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den work 062]그라운드리포트(미국)

뉴스의 민주화는 계속되어야 하는 이유

 

해당국가 : 미국

리서치팀 : 모티브하우스

직업구분 : 시민 저널리즘

 

GroundReport는 디지털 리포트 매체들이 종합된 세계적인 뉴스플랫폼인데요. 7000명 이상의 리포터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지역의 이슈와 각종 정보 등을 취재하여 현장의 상황을 사실적으로 보도하고 문제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전달합니다.

GroundReport는 세계 각 지역의 사건들을 주류 미디어들이 발견하지 못하는 깊이 있는 정보를 보다 더 빠르게 전달하는데요. 저널리즘을 공부하는 학생들부터 비영리단체까지, 우리의 기자들은 검증된 콘텐츠 파트너 사이트를 통해 수백만 대중에게 실시간으로 뉴스를 제공합니다.

 

 

Ground Report는 2005년 유엔안보회의에서 다르푸르 사태(아프리카 수단 다르푸르 지역에서 발생한 유혈분쟁)에 대한 U.S Mission 프로젝트 보고서를 기획하고 진행하게 되는 것을 계기로 시작되었는데요.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1년 동안 Rachel Sterne은 서양 주요 언론의 국제 보도와 그에 대한 대중의 인식사이의 커다란 차이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대중의 국제사회문제에 대한 인식부족에 격분하였습니다.

 

 

Ground Report 소개 동영상

그는 각국의 일반 대중들이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이슈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여 문제해결을 위한 사회적 인식 내지는 참여를 유도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공유하고 그들로부터 감성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뿐만 아니라 특정 미디어의 성향과 검열의 장벽을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언론에 대해 고민하였습니다. 그래서 2007년에 자비와 가족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Ground Report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민 저널리스트에 의한 뉴스의 특징은 사람들이 세계의 뉴스를 보고하기 위해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커뮤니티를 사용하는 것에 있습니다. 이것은 실제로, 그 양과 질적인 면에서 기존의 뉴스를 능가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또한 CNN 보고서 및 지역사회뉴스 AOL과 같이 수준 높은 프로파일 네트워크와 같은 커뮤니티 뉴스를 생산하며 제공합니다.

소셜웹 팔로워들은 2009년, ‘허드슨 강에 불시착한 US 항공1549편’ 사건이 트위터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시민 기자들은 몰도바․콜롬비아․베네수엘라 등의 세계 각지의 시위를 취재하기 위해 페이스북을 이용합니다.

 

시민 저널리즘은 주요 매체와 어떤 차별성이 있을까요?

트위터, 페이스북 그리고 다른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거리에서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알게 되는 매체가 되었습니다.

 

2008년 1월에 탄자니아에서 있었던 자살 테러가 9000명 이상의 리포터들에 의해 생생히 보도된 사실이 있습니다. 저는 네트워크를 통해 기자들과 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네트워크는 영구적인 것입니다.

 

GroundReport의 주된 목표는 ‘뉴스의 민주화’인데요. GroundReport는 모든 이들이 기사 또는 동영상을 게시하거나 뉴스를 중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첫 페이지는 커뮤니티에서 대중들에게 많은 인기를 기사들로 선정되며, 당국은 그것에 대해 어떠한 편집권한도 갖지 않습니다.

 

자료 출처 :

http://www.scribemedia.org/2010/10/13/citizen-journalism-as-early-warning-system/

http://newsinnovation.com/2007/10/01/rachel-sterne-groundreport/

http://www.groundreport.com

http://www.nytimes.com/2011/07/31/nyregion/new-yorks-chief-digital-officer-seeks-to-connect-the-city-and-the-public.html?_r=1

 

[hidden work 061] 베러월드북스(미국)

좋은 교육이만이 빈곤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다

 

해당국가 : 미국

리서치팀 : 모티브하우스

직업구분 : 인터넷 중고서적 판매업

 

아프리카의 한 관료는 아프리카를 돕는 일에 원조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말했는데요. 아프리카인들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야 한다며, 정상적인 행정, 부패 척결, 고등교육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특히 교육이 중요한데 아프리카에서 교육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빈곤률이 줄어든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여기 세계의 문맹 퇴치를 위한 기금마련을 목적으로 책을 수집하여 판매하는 단체가 있습니다. 바로 BetterWorldBooks인데요. 그들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모든 책은 전세계에 무료로 배송된다고 하는데요. 8백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사회, 경제, 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자급자족적 사회적 기업을 실천하고 있답니다.

 

Better World Books는 책 판매 이외에도 전국의 3000개 이상의 도서관과 2300개 이상의 대학캠퍼스를 통해 중고도서와 교재들을 수집합니다. 지금까지 그들이 지식증진과 교육향상 기금을 위해 6000만권에 달하는 도서를 수집하고 판매하여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4만톤 이상의 매립도서를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적인 측면을 포함한 상당한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BetterWorldBooks 대부분의 모든 도서가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지속적인 가치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들의 일은 더 이상 보지 않는 책을 그 책을 필요로 하는 새로운 곳으로 보내는 것을 돕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BetterWorldBooks는 전 세계의 파트너 프로그램에 5백만 권 이상의 책을 기증했습니다.

 

BetterWorldBooks 동영상 보기

 

BetterWorldBooks는 어떤 계기로 만들어진 걸까요? 졸업반이던 자비에르와 크리스는 졸업 후에 무엇을 할지를 서로 고민하다가 수익을 내는 사업을 구상하였는데요, 당시는 닷컴열풍이 가라앉은 때여서 인터넷 사업의 성공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였습니다. 그것은 정보 시스템 및 기계공학을 전공한 그들에게는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들은 아파트 주변에 버려진 수많은 책들을 발견하고는 인터넷에서 중고 도서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는 대학교재를 중고로 판매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없었는데요. 그래서 시작한 중고책 판매 사업은 큰 인기를 끌었고 그들은 온라인 도서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도서를 얻을 수 있는지를 궁리했습니다.

 

그 후, 그들은 대학가에서 중고책들을 수집하는 계획에 대해 자주 논의했고, 이 사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고책 사업의 중요한 가치와 목표는 미개척된 분야를 발견하면서 계속해서 변화해 갔는데요. 그들은 수천 개의 도서관에서 매년 새로운 도서를 들이기 위하여 버려지는 도서들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렇게 버려진 책들을 구출함으로써 책을 폐기하는 것에서 발생하는 경제적·환경적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리하여 전국의 도서관과 설립자들을 설득해 버려지는 책들을 판매하게 됨으로써 도서관을 위해 돈을 모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것은 환경뿐만 아니라그에 따르는 사회적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일이었습니다.

 

그들이 문맹퇴치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좋은 교육만이 악순환 되는 빈곤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그것이 그들로 하여금 열정적인 비영리 사업가들과 함께 변화를 위한 더 나은 무언가를 시도하는 이유입니다.

 

 

참고 자료

http://science.howstuffworks.com/environmental/conservation/conservationists/changemaker-xavier-helgesen.htm

http://www.chubbybrain.com/blog/interview-with-better-world-books/

http://www.betterworldbooks.com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enefitmag&logNo=140143592761

3화. 협동조합을 만나다

Cartoon 2012.07.1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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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청년을 만나다'의 취지가 동네방네에!

열심히 먹이를 나르는 개미들처럼 청년 취재단들이 많이들 블로그 정보를 퍼나르고 있는 게 보이시죠?

바로 방문자 수를 보면 알 수 있겠는데요. 엊그제 방문자 수가 100명이 넘어 자축했건만,

요즘엔 기본 방문자 수가 200을 넘어갑니다.

'일, 청년을 만나다'의 취지가 동네방네 알려지고 있다니 기분이 퍽 좋습니다.

 

[TF회의]그 일곱 번째 이야기

6월 26일 목요일 함께일하는재단에서 벌써 일곱 번째 TF회의가 열렸는데요. 이날 회의에는 함께일하는재단의 김창주 팀장님, 서울시 일자리지원과, 장영은 매니저님, 하자센터의 남혜선 매니저님, 청년유니온의 양호경 선생님, 커뮤니케이션 우디의 기면정 실장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뉴페이스인 기면정 실장님께서는 7월 23일에 있을 취재 최종보고회 행사의 마케팅을 담당해 도움을 주시고 있답니다.

 

 

이날 주로 논의된 사항은 최종 보고회에 관한 것들이었는데요. 청년취재단들의 취재 과정 만큼이나 TF분들의 노고가 엿볼 수 있었습니다.

보이시죠? 취재단의 활동이 좀 더 빛날 수 있는 최종보고회가 될 수 있도록 머리를 싸매고 아이디어를 내놓는 운영진들의 저 고민하는 모습들이요.

 

 

 

최종 보고회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데요. 1부는 "우리가 만났던 일을 소개 합니다"라는 주제로 '일'을 찾아 나선 청년 취재단의 취재 내용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이어지겠습니다. 2부 "청년에게 굿잡(Good Job)이란 무엇인가"에서는 김영경 청년명예부시장의 사회로 시장님과 청년, 멘토가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랍니다.

 

성공적인 토크 콘서트를 위해 당일 행사의 컨셉과 현장 데코레이션, 행사 진행 방식과 토론 진행 과정 등에 대한 보고와 의견들이 나왔는데요. 애정 어린 운영진들의 아이디어들이 버무려져 최종 보고회는 조금 더 풍성해지고, 흥미롭게 윤곽을 잡아나갈 수 있었는데요.

 

 

 

 

그 외에도 토크콘서트에서 실시간 소통을 위한 준비 중인 '트윗윌'에 대한 기대와 우려, 일반 참가자 모집을 위한 모객 관리 프로그램인 '온오프믹스 오픈'에 대한 논의들로 예상 보다 회의는 길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최종 보고회에서 중요한 것은 취재단과 일반 참가자들의 관심과 참여일 텐데요. 아무쪼록 서울시와 시민단체가 의기투합하고 청년 스스로 취재한 '일' 탐구 보고가 빛을 발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청년에게 굿잡이란 무엇인가?> 웹포스터 나왔어요

<일, 청년을 만나다> 프로젝트 최종보고회 <청년에게 굿잡이란 무엇인가?> 웹포스터가 나왔습니다.

 

최종보고회 <청년에게 굿잡이란 무엇인가?> 일반 참가신청 받습니다

<일, 청년을 만나다> 프로젝트 최종보고회 <청년에게 굿잡이란 무엇인가?>가 7월 23일 월요일에 서울시청에서 열립니다.  

 

이태백, 삼포세대 등 청년을 우울하게 만드는 단어에 낙담하지 않고 자신이 목표한 방향에 미리 놓여져 있는 국내 외 100여 개의 혁신적인 일들을 찾아나선 60여 명의 청년취재단의 활동을 돌아보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현재에도 청년실업이라는 정글의 법칙속에 자기자신만의 일 탐험을 진행중인 수 많은 청년들을 위해 그들이 바라는 좋은 일자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소통과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아래 온오프믹스 페이지로 가시면 행사 내용, 참가 패널들에 대한 보실 수 있습니다.

청년취재단들은 이미 하자 측에서 참가 여부를 알려주셨기 때문에 따로 참가 신청을 하실 필요는 없고요, 일반 청년분들 중 행사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온오프믹스에서 참가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청년에게 굿잡이란 무엇인가?>

일시 : 7월 23일 오후 1시 20분~3시 30분
장소 :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3층 회의실
프로그램 : 사전 행사-말풍선 즉석사진 퍼포먼스
1부-취재보고회(청년취재팀 '보물상', '부동산서울')
중간 공연-사회적기업 유자살롱
2부-열린 토론회 '청년에게 굿잡이란?'(사회자-서울시 청년명예부시장 김영경/토론자-박원순 서울시장, 장항준 영화감독, 박주희 청년취재팀' 학상필이',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상임이사, 강성태 공신닷컴 대표)


참가신청 : http://onoffmix.com/event/7996

 

청년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hidden work 060]싱글메이트

매일 싱글에 집중하는 싱글메이트

 

interviewee : 싱글메이트 심태현 대표

interviewer : 학상필이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22일 카페 ‘한잔의 룰루랄라’

직업 구분 : 청소 서비스업

 

과대포장된 ‘싱글’의 이미지

 

“연봉 1억을 버는 화려한 싱글이 있다 칩시다. 그렇다고 해도 실 수령액은 그보다 적고, 자신의 연봉이 1억이기 때문에 친구들 모임이나 가족들에게 그만큼  써야 하는데요. 유지비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의외로 마음껏 쓸 수가 없죠. 화려한 싱글은 거의 허상인 것 같습니다.”

 

이는 싱글에 관한 모든 것, 이라 정의할 수 있는 싱글메이트 심태현 대표의 말인데요. 그 만큼 싱글의 삶의 은밀한 구석구석을 알고 있는 이가 있을까요?

 

 

우렁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

그가 싱글메이트의 우렁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여러 가지인데요. 개인적인 이유였습니다. 그는 성격상 원래 “이런 거 재미있겠다” 하고 시작하는 게 아니라, 모든 이유들이 다 맞아 떨어지는 게 나올 때 까지 생각을 해서 뭔가를 하는 편입니다. 인생 계획도 그런 식으로 세운다고 하네요.

 

개인적인 계기와 사회적 계기가 있었는데요. 그는 사업 아이템을 제가 가장 불편한 걸 해야겠다 싶어 싱글로 사는 16년 동안 가장 힘든 부분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먹는 문제였답니다. 그런데 먹는 문제는 그가 할 수 없다는 판단에, 그 다음 문제인 집의 문제를 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적 측면의 이유는 요즘 청년들이 창업할 때 주로 무형의 것과 직접 수익을 얻지 않는 일을 많이 합니다. 예를 들면 (무료) 어플리케이션이라던가, 동호회 서비스 등을 통해 광고 수익을 얻겠다는 경우가 많은데요. 정부 지원을 받는 청년 창업의 경우 어느 수준이 되기 전까지는 계속 국고가 소비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직접 사람이 일하고 오프라인에서 직접 하는 일을 하려고 했습니다. 사람이 페이스북에서 몇 백명에게 위로를 듣는 것 보다 오히려 집을 한번 싹 치우는 게 정신건강에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에서 친구 50명을 만나는 것 보다 오프라인에서 친구를 한번 만나는 게 더 좋은 이유이기도 하고요. 그는 시대의 변화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 무형의 사업이 너무 지나치게 많다고 느꼈는데요. 생활에 발붙이고 있는 기존 유형의 사업을 그는 다른 방식으로 해야겠다는 취지로 이 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가 하는 대표적인 프로젝트인 우렁이 룸서비스는 섬세한 손길과 꼼꼼한 정리정돈을 수반하는 싱글을 위한 청소 사업인데요. “청소가 제일 어려웠어요”라고 생각하는 수많은 싱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답니다.

 

우렁이 외의 프로젝트

그러니까 그가 하려고 하는 사업은 청소 사업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재화+용역'이잖아요. 재화, 용역, 컨텐츠를 모아 놓는 사업이에요. 이걸 왜 모아놓으려고 하느냐, 편리성 때문이거든요. 예를 들어서 청소기 하나 사려고 했는데, 11번가 같은 사이트 가면 다른 판매자들이 낚시 키워드를 적어 놓기 때문에 여기저기 낚이고, 진짜 청소기를 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되는 거죠. 여기 저기 가격 비교하며 알아보다 보면 3, 40분 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2시간 걸리는 거예요. 심지어 된장찌개 끓여 먹는 일도 업체 광고를 위해 올려놓은 광고글들에 낚이면서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되니까. 그래서 그걸 다 모아놔야 편리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모아놓는 업체를 만든 거죠.”

   

이제 좀 싱글메이트라는 업체가 이해 되시나요?

 

그의 목표는 화를 안내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인데요. 그래서 화를 좀 가라앉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애플 쓰는 사람들은 좋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애플의 신제품이 나오면 바로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요. 믿음이 있기 때문이죠. 그가 다음으로 하려는 서비스가 1:1 직장 영어 서비스인데요. 우렁이를 썼을 때 좋았던 사람들이 ‘이것도 좋을 것이다.’라는 믿음이 있으면 새로운 서비스도 이용하게 되겠죠. 그는 싱글메이트를 통해 그런 안전지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싱글메이트 바로 가기

 

[hidden work 059]도쿄R부동산(일본)

부동산의 잠재적 가치 발견하기

 

해당국가 : 일본

리서치팀 : 서울소셜스탠다드

직업구분 : 온라인 부동산 중개업

 

보통 사람들이 부동산을 구할 때, 평수나 면적, 층과 같은 수치적인 것들을 우선적으로 물어보는데요. 그래서 부동산은 그저 물건이고 상품 취급을 당하기 일쑤입니다. 적게는 2년에서 많게는 평생을 살게 될 내 보금자리인데 말이죠.

 

 

 ▲이미지 출처 : www.morguefile.com

이런 부동산 문화를 새롭게 접근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도시와 집에 대한 매니아와도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우리들이 매력이 있다고 느끼는 매물들에 더 많은 보통의 사람들이 공감해 준다면 도시에 점점 더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장소가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정작 사람과 공간을 매개하고 거래의 의미를 낳는 시스템인 부동산 중개소에서는 가격이나 평수 같은 정량적인 기준만으로 매물을 선택하도록 강요하고 있었기 때문에, 부동산의 질적인 매력과 개성이 전달되고 거래될 수 있도록 기존의 시스템을 수정하는 일이 필요했습니다.

 

우선은 스스로 좋아하는 마을을 돌아다니며 정말로 재미를 느끼는 매물들을 발굴하고, 그러한 매물들의 경험을 백분 전달하기 위해 매물 정보란을 부동산의 질적 매력을 묘사하는 기사로 바꾸어 잡지처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했는데요. 그리고 부동산 중개사까지 겸해 스스로 발굴한 매물과 그에 흥미를 느끼고 찾아온 수요자를 직접 매개했습니다.

 

분명한 취향에 의해 선별된 매물의 섬세한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서만 전달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부동산 중개업과 차별점이 있지만, 수익은 기존의 부동산 중개업과 같이 높은 중개수수료로부터 취한다는 점에서는 기존 제도의 이점을 유연하게 계승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즉, 부동산 중개업을 리노베이션한 셈이지요.

 

이들이 바로 까다로운 취향과 안목을 가진 부동산 중개사인 도쿄R부동산인데요. 새로운 취향과 관점으로 재미있는 부동산 매물을 발굴하고 온라인 매체를 통해 그 매력을 전달해 적합한 수요를 가진 사람과 매칭해주는 일을 하고 있지요. 선별된 수요에 대한 선별된 공급. 마치 부동산의 셀렉트숍과 같은 것을 운영하는 일입니다.

 

현재 이 일은 수요자와 매물 공급량을 꾸준히 늘려가며 잠재력이 있는 공간 자원과 그에 대한 수요의 스토리를 축적해 가고 있으며, 질적 이해를 전제로 한 매물과 수요자와의 매개는 개개의 매물의 잠재력을 극대화함으로써 도시 재생에도 기여해 나가고 있습니다.

 

도쿄R부동산이 호응을 얻어낼 수 있었던 배경은 소비에 대한 사회적인 풍조의 변화와 함께 기존의 부동산 재고가 가진 잠재력을 활용하고 재생하고자 하는 리노베이션에 대한 흥미의식이 높아지기 시작했기 때문인데요. 이전에는 경제성을 고려한 차선책으로 취급받았던 리노베이션 디자인이 공간디자인의 새로운 영역으로 인지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도쿄R부동산의 일이 가진 가치가 높아지기 시작한 것이죠.

 

 

[hidden work 058]테라르네상스(일본)

NPO로도 먹고 살 수 있는 시스템 만들기

 

해당국가 : 일본

리서치팀 : 학상필이

직업구분 : NPO

 

NPO(Non-Profit Organization), 즉 비영리 단체는 소유주나 주주를 위해서 자본의 이익를 추구하지 않는 대신에 그 자본으로 어떠한 목적을 달성하는 단를 말합니다. ʻ비영리ʼ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어감 탓인지 정부 지원을 받으며 경제활동은 전혀 하지 않는 단체라는 선입견이 많은데요. 하지만 비영리 단체는 사실 자본이 필요한 단체이지요. 단지 그 자본으로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것이 아니라 특정한 목적을 위해 자본을 순환시키는 것인데요. 물론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자본을 확보하는 일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이미지 출처 : www.morguefile.com

 

그런 현실에서 ʻNPO로도 먹고 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다.ʼ라는 테라 르네상스의 문구

꽤 흥미로운데요. 대체 어떤 획기적인 시스템일지 궁금합니다. 테라 르네상스는 지뢰 제거를 지원하는 일본의 한 NPO인데요. 주요 활동으로는 캄보디아의 지뢰제거 지원, 일본 내의 평화교육, 소형무기 불법거래규제 관련 캠페인, 콩고의 소년병 사회복귀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른 NPO처럼 회비와 기부금으로 꾸려나가지만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건 바로 강연비인데요. 강연비로 살림을 꾸려나가는 NPO는 드물지 않습니다.

 

그러나 연 300회의 강연을 해서 들어오는 강연비로 NGO를 운영한다는 말은 그만큼 강연자로 초청하는 곳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초청하는 곳이 많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주제라는 의미죠. 만약 그렇지 않다면 초청하는 곳이 아주 적을 것이고 그런 NPO는 자력으로 운영하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하지만 테라 르네상스의 핵심은 강연비가 아니었습니다. 테라 르네상스의 오니마루 마사야 대표는 2004년부터 소년병 문제를 강연의 주제로 활용했는데요. 누구든 공감할 수 있는 주제라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는 소년병 문제를 '전쟁을 위해 어린이를 병사로 이용했다.'라는 스토리로 풀어냈습니다. 더러운 어른에 의해 순수한 어린아이가 더럽혀졌다는 이야기는 이미 수많은 동화로도 익숙한 구도이며 많은 어른들의 동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스토리입니다. 만약 소년병을 '총과 전쟁놀이를 동경한 철없는 어린아이'라고 이야기했다면, (물론 이것은 진실이 아니지만), 다들 혀를 쯧쯧 차며 외면했을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 www.morguefile.com

 

"사람들은 문제의 참혹함이나 심각함에 관한 정보만 들으면, 그 문제를 멀리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이야기에 적극적이고 감동적인 해결 사례들이 있으면 생각을 바꿔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오니마루 대표는 바로 네거티브 운동이 아닌 포지티브 운동에 중을 둔 것인데요. 사람은 부정적인 문장보다 긍정적인 문장에 더 고개를 끄덕이기 쉽다고 합니다. 이러한 전략적인 판단이 테라 르네상스의 수입 구조를 성공으로 이끌었을 것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사회적 기업은 '기업'이기 때문에 자금 운영을 확실하게 신경 써야 하고, 벌어들인 수익으로 사회적 공헌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어느 정도의 금전적 보장이 있어야만 상근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근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벌지 않으면 안 된다는 부분인데요. 자원봉사자의 헌신을 강요하지 않는 테라 르네상스의 이런 태도가 매우 건강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