러일으키는 숙고가 일어난다. 키친은 실행하는 프로젝트들을 소통의 연금술로서 바라보나. 프로젝트들의 목적은 감각을 끌어당기고 확대하는 것이며 그것의 구성요소는 물리적 공간, 색상의 화학, 언어의 문법들과 같이 조화의 이유가 된다. 키친은 협동조합이며, 이곳에서 유일하게 허용되는 계층은 세계와 사물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기호들뿐이다. 키친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복지에 .. 더보기
[hidden work 007]Edible Schoolyard(미국) 먹을 수 있는 학교 운동장 사업명 : ESY(Edible Schoolyard) 직업 형태 및 분야 : 학내 텃밭 자급자족 교육 단체 해당 국가 : 미국 취재팀 :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 The Edible Schoolyard (이하 ESY) 는 1에이커 (4,000㎡) 크기로,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위치한 마틴루터 킹 중학교 내에 있는 정원입니다. ESY는 Chez Panisse레스토랑의 주인이자 요리사이자 활동가인 Alice Waters에 의해 설립되었는데요. 지금 그 꿈은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 ‘셰파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엘리스워터스에 의해 실현되고 있습니다. 워터스는 자연 친화적으로 재배된 각 지역의 계절 식품을 재료로 만든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음식들을 공립하교의 급식으로 제공하고 싶다는 꿈을.. 더보기
[hidden work 006]드룩 디자인 파운데이션 Droog Design Foundation(네덜란드) ‘일상생활의 경험을 바꿔줄’ 디자인 작업 사업명 : 드룩 디자인 파운데이션 Droog Design Foundation 직업 형태 및 분야 : 디자인 집단 해당 국가 : 네덜란드 취재 팀 : 슈크플랩 네덜란드의 디자인 그룹 ‘드룩 디자인 파운데이션Droog Design Foundation’은 암스테르담의 디자이너 하인스 바커와 디자인역사가 레니 라마커스가 1993년 공동설립한 회사입니다. 시작은 1993년의 였는데요, 굉장히 호평을 받았고, 바커와 라마커스는 ‘드룩 디자인 파운데이션’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드룩Droog’은 네덜란드어로 건조하단 뜻인데요, 이들은 재료 섞기와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합니다. 드룩은 주로 악세서리와 조명, 가구 등 일상제품을 디자.. 더보기
[hidden work 005]빅워크 걷는 기부 빅워크 interviewee : 빅워크 한완희 대표 interviewer : playplanet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29일 해누리타운 걷기만 해도 기부가 되는 '걷기 앱'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일상이 기부가 되는 소액기부 활성화를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기부 문화의 새 장을 열고 있는 빅워크를 소개합니다. 사용자가 '걷기 앱'을 실행시킨 후 걷기만 하면 100m당 1원씩 기부되는 방식인데요.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절단 장애아동의 의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고 합니다. 참으로 기특하고 독특한 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실제 기부금은 사용자가 아닌 후원 기업에서 지원하는데요. 후원기업은 광고 노출 비용을 기부금으로 내놓습니다. 매년 의족을 교체해야 하는 성장기 절단 장애아동은 정부지.. 더보기
[hidden work 004]나눔나우 만남과 관계가 수익구조가 되는 ‘기업’ interviewee : 나눔나우 송화준 대표 interviewer : 학상필이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23일 (월) 사당역 인근 까페 온 · 오프리믹스 커뮤니티 북 `나눔나우'와 사회적기업가포럼을 운영하며 사람들과의 만남과 관계로 새로운 수익구조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나눔나우를 아시나요? 나눔나우의 송화준 대표는 이곳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나눔나우는 기업과 NGO의 중간단계인 것 같아요. 굳이 많이 사용되는 단어로는 소셜벤처에 가까운 것 같구요. 제가 요즘 하는 말은 그냥 나눔을 추구하는 기업이라고 하거나 아니면 공익 추구 기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공익추구의 성격이 강한 기업이기 때문에 재능기부자 분들이 20명 정도 활동하고 계세요. 저희는 그분들을.. 더보기
[hidden work 003]문화로놀이짱 가구들을 구출해 목재를 재활용하는 곳 interviewee : 문화로놀이짱 안연정 대표 interviewer : 이웃EWUT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31일 문화로놀이짱 명랑에너지발전소 문화로놀이짱은 버려질 위기에 처한 가구들을 구출해서 목재를 재활용하는 공공 공방입니다. 이 공방에서 하는 목재의 재활용 방법은 다양합니다. 해체 후 자재가 된 목재들로 다시 가구 및 소품을 만듭니다. 매일매일 열심히 모은 재료들이 촉매가 되어 일상에 필요한 무언가를 만드는 프로그램 재료로도 쓰이죠. 심지어 재료 자체를 판매하기도 합니다. 이 구상은 작가들이 전시할 때 사용하는 각재와 판재들이 대부분 비슷하기에 해체를 쉽게 하여 재사용하는 방법은 없을까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은 한 번의 쓰임을 여러번으로 바.. 더보기
[hiden work 002]아름다운 마을공동체 마을, 그 아름다운 공동체 interviewee : 아름다운 마을공동체의 대표인 최철호 목사님 interviewer : 이미함(이건혁/장미빛/김선함) 일시 : 2012년 5월 23일 (수) 아름다운 마을 공동체 찻집 마주이야기, 아름다운 마을 밥상 마을 공동체의 시작 아름다운 마을 공동체는 1991년 대여섯 명의 대학생이 ‘공동체적 사회 진출’을 모색하면서 시작되었어요. 청년들이 개인으로 사회에 진출했을 때 겪을 수 있는 무력함과 불안에 대한 해결을 공동체로 사는 것에서 찾은 것입니다. 직업이 삶의 총체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직업 세계에 함몰됨으로써 생겨날 수 있는 인성의 편향을 서로 점검해주면서 불안에 휘둘리지 않고 청년 시절을 보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들 구성원의 특징에서 볼 수 있듯, 아름다운 .. 더보기
[hidden work 001]더불어 숲 버려진 책이 새로운 가치로 태어나는 그곳, '더불어 숲' interviewee : 더불어숲 김은영 팀장 interviewer : 보물상 일시 및 장소 : 더불어 숲 2층 회의실 고등학교 때 잃어버린 참고서를 대체하기 위해 생애 처음으로 찾았던 헌책방. 선정적인 싸구려 잡지에서부터 브리태니커 백과사전까지 없는 게 없는 그 퀴퀴한 냄새가 풍기는 신세계에서 정신줄을 놓던 곳. 이런 헌책방에서 헌책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자칭 '북케어'라고 본인의 직업을 정의하신 더불어숲의 김은영 팀장을 고물이 보물이 되는 세상을 꿈꾸는보물상이 만났습니다. 그는 원체 사회복지 쪽에 관심이 많아서 적은 보수로나마 남을 도우며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당장 사회운동을 하기에는 조금 늦은 나이였기에 개인적인 삶이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