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den work 048]퓨쳐링크 네트워크(일본)

자전거로 돌 수 있는 작은 마을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해당국가 : 일본

리서치팀 : 조각보

직업구분 : 지역밀착형 마케팅

   

지역사회의 활성화를 위해서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그 지역의 주민에게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일이 아닐까 싶은데요. 지역이 작을수록 그 효과는 극대화될 것 같습니다.

일본에 "조금 노력하면 자전거로 돌 수 있는 작은 마을의 정보를 제공합니다."라는 구호로 지역 주민에게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주)퓨쳐링크 네트워크에서 운영하는 마이프레인데요. 마이프레는 'MY PLACE, MY PLEASURE’의 약자로 2003년 3월에 탄생한 지역 말착형 마케팅 매체입니다.

 

 

 

‘작은 지역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지역의 활성화로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착안점으로부터 시작했다는데요. 지역 주민, 상점, 기업, 각종 단체, 행정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여 지역의 모든 정보가 결합하는데요. 이는 지역 사회가 활성화되고 지역이 활성화되는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마이프레의 주요 사업 분야는 지역 마케팅 사업, 마이프레 운영 파트너 사업, 지자체 연계 사업, 콘텐츠 프로바이더 사업 및 지역 솔루션 사업이 있는데요, 그렇다면 퓨처링크의 각 사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첫 번째로 신선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있습니다.

‘마이프레’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위해서는 지역의 각 가게 분들이 얼마나 신선한 정보를 제공하는가가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 퓨쳐링크 네트워크는 가격체계와 시스템상의 연구를 통해 월 1,0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반드시 매월 수익을 내도록 하여 점주의 참여를 이끌어냅니다. 게다가 작은 가게들을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여서 ‘마이프레'에 속해있는 가게 중 망한 곳은 한 곳도 없다고 자부하답니다.  

 

 

 

 

두 번째, 행정정보와 민간정보의 원스톱 지역정보를 제공합니다.

㈜ 퓨쳐링크 네트워크는 자사의 정보 사이트에 행정정보와 민간의 지역정보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두 가지 정보를 엮어서 한 포털에서 보는 것으로 시민의 정보활용도와 행정정보의 침투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행정발신의 '육아교실'과 민간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는 정보'를 같은 페이지에 게재하는 것인데요. 육아를 하는 여성이 한 사이트에서 관련 정보를 얻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세 번째로는 화단심기와 지역방범협력대와 같은 지역 이벤트를 운영하는데요.

지역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는 것은 지역의 안전, 안심,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아가 자사포털의 충실에도 이어진답니다. 미야마에구(宮前区)의 ‘꽃한가득 프로젝트’는 협력점포에서 쇼핑을 하면 프로젝트카드에 도장을 받을 수 있는데요. 도장이 모인 프로젝트 카드가 200매 모이면 미야마에구에 화단이 하나 생긴답니다. 여심을 흔들고도 남는 참 착한 이벤트가 아닐 수 없는데요.

 

 

이런 식으로 단순한 지역정보사이트에 그치지 않고 사이트를 중심으로 시민, 지역의 가게들이 이어지면서 지역활성화로 연결되는 구조랍니다. 이것에 의해 마이프레 자체의 인지도와 침투도도 높아져 상승효과를 낳고 있다고 하네요.

 

최근에는 많은 곳에서 퓨쳐링크 네트워크의 이념에 공감하여 전국적으로 프랜차이즈가 퍼져나가고 있는데요. 프랜차이즈에는 지금까지의 노하우나 개선점 등을 전하고 매뉴얼 등의 지원체계를 정비하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미지 및 자료 출처

http://futurelink.co.jp
http://ja-jp.facebook.com/fln.fresh

http://blog.makehope.org/cb/67

 

 

[hidden work 047]마이드림부티크리조트(라오스)

그땐 모두들 내게 미쳤다 했지

 

해당국가 : 라오스

리서치팀 : 플레이플래닛

직업구분 : 지역개발 및 숙박업

 

라오스 루앙프라방의 My Dream 호텔겉으로 보면 깔끔하고 세련된 유럽식 호텔과 다르지 않은데요.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나부터 열 까지 라오스를 표현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호텔을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단계부터 라오스의 전통을 살리고 모든 자재를 라오스 현지 지역커뮤니티로부터 구했답니다. 그리고 카운터의 진열장에 있는 전시상품들은 모두 지역 커뮤니티에서 부녀자들이 생산한 공정무역 상품들입니다. 지역에서는 질 좋은 상품을 공급하고 소비자는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게 하는 다리 역할을 통해 지역발전을 돕고 있습니다.

 

 

하지만 My dream 호텔의 진짜 주요사업은 학교 만들기인데요. 숙소 운영과 동시에 다양한 방식으로 여행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개발사업을 하고 있답니다. My dream호텔의 이름처럼 라오스 빈곤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자 학교를 설립했는데요.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그와 그가 꿈꾸던 호텔이 바로 My Dream인 것입니다. 실제로 여행자들이 지불하는 숙박비의 2%가 이러한 지역 프로젝트에 자동 기부되는데요. 더불어 다양한 방식으로 여행자들이 자원활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My Dream 호텔 사장인 Somnuek교육의 기회가 부족했던 유년기를 보내야만 했는데요. 그래서 일찍이 호텔 웨이터로 일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지요. 웨이터 수입의 일부로 주말이면 루앙프라방 외곽에서 아이들을 위한 교육시설에서 자원활동을 했습니다. 또한 과거 전쟁의 잔해로 인해 사고를 당한 아이들을 돕는 활동도 했답니다. 그는 이러한 활동들을 My Dream이라고 이름 붙였는데요. 당시 그가 호텔을 짓고 싶다고 하면 사람들로부터 허황됐다는 비난을 들어야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가 일하던 호텔에 묵는 한 여행자가 그와 마을 아이들의 사진을 발견하고궁금해 했는데요. 그는 자연스럽게 My dream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이 여행자는 라오스에 좀 더 머무르면서 프로젝트를 돕고 싶어 했는데요. 그녀가 바로 지금의 그의 파트너인 ‘에버랜드’로 그의 꿈을 함께 이뤄나가고 있답니다.

 

그는 라오스 빈곤지역의 열악한 교육 환경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라오스의 많은 아이들은 매일 학교에 가기 위해서 수 마일을 걸어가는데요. 때로는 학교에 가고 싶어도 이미 학생 수가 넘쳐서 그마저도 못가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는 아이들이 꿈을 이루기 위한 교육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요. 그래서 여행자들과 함께 마을에 학교를 세우고, 필요에 따라서는 학교에 물품전달이나 시설 보수 등을 돕는 자원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My Dream 프로젝트를 알고 모인 여행자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기부 형식으로 프로젝트에 일조하기 시작했는데요. 건축가였던 한 여행자는 건축 설계를 해주었고, 인테리어 디자이너였던 여행자는 라오스에 머물며 인테리어를 맡는 식이었답니다. 프로젝트는 더 이상 Somneuk Bounsa만의 것이 아닌 여럿이 함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이 되었는데요. 처음엔 호텔 웨이터 한 사람의 꿈으로 출발했지만 함께한 모두에게 My Dream이 된 것입니다. 만약 이들이 함께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My Dream 호텔은 없었을 겁니다.

 

이미지 출처 : www.mydreamresort.com

[hidden work 046]대학내일20대연구소

사교육으로 굳어버린 대학생의 심성 흔들기

 

interviewee : 대학내일20대연구소 신익태 소장

interviewer :청년장사꾼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22일

직업 구분 : 대학문화기획자

 

경제학자 우석훈은 ‘사교육으로 굳어버린 대학생들의 심성’에 대해 지적했는데요.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도곡동 슈퍼맘’들의 자제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농어촌 전형으로 입학한 지방 출신 학생들에게 추월당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대학에 가서야 사교육을 거치지 않은 농어촌이나 일반계 학생들의 잠재성이 비로소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결국 사교육으로 암기교육을 받은 대학생들은 정작 대학생이 되어서는 스스로 뭔가 하기가 어렵다는 말인데요. 그래서 우석훈은 지금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사교육으로 굳어버린 대학생의 심성을 흔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고달픈 대학생을 부탁해

이런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문제를 이해하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대학문화기획자로 잘 알려진 신익태 대학내일20대연구소 소장인데요. 그는 연구소에서 대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한 다양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대학생들이 원하는 활동과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홍보하는 일을 합니다. 그는 대학생의 생각과 고민 그리고 삶을 연구·분석하여 그들의 고민과 걱정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는데요. 기관, 기업, 언론 등에서 지원하고 구성하는 대외활동, 프로그램, 공모전 등이 어떻게 하면 대학생들에게 더 재미있고 의미 있게 다가갈 수 있는지 도와주고 있답니다. 한 마디로 그는 대학생들이 좀 더 성장하고 배울 수 있게끔 그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마당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광고회사 직원에서 대학문화기획자가 되기까지

대학생문화기획자로 활동하기 전까지 그에게도 많은 고난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대기업 계열의 홍보사에서 7년간 승승장구하던 어느 날, 그는 삶의 만족도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고민 끝에 그는 과감히 회사를 그만두고 터키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서른 둘의 나이, 다시 처음부터 무엇을 시작하기에는 조금 늦은 감이 있었지만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확실한 가치관이 있었기에 주저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떠난 터키 여행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자아 성찰을 했고, 자신의 길이 ‘교육자’ 임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갈 길을 정하고 처음 선택한 직업은 대학문화기획자가 아니라 어린이캠프 지도자였는데요. 신기하게도 회가 거듭될수록 입소문이 나서 참가자가 세 배로 늘었다고 합니다. 그 후에 YMCA 대학생 해외 교류 프로그램 해외 담당을 했고, 이를 통해 대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기업과 대학생 사이의 요구와 절충안을 마련하는 것에 대한 감각이 생겼는데요. 그 후 인연이 닿아 대학내일에서 일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가 대학내일에 들어간 후 점차 대학생들의 가능성과 폭발성을 믿는 프로그램들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그에게 ‘대학문화 기획자’란 타이틀이 붙게 되었답니다.

 

 

청년들에게 자아 성찰이 필요한 이유

그는 요즘 대학생이나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빨리 정하고, 그 일에 빠져들고 뛰어들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면 더 좋은 기회, 트랜드와 맞는 일이 주어질 것이고 그 일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접목되어 더 인정받고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한 사람은 주어진 기회를 선별하는 능력이 생기고, 그런 능력이 더 좋은 기회를 잡는 행운을 주기 때문이죠.

대학생들에게 있어서 이런 자아 성찰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어떤 삶을 살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자아성찰의 과정이 있어야만 제대로 된 내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 직업의 지속가능성

우리 사회에서 점차 대학생들에게 기대하고 바라는 점이 높아지고, 그들의 행동과 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업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점점 대학생들과의 소통과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이유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대학생 관련 프로그램들이 만들어질 거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대학문화 기획자란 직업은 앞으로 더 발전할 가능성이 큰 직업인 것이죠.

 

사진 제공 : 청년장사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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