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den work 048]퓨쳐링크 네트워크(일본)

자전거로 돌 수 있는 작은 마을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해당국가 : 일본

리서치팀 : 조각보

직업구분 : 지역밀착형 마케팅

   

지역사회의 활성화를 위해서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그 지역의 주민에게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일이 아닐까 싶은데요. 지역이 작을수록 그 효과는 극대화될 것 같습니다.

일본에 "조금 노력하면 자전거로 돌 수 있는 작은 마을의 정보를 제공합니다."라는 구호로 지역 주민에게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주)퓨쳐링크 네트워크에서 운영하는 마이프레인데요. 마이프레는 'MY PLACE, MY PLEASURE’의 약자로 2003년 3월에 탄생한 지역 말착형 마케팅 매체입니다.

 

 

 

‘작은 지역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지역의 활성화로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착안점으로부터 시작했다는데요. 지역 주민, 상점, 기업, 각종 단체, 행정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여 지역의 모든 정보가 결합하는데요. 이는 지역 사회가 활성화되고 지역이 활성화되는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마이프레의 주요 사업 분야는 지역 마케팅 사업, 마이프레 운영 파트너 사업, 지자체 연계 사업, 콘텐츠 프로바이더 사업 및 지역 솔루션 사업이 있는데요, 그렇다면 퓨처링크의 각 사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첫 번째로 신선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있습니다.

‘마이프레’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위해서는 지역의 각 가게 분들이 얼마나 신선한 정보를 제공하는가가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 퓨쳐링크 네트워크는 가격체계와 시스템상의 연구를 통해 월 1,0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반드시 매월 수익을 내도록 하여 점주의 참여를 이끌어냅니다. 게다가 작은 가게들을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여서 ‘마이프레'에 속해있는 가게 중 망한 곳은 한 곳도 없다고 자부하답니다.  

 

 

 

 

두 번째, 행정정보와 민간정보의 원스톱 지역정보를 제공합니다.

㈜ 퓨쳐링크 네트워크는 자사의 정보 사이트에 행정정보와 민간의 지역정보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두 가지 정보를 엮어서 한 포털에서 보는 것으로 시민의 정보활용도와 행정정보의 침투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행정발신의 '육아교실'과 민간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는 정보'를 같은 페이지에 게재하는 것인데요. 육아를 하는 여성이 한 사이트에서 관련 정보를 얻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세 번째로는 화단심기와 지역방범협력대와 같은 지역 이벤트를 운영하는데요.

지역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는 것은 지역의 안전, 안심,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아가 자사포털의 충실에도 이어진답니다. 미야마에구(宮前区)의 ‘꽃한가득 프로젝트’는 협력점포에서 쇼핑을 하면 프로젝트카드에 도장을 받을 수 있는데요. 도장이 모인 프로젝트 카드가 200매 모이면 미야마에구에 화단이 하나 생긴답니다. 여심을 흔들고도 남는 참 착한 이벤트가 아닐 수 없는데요.

 

 

이런 식으로 단순한 지역정보사이트에 그치지 않고 사이트를 중심으로 시민, 지역의 가게들이 이어지면서 지역활성화로 연결되는 구조랍니다. 이것에 의해 마이프레 자체의 인지도와 침투도도 높아져 상승효과를 낳고 있다고 하네요.

 

최근에는 많은 곳에서 퓨쳐링크 네트워크의 이념에 공감하여 전국적으로 프랜차이즈가 퍼져나가고 있는데요. 프랜차이즈에는 지금까지의 노하우나 개선점 등을 전하고 매뉴얼 등의 지원체계를 정비하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미지 및 자료 출처

http://futurelink.co.jp
http://ja-jp.facebook.com/fln.fresh

http://blog.makehope.org/cb/67

 

 

[hidden work 047]마이드림부티크리조트(라오스)

그땐 모두들 내게 미쳤다 했지

 

해당국가 : 라오스

리서치팀 : 플레이플래닛

직업구분 : 지역개발 및 숙박업

 

라오스 루앙프라방의 My Dream 호텔겉으로 보면 깔끔하고 세련된 유럽식 호텔과 다르지 않은데요.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나부터 열 까지 라오스를 표현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호텔을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단계부터 라오스의 전통을 살리고 모든 자재를 라오스 현지 지역커뮤니티로부터 구했답니다. 그리고 카운터의 진열장에 있는 전시상품들은 모두 지역 커뮤니티에서 부녀자들이 생산한 공정무역 상품들입니다. 지역에서는 질 좋은 상품을 공급하고 소비자는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게 하는 다리 역할을 통해 지역발전을 돕고 있습니다.

 

 

하지만 My dream 호텔의 진짜 주요사업은 학교 만들기인데요. 숙소 운영과 동시에 다양한 방식으로 여행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개발사업을 하고 있답니다. My dream호텔의 이름처럼 라오스 빈곤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자 학교를 설립했는데요.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그와 그가 꿈꾸던 호텔이 바로 My Dream인 것입니다. 실제로 여행자들이 지불하는 숙박비의 2%가 이러한 지역 프로젝트에 자동 기부되는데요. 더불어 다양한 방식으로 여행자들이 자원활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My Dream 호텔 사장인 Somnuek교육의 기회가 부족했던 유년기를 보내야만 했는데요. 그래서 일찍이 호텔 웨이터로 일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지요. 웨이터 수입의 일부로 주말이면 루앙프라방 외곽에서 아이들을 위한 교육시설에서 자원활동을 했습니다. 또한 과거 전쟁의 잔해로 인해 사고를 당한 아이들을 돕는 활동도 했답니다. 그는 이러한 활동들을 My Dream이라고 이름 붙였는데요. 당시 그가 호텔을 짓고 싶다고 하면 사람들로부터 허황됐다는 비난을 들어야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가 일하던 호텔에 묵는 한 여행자가 그와 마을 아이들의 사진을 발견하고궁금해 했는데요. 그는 자연스럽게 My dream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이 여행자는 라오스에 좀 더 머무르면서 프로젝트를 돕고 싶어 했는데요. 그녀가 바로 지금의 그의 파트너인 ‘에버랜드’로 그의 꿈을 함께 이뤄나가고 있답니다.

 

그는 라오스 빈곤지역의 열악한 교육 환경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라오스의 많은 아이들은 매일 학교에 가기 위해서 수 마일을 걸어가는데요. 때로는 학교에 가고 싶어도 이미 학생 수가 넘쳐서 그마저도 못가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는 아이들이 꿈을 이루기 위한 교육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요. 그래서 여행자들과 함께 마을에 학교를 세우고, 필요에 따라서는 학교에 물품전달이나 시설 보수 등을 돕는 자원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My Dream 프로젝트를 알고 모인 여행자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기부 형식으로 프로젝트에 일조하기 시작했는데요. 건축가였던 한 여행자는 건축 설계를 해주었고, 인테리어 디자이너였던 여행자는 라오스에 머물며 인테리어를 맡는 식이었답니다. 프로젝트는 더 이상 Somneuk Bounsa만의 것이 아닌 여럿이 함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이 되었는데요. 처음엔 호텔 웨이터 한 사람의 꿈으로 출발했지만 함께한 모두에게 My Dream이 된 것입니다. 만약 이들이 함께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My Dream 호텔은 없었을 겁니다.

 

이미지 출처 : www.mydreamresort.com

[hidden work 046]대학내일20대연구소

사교육으로 굳어버린 대학생의 심성 흔들기

 

interviewee : 대학내일20대연구소 신익태 소장

interviewer :청년장사꾼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22일

직업 구분 : 대학문화기획자

 

경제학자 우석훈은 ‘사교육으로 굳어버린 대학생들의 심성’에 대해 지적했는데요.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도곡동 슈퍼맘’들의 자제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농어촌 전형으로 입학한 지방 출신 학생들에게 추월당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대학에 가서야 사교육을 거치지 않은 농어촌이나 일반계 학생들의 잠재성이 비로소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결국 사교육으로 암기교육을 받은 대학생들은 정작 대학생이 되어서는 스스로 뭔가 하기가 어렵다는 말인데요. 그래서 우석훈은 지금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사교육으로 굳어버린 대학생의 심성을 흔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고달픈 대학생을 부탁해

이런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문제를 이해하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대학문화기획자로 잘 알려진 신익태 대학내일20대연구소 소장인데요. 그는 연구소에서 대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한 다양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대학생들이 원하는 활동과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홍보하는 일을 합니다. 그는 대학생의 생각과 고민 그리고 삶을 연구·분석하여 그들의 고민과 걱정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는데요. 기관, 기업, 언론 등에서 지원하고 구성하는 대외활동, 프로그램, 공모전 등이 어떻게 하면 대학생들에게 더 재미있고 의미 있게 다가갈 수 있는지 도와주고 있답니다. 한 마디로 그는 대학생들이 좀 더 성장하고 배울 수 있게끔 그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마당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광고회사 직원에서 대학문화기획자가 되기까지

대학생문화기획자로 활동하기 전까지 그에게도 많은 고난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대기업 계열의 홍보사에서 7년간 승승장구하던 어느 날, 그는 삶의 만족도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고민 끝에 그는 과감히 회사를 그만두고 터키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서른 둘의 나이, 다시 처음부터 무엇을 시작하기에는 조금 늦은 감이 있었지만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확실한 가치관이 있었기에 주저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떠난 터키 여행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자아 성찰을 했고, 자신의 길이 ‘교육자’ 임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갈 길을 정하고 처음 선택한 직업은 대학문화기획자가 아니라 어린이캠프 지도자였는데요. 신기하게도 회가 거듭될수록 입소문이 나서 참가자가 세 배로 늘었다고 합니다. 그 후에 YMCA 대학생 해외 교류 프로그램 해외 담당을 했고, 이를 통해 대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기업과 대학생 사이의 요구와 절충안을 마련하는 것에 대한 감각이 생겼는데요. 그 후 인연이 닿아 대학내일에서 일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가 대학내일에 들어간 후 점차 대학생들의 가능성과 폭발성을 믿는 프로그램들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그에게 ‘대학문화 기획자’란 타이틀이 붙게 되었답니다.

 

 

청년들에게 자아 성찰이 필요한 이유

그는 요즘 대학생이나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빨리 정하고, 그 일에 빠져들고 뛰어들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면 더 좋은 기회, 트랜드와 맞는 일이 주어질 것이고 그 일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접목되어 더 인정받고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한 사람은 주어진 기회를 선별하는 능력이 생기고, 그런 능력이 더 좋은 기회를 잡는 행운을 주기 때문이죠.

대학생들에게 있어서 이런 자아 성찰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어떤 삶을 살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자아성찰의 과정이 있어야만 제대로 된 내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 직업의 지속가능성

우리 사회에서 점차 대학생들에게 기대하고 바라는 점이 높아지고, 그들의 행동과 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업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점점 대학생들과의 소통과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이유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대학생 관련 프로그램들이 만들어질 거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대학문화 기획자란 직업은 앞으로 더 발전할 가능성이 큰 직업인 것이죠.

 

사진 제공 : 청년장사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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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work 045]언니네텃밭

언니네 텃밭이 살아야 우리 농업의 미래가 보여요.

 

interviewee : 언니네텃밭 윤송희 님

interviewer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22일

직업 구분 : 농산물 직거래

 

먹을거리에 대한 걱정으로 직접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정작 텃밭을 관리해서 먹을 수 있는 양은 많지 않은데요. 그래서 에코 주부들은 생협(생활협동조합)을 많이 이용하는데요. 그와 비슷한 연장선상에 언니네텃밭이 있습니다.

 

언니네텃밭은 여성농민이 텃밭에서 안전한 방식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소비자 회원이 월 10만원의 회비를 내어 여성농민 생산자를 보호하고, 생산자는 월 4회의 제철 농산물 꾸러미를 소비자 회원에게 보내는 사업인데요. 여성농민들이 직접 키우고 포장해서 보내기 때문에 어떤 물건이 올지 모르기 때문에 은근히 기대가 된다고 하네요. 동치미나 갓김치 같은 맛있는 반찬이 오기도 하고요, 서울에서는 접하기 힘든 나물들도 온다고 하네요. 생경한 나물들이 올 때는 요리법까지 상세히 보내주기 때문에 요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언니네텃밭이 하는 일은 굉장히 많은데요. 여성농민이 생산한 제철 농산물과 가공품을 직거래하는 여성농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요, 토종씨앗 지키기 사업과 가까운 지역의 꾸러미 생산자 공동체를 방문하여 같이 농사일과 공부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소비자가 농촌을 느낄 수 있도록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교류사업도 진행중이라고 하네요.

 

 

최근에는 ‘유기데이’라는 환경농업단체들이 모여 진행하는 유기농 행사도 참여하게 됐는데요. 거리에서 직접 소비자를 만나 판매 및 홍보도 할 수 있고 아직 유기농을 체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체험활동을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또, 올 해에는 특별하게 경희대 학생회에서 대동제에 함께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관심을 가져줘서 매우 흥미로웠다고 하는데요. 언니네텃밭이 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데 대동제의 모토가 공동체였다고 합니다. 이번기회를 시작으로 더 많은 젊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언니네텃밭은 정확이 전국여성농민회(이하 전여농) 소속 식량조건 사업단인데요. 전여농이라는 단체는 어떤 단체일까요? 이곳은 20년이 넘은 단체로 여성농민의 권익보장과 농업에 대한 대안 등을 위해 태어난 단체인데요. 식량주권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토종종자를 지키고 보급하는 사업뿐만 아니라 소비자와 생산자가 만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언니네텃밭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토종종자를 지키고 소비자와 연계하여 활성화하기 위해 언니네 텃밭의 꾸러미에 토종종자로 재배한 것들을 넣어드린다고 하네요.

 

언니네텃밭에서 농산물직거래를 담당하고 있는 윤송희 님은 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 때의 어려움을 이렇게 토로했는데요.

 

“농사를 짓는 생산자가 아니라 처음엔 여성농민들과의 공감이 어려웠어요. 그들의 감성을 제대로 알고 점차 여성농민과 소비자 간의 공감대를 만들어 서로 잘 연결해줄 수 있는 고리가 되어주고 싶어요.”   

 

 

 


여성농민의 나이는 주로 6~70세가 넘은 분들로 경제적 자립이 안된 분들이 대부분인데요. 이 사업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자신의 통장을 갖고,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제값에 팔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어떤 분은 이 사업을 시작하시고 며느리에게 용돈을 보내주기도 한다며 뿌듯해 하셨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은 곡식을 제외하면 5%도 안된다고 하는데요, 식량 주권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농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언니네텃밭 바로가기

사진 제공 : 언니네텃밭 홈페이지

[hidden work 044]어스데이머니(일본)

365일 지구의 날을 만드는 지역화폐

 

해당국가 : 일본

리서치팀 : 조각보

직업구분 : 지역화폐 기획 운영

 

자칫 무겁고 어렵게 다가갈 수 있는 NPO나 자원활동, 지역화폐 등을 대중적으로 풀어낸 곳이 있습니다. 바로 도쿄 시부야를 지역기반으로 하는 NPO법인 어스데이머니인데요.

 

NPO와 지역화폐의 화학 작용

어스데이머니는 도쿄의 시부야를 중심으로 2001 년부터 유통되기 시작한 지역 화폐이기도 합니다. 바로 지역화폐를 통해 NPO와 지역경제, 그리고 개인을 연결시키며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새로운 사회 시스템인 '어스데이 머니'의 보급·개발과 이에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답니다. 또한 환경보전 및 경제와 교육에 이르는 사회 전반의 변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법인입니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을 365일로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설립되었다는데요. 즉, 가까운 장소에서 NPO와 시민 활동 등에 관계해, 평소의 소비행동에서도 지역이 발전하고 나아가 지구를 위한 날이 될 수 있도록 환경, 복지, 교육, 인권 등에 걸친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한답니다.

 

 

어스데이머니에서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지역통화 어스데이머니는 특정 지역이나 커뮤니티에서 유통되는 가치의 표현과 교환 수단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요. 또한 상품의 판매나 서비스 제공과 같은 일반적인 상행위와 다른 자원 봉사 활동 등 지역 복지 분야에서도 그 공헌과 나눔을 통화의 형태로 표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어스데이머니의 단위 R의 비밀을 밝혀라!

어스데이머니의 단위는 R인데요. 강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 'river'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기도 하지만, 원의 반지름의 R로 엔화 경제권에서 R이 일부를 차지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의미와 재활용이나 순환이라는 의미의 R에서 따온 것이기도 하지요. 여기에서 강은 시부야강을 의미 하는데, r은 NPO의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얻을 수 있답니다. 시부야 등 가까운 거리에서 쓰레기 줍기와 꽃 심기, 낙서 지우기 등의 활동을 비롯해, 장애인과 일본거주 외국인의 생활지원, 농가와 지역 사회 활성화 운동 등 다양한 분야의 NPO활동에 참가하여 r을 벌 수 있습니다.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선진형 지역화폐

특히 어스데이머니는 가맹점 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어스데이 마켓을 정기적으로 여는데 이 어스데이 마켓에서는 어스데이머니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지역 통화를 유통하는 활발한 장이 되고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커뮤니티 형성과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로컬푸드의 거래 등이 이루어져 지역 활성화의 전반적인 활동을 모두 아우른다고 할 수 있지요. 또한 어스데이 머니는 티켓과 모바일형으로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세대의 이용자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는 선진형 지역화폐입니다.

 

지역 통화는 개인 사업자, 지역에 뿌리를 둔 소규모 기업에 적합한 구조인데요. 지역 통화의 잠재적인 가능성은 아직 깨어나지 않았지만, 현재 '화폐'로 표현되지 않는 경제 활동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료 출처

www.earthdaymoney.org/
www.earthdaymarket.com/
www.earthday-tokyo.org/
www.earthday-tokyo.org/2012/top/report11_fix.pdf

사진 제공 : 조각보

[hidden work 043]스쿨오브쏘트(싱가포르)

공교육과 대안교육의 절충점에 자리한 학교

 

해당국가 : 싱가포르

리서치팀 : 하자센터

직업구분 : 청소년 교육

 

서울에서 공부 좀 한다는 초등학생의 삶이 어떤지 아시나요? 초등학교 때부터 SAT(미국대학입학자격시험)를 준비하며, 수학 정석은 졸업 전에 떼야 하고, 주말에도 과외를 하고 각종 대회에 나가느라 쉴 틈이 없는데요. 이렇게 바쁜 학생들이에겐 사회와 국가, 전지구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묻는다면 과연 어떤 대답을 할까요?

 

이런 학생들에게 사회·전지구적인 문제와 이슈에 눈을 뜨게 한 싱가포르의 교육단체가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정식 교사였던 Tong Yee는 교사 생활을 통해 학업 성적이 좋은 학생이든 나쁜 학생이든 싱가포르의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나고 자란 지역 혹은 싱가포르라는 국가에 대해 무지하고 무관심하며, 더 나아가서는 전지구적인 문제와 이슈에 대해서도 무관심하다는 것을 깨달았는데요.

그는 청소년들이 단순한 시험 성적이 아니라 보다 사회적인 이슈들에 눈을 뜨고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행동하는 시민이 되기를 바랐고, 이를 위해 School of Thought를 세우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2002년 그의 대학 동창과 비슷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던 이들이 각자 출자해서 School of Thought를 열었죠. School of Thought는 학원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공교육 내에서 학업 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청소년들의 학습 능력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싱가포르의 청소년들이 지역과 글로벌 이슈를 민감하게 포착하고 행동하는 건강한 시민이 되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일종의 학업 능력 시험인 General Paper를 강의하지만 그 강의 내용의 전반이 “Think locally, Act Globally”를 교육하는 일종의 글로벌 시민 감수성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어 공교육과 대안교육의 절충점에 위치해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공교육을 완전히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그 이전에 싱가포르에 존재하지 않았던 글로벌 시민 감수성 교육을 담아냄으로써 2002년 20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School of Thought는 어떤 홍보나 광고에도 기대지 않고 오로지 입소문만으로 첫 해 100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현재 연간 17,000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하네요.

 

 

School of Thought의 교사 Tong Yee의 TED 강연 동영상

 

획일적인 교과목 위주의 교육에 지쳐 있었던 많은 청소년들로부터 School of Thought에서의 학습 과정을 “단순한 교과목을 넘어서 내가 사는 사회와 국가, 전지구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깨닫게 해준 과정”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School of Thought는 그 이후 싱가포르에서 커뮤니티 카페와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카페의 대명사가 된 Food For Thought, 사회 문제와 글로벌 이슈에 대한 청소년들의 깊이 있는 담론과 시각을 담아내는 다양한 종류의 잡지를 출간하는 출판사 Think Tank Publishing, 현장 탐방을 통해 싱가포르라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탐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Thinkscape 등의 사회적기업을 지속적으로 론칭하면서 ‘교육’을 통해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각성을 요구하고 이를 자기 생활에서 실천하게 하는 실험들을 계속해오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5개의 사회적기업들은 The Thought Collective의 이름하에 공생하면서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02년 5명의 창립 멤버를 시작으로 2011년 현재 총 106명의 스태프가 일하는 사업체로 성장해 싱가포르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회적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답니다.

 

참고 자료 및 이미지 출처

www.thethoughtcollective.com.sg 
www.school-of-thought.com/sot (School Of Thought)
www.foodforthought.com.sg/fft (Food For Thought)
www.thinkscape.com.sg/thinkscape (Thinkscape)

[hidden work 042]더푸른

도심 콘크리트에 다시금 자연을 입히는 방법

interviewee : 더푸른 정준래 대표

interviewer : 씨앗을뿌리는사람들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22일 16시 30분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

직업 구분 : 도시농업 전문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농업은 사향 사업으로 분류되었는데요, 최근 ‘도시농업’이란 형태로 진화하여 미래 산업으로 우뚝 떠오르고 있답니다. 베란다 텃밭, 옥상 텃밭, 학교 텃밭 등 도시 사람들은 더 이상 화분의 꽃이 아니라 직접 먹을 수 있는 채소를 키우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먹을거리로만 여겼던 채소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이 도시농업의 성공에서 빼놓을 수 없는 회사로 농업회사 법인 더푸른이 있답니다.

 

 

주식회사 ‘더푸른’은 시작 초기에는 도시녹화 전문회사의 형태를 띄었는데요. 그래서 옥상녹화에 해당하는 시스템과 제품을 만들다 점차 농업에서 그 부분의 차별성을 찾았다고 합니다. 더푸른은 도시 공간 내의 녹지 공간에 단순히 정원만 만들게 아니라 농사를 짓거나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적용해 도시 농업 전문회사로 일부분 방향이 정리되었다고 하는데요. 즉, 초반에 '도시 녹화 전문 회사'였을 때는 도시에 녹색 옷을 입히는 것에 급급했다면 '도시농업 전문회사'로 넘어오면서는 도시에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시선이 갔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지금은 점차 그린케어 전문회사로도 발전을 도모 중인데요.

 

더푸른 정준래 대표는 여전히 한 동안은 한 눈 팔지 말고 학교나 옥상에 텃밭을 만들며 그 일을 계속해서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회사가 안정화됐을 때는 녹지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도 좋지만, 회사가 운영하는 그린케어팜을 만들고 싶답니다. 결국 더푸른은 도시 농업에서 사람을 생각하는 치유의 농업으로 진일보하고자 하는데요. 

 

“단지 도시에 녹지공간을 만드는 것을 넘어서 그 공간 속에서 사람들이 어떤 정서적인 안정이나 편안함을 얻었으면 좋겠어요. 쉽게 얘기하면 어떤 치료정원이라는 형태를 띌 수 있게 만들도록 고민하고 있어요.”

 

치료정원은 도심 한복판이나 도심 근교가 되겠지만 그 농장에서 도시 사람들이 와서 농사도 짓고 치유를 받고 가는 그런 곳이겠지요. 그곳에서는 원예치료나 상담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요. 사람들이 도시 생활의 스트레스를 농사라는 체험과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더푸른의 롤모델로는 일본 동경 세이조 지역의 전철을 둘 수 있는데요. 농장도 아니고 전철을 롤모델이라니 좀 이상하지요. 그 지역은 전철이 밑에 지나가고 전철이 지나가는 그 위의 복개면을 이용해 텃밭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텃밭의 운영주체인 조경회사는 그 공간을 관리하면서 사람들한테 도시 농업을 교육하기도 하는데요. 그 곳에 사용된 텃밭 자재나 전체적인 마감이 굉장히 고급스러웠답니다. 정비도 잘 되어 있을뿐더러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을 위해 샤워시설까지 마련되어 있으며,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까지 있었는데요. 일본에서 도시농업은 이미 고급스러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운동을 하거나 여행을 가는 것만이 아닌 농사를 짓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여가 문화로 자리를 잡았으면 하는데요. 사람들의 여가문화가 바뀌려면 도시농업에 대한 공간도 즐겁고 재밌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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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씨앗을뿌리는사람들

 

[hidden work 041]뉴헤븐다이빙스쿨(태국)

다이버들로부터 배우는 바다와 소통하는 법

 

해당국가 : 태국

리서치팀 : 플레이플래닛

직업구분 : 스쿠버다이버

 

북태평양 아열대 환류에 위치한 쓰레기섬을 아시나요?

하와이와 미국 본토 사이에 위치한 이곳은 해류가 급격히 느려져 미국·캐나다 아시아 해안에서 오는 쓰레기들이 모여 만들어진 곳인데요. 자그만치 그 면적이 남한의 14배에 이른다고 하네요.

이처럼 우리는 육지 환경에 대해서는 열변을 토하면서도 바다 오염에 대해서는 무관심한데요. 몸살을 앓고 있는 바다를 위해 태국의 스쿠버다이버들이 의기투합했다고 합니다. 바로 New Heaven diving school이 그러한데요. 

 

 

New Heaven은 이미 태국의 꺼따오섬을 지역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관광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온 기업인데요. 리조트, 카페, 스쿠버다이빙 등 독립적인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고, 그 중 다이빙 스쿨은 산호초 보호 단체인 CPAD(Costal Preservation and Development foundation)와 함께 바다 생태계 보호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비영리 단체 CPAD는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모든 사업을 접었고, 그중 꺼따오섬에 남은 자원활동가들과 스텝들이 New Heaven과 함께 New Heaven Reef Conservation Program(NHRCP)이라는 이름의 새롭게 사업을 시작했답니다.

 

New Heaven은 리조트, 카페, 다이빙 스쿨, 요가센터를 통합 운영하고 있는데요. 1995년에 시작되어 꺼따오 섬에서는 첫 번째 문을 연 다이빙 스쿨이랍니다. 모든 사업을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기치 아래 작지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지요.

 

그중 New Heaven diving school은 여행자에게 다이빙 체험을 통해 바다의 아름다움과 함께 해양 이슈에 대한 교육을 하고 환경 참여를 이끌어 내는 일을 하는데요. 이곳에서는 바다 쓰레기 수거, 해양 생태계 모니터링, 산호초 양식 및 분양, 나무심기, 바다거북이 방생, 지역 축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해오고 있답니다.

 

 

이 기업은 지속가능한 방식의 공정여행을 추구하는데요, 1팀당 4인이 넘어가지 않는 선에서 여행자가 최대한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 경험을 만끽함과 동시에 아름다운 열대자연을 보호하는 일을 하고 있답니다.

 

대표적으로 New Heaven Reef Conservation Program(NHRCP)는 스쿠버다이빙 하는 법을 가르친다기보다 여행자, 특히 학생들에게 스쿠버다이빙을 통해 바다 생태계를 만나고 깊이 경험함으로써 자연과 소통하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여행자들에게 다이빙교육과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주된 사업이고, 이와 더불어 바닷 속 청소하기, 산호초 모니터링, 바다거북이 방생 등의 환경 프로젝트를 더불어 지역에서 함께하는 마을 축제, 나무심기, 재활용 캠페인 등 다채로운 지역 사업을 합답니다.

 

 

스쿠버 다이버들은 바다의 아름다움과 동시에 변화하는 바다 생태계를 가장 가까이, 가장 먼저 접하게 되기 마련인데요. New Heaven의 다이버들은 사람들에게 바다가 직면하고 있는 위협에 맞선 해결 방법을 전하고, 다이버로서 지속적인 책임활동을 이어나가는 해양 파수꾼 역할을 자처하고 있답니다.

 

 

newheavendiveschool 바로 가기

이미지 및 자료 출처 : myscubadives.com
www.newheavendiveschool.com

 

 

 

[hidden work 040]피치포크미디어(미국)

흥미로운 웹진, 피치포크의 시선

 

해당국가 : 미국

리서치팀 : 슈크플랩

직업구분 : 음악 비평 미디어

 

 

 

피치포크 미디어는 1995년 설립된 시카고를 기반으로 한 음악 비평, 소식, 인터뷰 관련 인터넷 사이트인데요. 이 사이트는 인디 록을 비롯한 인디 뮤직 신과 언더그라운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일렉트로니카, 팝, 힙합, 댄스, 포크, 재즈, 메탈, 전위 음악 등도 다룬답니다. 피치포크가 자신들의 베이스로 삼고 있는 인디 씬에서 피치포크의 입김은 절대적인데요.

 

 

▲피치포크 홈페이지 메인 사진

 

직접 페스티벌-피치포크 페스티벌을 운영하고 있으며 규모나 라인업도 상당하다고 하네요. 피치포크가 하이프(밴드를 밀어주는 것에 대한 조어) 하는 경우, 밴드의 음반 판매량이나 유튜브 조회수가 압도적으로 늘어나기도 한답니다. 최근에는 케이팝에 대한 글을 실어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피치포크 미디어의 창업자인 라이언 슈라이버는 "The 2009 Time 100 Finalists"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는데요. 또한 피치포크가 하이프 했던 ‘아케이드 파이어’는 그래미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비주류에서, 주류로 자신의 위치를 옮기지 않아도 성공하는 것을 보여줬다는 점이 시사할 만하네요.

 

 

피치포크가 하이프 했던 ‘아케이드 파이어’의 뮤직비디오

 

피치포크가 발을 딛고 있는 미국은 전 세계 앨범 판매에서 40퍼센트를 차지하고, 전세계 음악 산업에서 35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지요. 미국의 음악 산업은 엄청나게 거대한 나머지 보수적이라는 편견을 살 수 있는데, 이 시장은 10년마다 완전히 새로운 음악을 받아들인답니다. 예를 들면 그런지와 힙합이 있겠는데요.

피치포크의 본사가 있는 시카고는 그런지의 메카였으며, 피치포크의 창업도 그런지가 폭발하고 있을 때가 이뤄졌다는 점 등 기가 막힌 제반 조건을 타고 난 것이 피치포크의 성장 이유라 하겠습니다.

 

 

자료 및 이미지 출처

http://www.pitchfork.com/
http://en.wikipedia.org/wiki/Pitchfork_Media#cite_note-1

[hidden work 039]부산노리단

직접 만든 악기로 공연과 교육을 하는 곳

 

interviewee :  :부산노리단 안석희 대표

interviewer : 생활기획공간 통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14일 20시 생활기획공간 통

직업구분 : 공연예술가

   

부산노리단은 직접 만든 악기를 이용한 공연과 이를 활용한 교육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요. 예비사회적기업이기도 한 부산노리단은 사회적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한답니다. 산업자재나 생활용품을 활용한 악기는 단원들이 직접 만들고 이를 통해세상에 버려지는 물건들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제시한답니다. 그리고 즐겁게 공연을 하고 이를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요.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공연을 본 사람이나 교육을 받은 사람 그리고 내부의 단원들까지 모두가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 곳이 바로 이곳이지요. 뿐만 아니라 지역을 만나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사회서비스 디자인으로 나아가지요.

 

 

 

이 일을 통해 안석희 대표는 스스로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함께 기뻐해주고, 서로 동의와 지지를 해주었던 것이 큰 기반이었답니다. 결국 노리단을 하는 과정 그 자체와 거기서 얻는 즐거움이 소중하다고 하네요.

 

“문화예술과 적정기술이 만날 때 사람들의 생활이 변해요. 적정기술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데요. 이러한 적정기술과 지역민들이 밀착된 글로컬한 문화예술이 만날 때 지역이 변하고 그 속의 사람들의 삶의 질이 변할 수 있는 기반이 되죠.”

 

 

 

문화예술계의 일이 창조적이기에 이러한 일을 할 수 있는 청년층의 발견이 매우 중요하겠는데요. 청년들이 이러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하며 서로의 경험에 대한 공유가 이어진다면 이러한 직업들이 확산되겠죠. 창의적인 일일수록 이러한 경험과 경험에 대한 공유가 중요한 지점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어야하는데요. 이러한 청년들은 진지한 관심이 있는 사람, 그리고 전문분야에 대한 능력을 닦을 의지가 열려 있는 사람이라야 합니다.

 

 

노리단과 비슷한 해외 사회적기업으로는 프랑스의 라 프리셰, 그리고 일본 시부야 대학의 이토 켄이 있지요. 프랑스의 라 프리셰는 담배공장을 개조해서 그 지역을 문화예술로 활력화했던 팀인데요. 비슷한 사례들이 영국, 미국, 브라질 등지에서도 나타나고 있답니다.

현재 진행하는 프로젝트 중 일부는 위의 사례들과 일본의 NPO 활동에서 착안해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이러한 사례들을 청년들이 스스로 찾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들의 꿈을 펼쳐 나갔으면 합니다.

 

사진 제공 : 생활기획공간 통

부산노리단 홈페이지 www.norida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