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den work 094]뽕의도리

뽕으로 백년의 가게를 꿈꾸는 초보 농부

 

interviewee : 뽕의도리 이철희 대표
interviewer : 전주팀
일시 및 장소 :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뽕의 도리
직업 구분 : 뽕 재배 및 가공업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전주남부시장은 지난 5월 초 17명의 청년장사꾼들이 창업한  ‘청년몰’ 덕에 활력이 넘칩니다. 청년몰은 남부시장 10개 건물 중 빈 점포가 많았던 6동의 2층 옥상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그곳에는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뽕 요리로 소비자의 발길을 끄는 퓨전 주점 '뽕의도리'가 있습니다.

 

뽕의도리 이철희 대표는 부안에서 뽕을 직접 재배해 가공·판매까지 하는 귀농 3년차의 초보 농부인데요. 서울생활에 지쳐있던 중 순대장사를 하는 어머님의 순대에 뽕이 들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해 뽕잎에 대해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뽕의 유익함을 많이 알게 되었고 관련 교육을 받다 보니 어느새 친환경 농법으로 뽕을 재배하는 농사꾼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 일을 하면서 서울에서 하던 동영상 제작 일이 도움이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부안의 뽕나무를 재배하는 농지를 대상으로 QR코드를 10개 업체를 진행했어요. 모바일 동영상을 제작해 주었는데요. 농사를 잘 짓는 분들이 많아요. 가공을 하고 판매를 하는 쪽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뽕나무나 오디에 관련된 상품을 만들고 동영상 제작 쪽의 재능을 살려 홍보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의 가게명인 뽕의도리는 친구가 사용하려던 ‘닭의도리’라는 이름을 빌려왔는데요. 뽕나무는 뿌리, 잎, 나무 등 모두 약재로 쓰여 버릴 게 없는데 그런 뽕나무의 가치를 알리고 싶어 뽕의도리로 명명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농사가 적성에 맞았던 건 아닌데요. 고가인 농기구를 확보하는 일도 어려웠고, 실제로 농사를 지어보니 만만치 않았습니다. 특히나 하루종일 아무도 없는 들판에서 삽질을 할 때는 회의감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얼마간 농사와 씨름하다 보니 농사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농업이 미래산업중의 하나예.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깊어지면서 가능성을 많이 보았죠."

 

 

 "백년의 가게"라는 TV 프로의 전통 있는 가게들처럼, 지금 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업으로 일궈내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 그래서 당장의 수익보다는 제대로 된 농산물과 제품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는 이 일의 매력을 "작은 씨앗과 나무에서 얻는 수확의 기쁨"이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미래에는 생산된 농산물의 가공 플렛폼을 만들어 자급자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 전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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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work 093]만만한카페

청소년의 아지트, 만만한 카페

 

interviewee : 만만한 카페

interviewer : 이웃EWUT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30일 만만한 카페
직업 구분 : 마을카페 매니저

 

현재 협동조합은 무한경쟁, 승자독식, 양극화 등 ‘1%의 탐욕’이 빚은 자본주의 경제의 폐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UN이 2012년을 '협동조합의 해'로 선언하는 등 국제적으로 또한 기본법 제정 등 국내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직접 손으로 만든 간판이 소박하게 걸린 곳, 강북구 협동조합 '두루'가 운영하는 '만만한 카페'는 '협동조합식 지역 카페'라는 점에선 눈길을 끕니다.

 

조합원들의 출자금으로 마련된 카페는 CMS정기구좌는 카페의 월세로 쓰이는데, 정기구좌를 신청한 사람은 현재 6명이고, 100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조합원은 74명 정도입니다.

 

박지원 매니저는 "협동조합이 후원체제를 가지고 있었지만 언제까지나 의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독자적인 체제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카페의 비전은 청소년카페의 모습을 표방하고 있는데요. 주로 오는 손님이 청소년으로 가장 많은 관계를 맺은 것도 청소년입니다. 이들은 이곳에 많이 놀러오고 지나다가 들리기도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편하게 올 수 있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페에 파티션으로 나눠 놓은 공간은 배움터로 활용되는데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라고 합니다.

 

"지금 진행되는 기타교실, 역사교실, 고전읽기, 여행나들이 같은 네 가지 활동들이 월요일 고전읽기, 수요일 기타교실, 목요일 역사교실, 금요일 여행나들이 이렇게 하루씩 돌아가면서 진행되고 있어요."

 

‘두루두루 배움터’는 협동조합 ‘두루’의 한 사업단으로 비영리 단체로 인데요, 주로 청소년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 공간의 미래 모습은 청소년의 아지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의 자발적 참여 없이는 지속적으로 기능하기 어려운데요. 어떻게 하면 단지 사회적으로 좋은 일에 참여한다는 기부, 혹은 후원 개념이 아닌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에 관한 또 다른 고민 지점이 생겨났습니다. 조합원이 된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그 사업의 주인이 되는 것인데요, 소비자협동조합의 소비자인 조합원처럼 수동적인 모습이 아니라 주인의식을 가지고 협동조합을 만들어 나가야 협동조합의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사진 제공 : 이웃EWUT

[hidden work 092]클린콘셉트그룹(네팔)

태양광으로 전력 중단의 위험을 없애다

 

해당국가 : 네팔
리서치팀 함께일하는재단

직업구분 :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개발 · 보급

 

작년 9월 늦더위로 전력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면서 전국적으로 정전사태가 발생해 도심 곳곳에서 업무가 마비되었는데요. 일시적인 정전이었지만 사람들은 그간 잊고 있던 전기의 중요성을 새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멀리 네팔은 충분치 못한 전력 공급 인프라로 인해 하루 최대 18시간 동안만 전기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로인해 발생되는 각종 생활상의 불편 이외에도 의료, 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가로막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불안정적인 전력 공급으로 인한 산업분야에서는 기계 고장율이 80%를 차지하고, 기존 에너지 효율을 약 12% 감소시키는 등 에너지 공급에 소요되는 국가와 개인의 비용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분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 지점으로부터 사업적 기회를 만들어 낸 Clean Concept Group(이하 CCG)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세워진 네팔의 벤처 유한회사인데요. 작게는 20W부터 평균적으로 400W를 생산 할 수 있는 가정용 태양광 시스템을 제작하여 판매하게 되었는데요. 절전형 고광도 램프인 LED는 기존의 전구보다 높은 광도를 비추면서도 소비되는 에너지를 75% 가량 감소시킨 현대사회에 대표적인 에너지 효율 기기인데요. 이들은 기술적 혁신과 함께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태양광을 활용한 적정기술로 에너지 효율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TV, 컴퓨터 등 거의 모든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각 전력에 꼭 필요한 규모의 태양광 판넬을 저렴한 가격으로 설치해 주고 있으며, 2년간 무료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태양광 판넬의 설치는 최대 8~10시간 동안 전력을 보충하게 되어, 전력 중단의 위험을 없애주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CCG 사업은 정품 사용과 전문적인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높은 품질력으로 접근하고 있는데요, 이는 네팔 농촌의 마을통합 개발 모델로서 클린에너지 마을을 조성하여 각종 친환경적 적정기술인 태양광, 바람, 바이오가스, 마이크로 하이드로를 활용한 스토브, 태양광 공중 화장실 등 생활 도구의 개발 보급 뿐 아니라 병원과 쇼핑몰 등 도심지의 공급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자료 출처 : cleanconceptgroup.com

 www.asiases.org

[hidden work 091]코토(베트남)

요리로 다시 태어난 300명의 청소년들

 

해당국가 : 베트남

리서치팀 : 함께일하는재단

직업구분 : 소외청소년 자립 교육형 레스토랑

 

베트남계 호주인 지미 팸이 세운 Koto는, Know One, Teach One(하나를 알면 하나를 가르치다)의 약자로서, 청소년들에게 호스피탈리티 교육을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현재 하노이와 사이공에 위치한 지역 센터를 통해서 300명 이상의 베트남 청소년들을 교육해왔습니다.

 

 

호스피탈리티산업이란 호텔, 공항, 리조트, 레스토랑, 여객운송업, 오락, 스포츠 산업을 통칭하는 것으로 고객 감동을 생산하는 서비스업을 말하는데요. Koto의 사명은 한때는 소외되었던 청소년들이 호스피탈리티 교육, 특히 서비스와 요리 분야에서 인정받는 사회의 주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1990년 말 베트남에 돌아온 지미씨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길거리에서 일하고 숙식하는 청소년들과 만났는데요, 이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봉급을 썼으나 미봉책에 불과한 걸 깨달았습니다.

 

청소년들에게 기술을 교육시켜 안정적인 일자리와 봉급을 주는 방법을 고심한 끝에 지미씨는 샌드위치 가게를 열었습니다. 조그만 샌드위치 가게로 시작했던 Koto는 청소년들을 가르치기 위해 레스토랑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6개월마다 Koto는 다양한 주와 도시에서 학대 또는 인신매매를 당했거나 혹은 가족으로부터나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소년 60명을 모집하는데요. 모집 청소년에게는 호스피탈리티, 영어, 생존 기술 교육은 물론이고 24개월 숙식과 더불어 유니폼, 의료 비용, 그리고 소량의 용돈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됩니다.

 

 

Koto의 호스피탈리티 커리큘럼은 호스피탈리티 분야에서 교육 봉사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호주의 박스 힐 연구소(Box Hill Institute)가 담당하여 서비스(Front-of-House) 혹은 요리(Commerical Cookery), 이 두 가지 부문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KOTO 교육 이수자는 단순히 KOTO 졸업증만 가지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의 업체에서 받은 교육을 바탕으로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가집니다.

 

자료 출처 : www.koto.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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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work 090]프렌즈인터내셔널(캄보디아)

길거리 어린이들의 생명과 삶을 구한다

 

해당국가 : 캄보디아
리서치팀 : 함께일하는재단

직업구분 : 어린이 구호 사업

 

프렌즈인터내셔널(이하 FI)소외된 도시 아동, 청소년,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1994년에 설립된 사회적 기업인데요.

 

 

FI의 목표는 그들을 보호하고 생산적인 시민이 되도록 지원하는 한편, 정부의 역할을 촉구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달성하기 위해 FI는 다음의 네 가지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친구 프로그램 : FI는 연간 25.000명의 동남아시아(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소외와 불평등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다양한 발달 지원을 추진하며,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통합적 방식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천하고 있습니다.

CYTI 동맹 : 어린이, 청소년의 삶을 개선하는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정부 또는 비정부기구와 연계하여 매년 60,000명 이상의 소외 아동의 삶의 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ChildSafe 네트워크 : 보다 넓은 지역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국내외 모든 사회 단체와 계층을 네트워킹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합니다. 현재 4,000명의 핵심 활동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활동 : FI 프로그램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윤창출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사회적기업의 방식으로 운영해 나갑니다.

 

그밖의 활동으로는  재정적인 독립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설 및 직업 훈련, 상점 오픈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가내 수공업이 가능한 형태인 바느질 교육을 받은 부모들이 아이를 돌보면서 일할 수 있는 노동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소규모 기업 프로젝트에서는 독자적으로 사업을 꾸려갈 수 있는 부모들에게 경영 교육과 시설을 제공하며, FI 워크숍을 통해서 수출을 목적으로 하는 양질의 제품 생산을 위해 부모를 대상으로 기술 교육을 제공합니다.

 

 

자료 출처 : friends-internation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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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work 089]다이아몬드캡(홍콩)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품위있는 포인트-투-포인트 수송을 책임져 드립니다

 

해당국가 : 홍콩
리서치팀 : 함께일하는재단

직업구분 : 장애인(배리어 프리) 운송업

 

다이아몬드캡은 2011년 2월에 설립되어 홍콩에서 처음으로 배리어 프리 브랜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는데요. 다이아몬드캡의 사명은 홍콩에서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품위있는 포인트-투-포인트 수송을 책임지는 것입니다.

휠체어 사용자 누구나 택시를 이용할 때의 존엄성을 훼손받지 않고 쉽게 탑승과 이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캐터링 전기 경사로 및​​ 안전 벨트의 특별한 디자인을 적용한 택시 다섯 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www.morguefile.com

 

또한 24시간으로 운영되는 핫라인 예약 제도를 통해 미리 혹은 즉시 예약 다이아몬드캡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보호자에 대한 편의 또한 제공하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이 다이아몬드 택시를 운전할 수 있으면서도 휠체어를 자상하게 돌봐줄 12명의 교대 운전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첫 사업 개시 이후, 다이아몬드캡은 국내외 승객과 병원 이송 승객을 포함하여 총 18,000회의 운행을 성공적으로 달성하였습니다.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에 대한 사회적 벤처투자를 통해 사업이 개시가 되었지만, 이것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만들어준 대표적인 브랜드로서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은 다이아몬드캡이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더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가고 있는 단계에 올라 와 있는데요. 이 회사는 홍콩 뿐 아니라 해외에 각 나라에서도 다이아몬드캡의 방식을 살려 사업을 추진 할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나서 이들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세계적 브랜딩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해외 컨설팅 서비스팀은 혁신적인 디자인 방식인 배리어프리 택시 서비스를 확대하는데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다이아몬드캡의 CEO인 도리스씨는 홍콩의 유명한 사회적기업 지원기관인 SVhk의 회원으로서 활동한 뒤 직접 사회적기업 장애인 교통수단의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 사회적 벤처기업을 창업하게 되었는데요. 홍콩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과 저널리즘을 공부한 뒤 언론업에 종사한 경험이 있고, 열정적인 사회혁신의 비전을 품고 있습니다.

 

자료 출처 :  www.diamondc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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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work 088]소셜이니셔티브프로모션센터 (베트남)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해당국가 : 베트남
리서치팀 : 함께일하는재단

직업구분 : 사회적기업 창업컨설팅 및 지원

 

The Centre for Social Initiatives Promotions (이하 CSIP) 는 베트남 내 사회 및 환경 문제를 비즈니스를 통해 해결하려는 사회적기업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요구들을 지원하고자 2008년 설립되었는데요. CSIP는 이러한 사회적기업들의 성공적인 운영을 극대화 하자는 취지 아래 다양한 지원사업과 함께 사회적기업들과의 꾸준한 교류를 이어 왔습니다. 사회적기업 방식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사회적기업을 창업하려는 이들에게는 이전과는 다른 조직설립과 운영방식에 대한 조언과 지지가 필수적일 텐데요. 이들을 교육하고 격려하여 성공적인 사회적기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일은 이 사회적기업들로 하여금 사회를 변화시키는 의미있는 활동이 될 것입니다.

 

 

CSIP의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첫 번째로 새로 설립되거나 발전단계에 있는 사회적 기업들에게 최대한의 지원방법을 도모하고 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Social Enterprises Support Program (사회적기업 보조 프로그램) 둘째, 새로운 기업 및 사회적 기업 시장을 위한 새로운 금전적 지원 방안 마련 등을 통해 베트남 내 사회적 기업들을 위한 자본시장을 조성하려는 노력  셋째,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의식 조성, 네트워크 지원 및 사회적 기업의 번영을 위한 정부 등과 거버넌스 구축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2년에 개발한 사회적 기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은 보다 체계적인 방식으로 사회적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왔는데요.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 뿐만이 아니라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CSIP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역량 강화의 관점에서 운영 및 사업 개발 영역에서의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창업초기에 해당하는 보육수준의 사회적기업(Start-up)과 본격적인 사업성과를 창출하게 되는 수준의 사회적기업(Take-off)으로 분류하여 차별화된 지원을 실시합니다. 지원하는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단계 : 사회혁신가로서의 자질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의 지속가증성에 대한 확인

2단계 : 3개월 이내에 비즈니스모델을 완성하기 위한 지원

3단계 : 12개월간 사업추진단계에서의 심층적인 지원 및 미화 10,000달러 교부금 지원, 경영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직개발 및 금융적 컨설팅 제공

 

그 외, 워크숍 및 교육 프로그램, 국내외 사회적기업가와의 네트워킹 등을 제공합니다.

 

자료 출처 : www.doanhnhanxaho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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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work 087]군제이(인도)

인도사회의 변화를 몰고 오는 재활용 유통 기업

 

해당국가 : 인도

리서치팀 : 함께일하는재단

직업구분 : 재생의류 제조 및 유통

 

현대 사회는 버려지는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느냐에 따라 지속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최근 국내에 동네마다 벌어지고 있는 아나바다 운동과 벼룩시장의 활발한 개최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데요. 이미 아름다운가게와 같은 자원순환을 위한 재활용 스토어의 성공도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재활용 유통 기업 군제이(Goonj)는 헌 옷가지와 가전재들을 모아 시골 지방을 발전시키자는 일념으로 시작되어 현재는 인도지역에 거대한 운동으로 발전했는데요. 교육의 불평등, 여성들의 건강, 농촌지역 발전 등 악화되어 가는 농촌의 다각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순한 기부 방식 대신 재활용품의 유통과 거래의 방식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쓸모가 없어진 오래된 옷감이 지역을 재생하는 중요한 원천이 되도록 탈바꿈시키는 것이 군제의의 주요 사업인데요, 그 중 VASTRA-SAMMAN 사업은 매월 70,000kg 이상의 기부 받은 의료 소재를 활용하여 농촌지역의 고용을 창출하여 67종의 맞춤형 의료를 생산합니다. 농촌 마을 단위의 생산 규모를 조직하여 지역 개발의 취지를 잘 살리게 되었으며, 생산에 참여하는 주민 스스로에 대한 존엄성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 다른 사업인 Rahat은 1999년 차몰리 지역의 지진 피해를 입은 이후 이 지역주민들이 무너진 기반시설에 의해 기초적인 의료 구호도 받지 못하고 목숨을 잃어가는 비참한 현실을 극복하고자 시작되었는데요. 그해 이러한 이들에게 따뜻하고 위생적인 의복을 제공하기 위하여 전국적인 의류 기부 캠페인을 벌였고, 이것은 이후 군제이가 2백 만 개 이상의 의복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전국민적인 운동으로 확대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School to School사업은 도시와 농촌지역의 학생들을 1:1로 묶어 서로의 학용품과 의복 등을 효과적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인데요. 이 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중요한 활동은 재활용을 위한 위생적인 제품의 개발입니다. 의복의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헝겊과 각종 종이들을 개량하여 위생 넵킨과 위생 생리대 등을 생산하여 낙후된 지역에 생필품을 제공하여 기본적인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답니다.

 

자료 출처 : 온라인 Goonj.org

2012ASES자료: www.asiases.org

[hidden work 086] 마이크임팩트

대한민국에 강연 열풍을 몰고 온 피터팬 같은 사나이

interviewee : 마이크임팩트 한동헌 대표

interviewer : 모티브 하우스

일시 및 장소 : 2011년 6월 4일, 마이크임팩트 엠스퀘어

직업 구분 : 스토리디렉터

 

해가 갈수록 좀 더 Hot 한 연사들을 초청해 청춘들에게 좋은 강연을 들려주고 있는 마이크 임팩트의 한동헌 대표는 자신을 스토리디렉터로 소개했습니다. 그것은 그가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만들고 전파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는 강연에 공연을 결합한 `청춘페스티벌` `청춘고민상담소` `북콘서트` 등 다양한 토크콘서트로 청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덩달아 강연은 성공했습니다.

 

 

마이크임팩트는 강연 스토리가 나올 수 있는 에코 시스템 전체를 가지고 일을 하는데요. 자체 프로덕션에서 만들고, 매니지먼트에서는 소스가 될 만한 것들을 매니지먼팅 하며, 발굴하고 연결시켜주는 역할들을 하고 있습니다. 마이크임팩트 스쿨에서는 유명하지는 않지만 좋은 콘텐츠를 가진 사람들이 데뷔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스퀘어에서 강연 장소를 제공하고, 이를 전파하는 tv미디어까지 에코시스템을 발굴해서 전파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금융사ㆍ제약사 등의 전략컨설팅을 맡아 3년 정도 일하며 MBA를 고민하다가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악을 하신 어머니를 비롯해 집안에 예술가적인 끼가 있어서 이런 콘텐츠에 대한 니즈들이 많이 있었어요. 마음속에 PD본능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 이렇게 발현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디어나 콘텐츠 쪽에 관심이 많아 대학 때도 TV프로그램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가고 콘텐츠 업체에서 인턴을 했을 정도입니다.”

   

그는 요즘 청춘세대들이 자기의 삶을 살지 못하고 남의 삶을 살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안타까워 했는데요. 우리나라의 직업이 만 개인데, 미국은 삼 만 개로 시작점이 다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직업베이스로 생각해서 자기를 맞추고 미국은 자기를 위주로 생각해서 직업을 만들기 때문에 틀릴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이유로 그는 “자기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한, 자기 자신의 위대함을 끌어내기 위한 임팩트들을 끼치고 싶었다.”며 창업의 이유를 전했습니다. 

 

대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어냈던 청춘페스티벌은 콘텐츠를 문화적으로 결합해 페스티벌 형태로 가게 되었는데요. 전국을 투어하면서 하는 열정낙서 같은 경우도 전국 콘서트 형식으로 했습니다. 파티와 결합해 보자고 해서 파티처럼 진행을 했던 프로젝트도 있었습니다.

 

“이 직업이 진짜 좋은 건 사람들의 이야기를 계속 듣는 건데요. 계속 들으면서 좋은 건 인생의 진리처럼 하나로 공통된다는 느낌을 받아요. 사람들의 이야기를 계속 들으니까 힘들어도 흔들리지 않는 것 같아요.”

 

 

창업 당시, 벤처지만 IT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를 받기도 애매해 서바이브가 목표였다고 합니다. 그는 “6개월 내에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그런 각오로 했기 때문에 캐시카우를 만들 수 있지 않았나” 라고 말했는데요.

 

그릇이 커지면 그 그릇을 채우기 위해서 그 만큼 설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이크임팩트는 지금 막 이렇게 일을 벌려 놓고 직원을 뽑고 나니깐 그만큼 일하지 않으면 안 되고, 그만큼 매출이 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더 모델을 만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마이크 임팩트 바로가기

[hidden work 085]유병서출판사

스페셜리스트보다는 제너럴리스트

 

interviewee : 유병서 대표

interviewer : 슈크플랩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24일, 명동 유병서 개인 사무실

직업 구분 : 소규모 출판업

 

 

유병서출판사 유병서 대표는 자신의 일을 “어떻게 하면 더 멋있는 유병서가 될 수 있을까를 상상하고 실현하는 직업”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개인 혹은 소그룹의 콘텐츠 기획부터 디자인, 인쇄, 유통까지 모두 담당하는 스몰 퍼블리싱 출판사의 발행인이자, 시인, 다자이너이자 아티스트, 때로는 DJ이기도 합니다. 그는 만들어진 직업에 재직하는 게 아니라 직업을 만드는 게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 직업은 유병서입니다. 제 성격, 기질, 취향은 일반적인 회사나 일자리에 적당하지 않습니다. 이를테면 제가 삼성에 들어간다는 건 상상이 안 돼요. 저는 적성에 맞는 직업이 많이 없었어요.” 

 

그는 시집을 낼 땐 시인의 정체성, 출판을 할 때는 편집인의 정체성을 갖습니다.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시를 써야지’하면 시인이 되고, ‘오늘은 은행원이야’하면 돈 만드는 일을 하는데요. 물론 쓸 수 있는 돈이 아니라 개념적인 돈을 만든다고 합니다.

 

 

그는 일상에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확인하기, 자기 욕망을 발견하기가 첫 번째 업무이고, 두 번째는 발견한 것들을 실천하기입니다. 매일매일 할 수 있는 것들, 매 시간 집중할 수 있는 것들을 계획하고, 매초 할 수 있는 것까지 생각해보곤 합니다.

 

그에게 계획은 그런 식인데요. 거의 매일 매일 단위로 세웁니다. 아주 장기적인 목표는 자신의 화폐를 만드는 것인데요. 달러나 원이나 엔처럼 BS라는 화폐를 순환가능한 형태로 실현하는 게 목표입니다.

 

그의 BS화폐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될지 궁금해지는데요.

 

“소셜 스컵쳐로 지향해볼까 합니다. 일종의 관계-지향적인 예술로서. 돈의 매력과 미술작품의 매력이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많은 사람들이 더 비쌀수록 훌륭하다고 믿고, 더 비쌀수록 아름답다고 믿는 것을 보면서 돈과 미술의 변증법이 굉장히 흥미롭다고 느꼈어요. 거기에 제 자신을 프로젝션하고 싶습니다. 경제학이나 디자인으론 접근이 힘들고, 관계-지향적인 현대 미술로 풀어가려해요. 많은 사람들을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투자자를 찾아야하겠죠. 사줄 사람이 필요하고 실제로 내 돈을 만들 공장이 필요합니다. 정말 완성도 있게 만들고 싶어요.”

 

유병서란 직업의 사회적인 의미에 대해 그는 “세계는 팽이처럼 돌고 있고 그 안에 수많은 구멍이 생기는데, 이 구멍을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거”라고 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cre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