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den work 014]프린티드매터Printed Matter(미국)

문화 아카이브, 출판사이자 서점인 프린티드매터

 

사업명 : 프린티드매터
직업 형태 및 분야 : 소규모 출판 및 유통
해당 국가 : 미국
취재팀 : 슈크플랩

 

가끔 서점에 깔린 책들을 보고 있자면 한 공장에서 찍어낸 듯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트렌드에 맞춰 비슷한 단장을 하고 나와 적당히 잘 팔리는 책들을 보고 있자면 목놓아 이렇게 부르짖고 싶어집니다. 다양성!

 

이런 출판 사정은 비단 국내뿐만이 아닐 텐데요. 대규모 출판사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소규모 출판사들이 설 자리를 잃어가며 출판 시장은 점차 그 나물에 그 밥 또는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문화의 비빔밥이라는 미국은 여러 문화가 섞인 곳이어서 그런지 작은 목소리들이 들어설 곳이 국내 보다는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중 뉴욕 첼시에 있는 비영리 북스토어 프린티드 매터(Printed Matter)를 소개합니다.

 

프린티드 매터는 1976년 대안예술공간으로 설립되어, 1978년에 독립적인 비영리 단체로 전환해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동명의 첼시에 위치한 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예술가가 만든 출판물을 홍보하는데 기여하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매년 예술서적 관련 가장 큰 규모의 페어인 <뉴욕 아트북 페어>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도서관과 예술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과 대중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 중입니다.

 

‘프린티드 매터’는 워낙 많은 출판물을 취급하다보니 자연스레 아카이브 기능을 합니다. 국내의 많은 동시대 예술과 관련된 출판물들이 단지 찰라의 소비로 끝날 것이 아니라 프린티드 매터처럼 한 자리에 저장되고, 열람가능하게 전시된다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이것들이 가능하려면 무엇보다 문화의 작은 목소리와 다양성을 존중하고 즐기려는 사람들의 관심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www.printedmatter.org

[hidden work 013]축제기획자 노호성

모든 축제의 기본 취지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

 

interviewee : 축제기획자 노호성(부산축제조직위원회 기획팀장)

interviewer : 생활기획공간 통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15일 게스트하우스 잉

 

즐거운 판 만드는 축제기획자

노호성 팀장의 직업은 축제기획자입니다. 그의 정의에 따르면, 축제기획자는 사람들의 일탈을 위해서 고민하고 그것을 현장에서 표현해 내는 사람입니다. 즉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그가 펼친 판에서 즐겁게 놀고 여기서 감동을 가져갈 수 있게 만드는 일인 것입니다.

 

 

 

그는 신기하게도 자신이 재미있어 하는 일만 합니다. 뭔가를 시도하는데 거리낌 없고 그 무엇도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축제 기획을 하기 전 그는 아프고 힘든 사람들의 사회복지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우울증이 생겼고 고민 하던 무렵,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에서 러브콜이 왔습니다. 락페스티벌 담당자를 선발한다고 해서 축제조직위로 몸을 옮기게 되었는데 그게 이 일의 시작이었습니다.

 

여름에는 락페스티벌, 가을에는 불꽃축제

구체적으로 노팀장이 하는 일은, 여름에는 부산국제락페스티벌을 만드는 것, 가을에는 부산세계불꽃축제를 만드는 일입니다.

 

 

 

▲ 제12회 부산국제락페스티벌 동영상 보기

 

개인적으로 진행한 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는 2009년 1월에 민예총 사진분과와 함께 진행한 ‘디카실록’이었습니다. 이것은 축제위의 일들이 한가한 틈을 타서 만든 행사로 4대강 사업이 진행되면 사라질 낙동강을 사진으로 남기는 작업이었습니다. 이 행사는 버스를 타고 가면서 민예총 사진분과에서 사진 강의를 하고 도착하면 현지에서 환경운동가가 4대강 사업 이후에 사라질 강들을 일러주고 그 장면들을 사진으로 남기는 행사였습니다. 밀양부터 안동까지 사진을 남기는 작업들로 이루어졌는데 이 행사는 그의 가치관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하나의 영역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일은 수익을 생각하고 하는 일이 아닌 스스로 하고 싶어서 한 그 자신을 표현하는 길입니다.

 

잘 노는 사회를 꿈꾸며

그는 자신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습니다.“모든 축제, 행사의 기본 취지는 사람들이 감동을 가져가게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 노팀장은 잘 노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일상에서 탈출해 잘 놀고 잠시라도 일탈을 경험한다면 이 판을 짜는 스스로가 굉장히 뿌듯할 것 같습니다.

 

사진 제공 : 생활기획공간 통

 

 

꾸욱! 눌러서 부산축제조직위원회 고고!!

[hidden work 012]동네변호사카페

시장 한 복판의 커피 향 그윽한 변호사 사무실

 

interviewee : 동네변호사 이미연
interviewer : 학생단위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22일 의정부, 동네변호사카페

 

제 집 드나들 듯 찾아갈 수 있는 변호사 사무실, 어디 없나요?

군사적으로 높이 제한이 있어서 엘리베이터가 없고 오래된 건물이 많은 곳. 주말에 군인이 많고, 미군 월급날엔 미군이 넘쳐나고 서울보다는 공기가 좋은 곳. 바로 의정부인데요. 의정부 제일시장 한복판 건물 2, 3층에 카페와 변호사 사무실로 자리한 카페 동네 변호사. 그곳에는 생활밀착형 이미연 변호사가 있습니다.

 

 

 

 

딱딱한 여느 변호사 사무실과 사뭇 다른데요, 가볍게 커피 한 잔 마시며 제 집 드나들듯 법률 상담을 받으러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에 취직하는 게 너무 싫었어요. ‘인 서울’ 다들 말하는 거 이해를 못했거든요. 서울만 포기해도 여러 가지로 여유롭고 생각들을 바꿀 수가 있는데 굳이 서울로 가려고 할까 그런 게 이해가 안됐고. 저는 고향이 여기라서 좋아요."

 

 

 

 

젊음을 반납하고 5년이 걸려서 붙은 사시합격, 그의 눈앞엔 찬란한 미래가 펼쳐지는 가 싶었으나, 연수원에 들어가며 무참히 깨졌습니다. 연수원은 2년 동안 사시합격자들 데리고 실무연습을 시키는 곳인데, 분위기가 굉장히 특수했습니다. 별정직 공무원의 지위가 있는데도 고시생처럼 공부해야 되고, 매일이 회식에, 폭탄주를 마시면서도 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2년의 경험으로 어디서도 배울 수 없었던 걸 배웠습니다. 바로 그가 하고 싶은 것은 그런 절차를 거쳐서는 가질 순 없겠다는 것을요.

 

젊은 여자 변호사가 개업하면 망하기 딱 좋다?

뼛속까지 조직논리로 움직이며 조직원의 희생이 당연시 되는 조직의 이면을 보면서 그는 "여기서 일을 하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조직 논리라는 게 체질적으로 맞지 않아서 처음부터 혼자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결단을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사건 수임을 따야 되니 변호사라는 일도 일종의 비즈니스인데, 보통은 젊은 여자 변호사가 개업하면 술자리 못하고, 인맥도 없으니 망하기 딱 좋았습니다.

 

"개업하려니 처음에는 너무 막막하더라고요. 그러다 ‘동네’로 가야겠다 생각했고 아파트 상가단지에 사랑방처럼 들어가는 거였죠. 부녀회 아줌마들이라던가 부동산 아저씨들 상대로 상담해주고 소소하게. 그렇게 재밌게 살면되겠다, 하던 중에 '제너럴 닥터' 인터뷰를 듣고 결심했어요. 마침 놀고 있는 동생도 있었고요."

 

전문 특화분야가 있어야 된다 생각했는데 그는 굉장히 운이 좋았습니다. 마침 성폭력 피해자에게 변호인을 붙여주는 ‘법률조력인 제도’가 생겼습니다. 수사·재판 과정에서 성폭력 피해자가 겪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국가가 지정한 국선 변호인 제도입니다. 그는 선배 변호사를 통해 이 정보를 좀 빨리 듣게 됐고 교육을 받은 뒤 바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국가에서 돈이 나오기 때문에 비즈니스를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변호사라는 직업의 빛과 그늘

보통 변호사들은 열시나 아홉시에 출근해서 열두시 넘어서까지 야근하고. 주말에도 나갑니다. 특히 공익일 같은 경우에는 평일에는 본업에 충실하고, 공익 쪽으로는 주말에 일이 더 많습니다. 또한 스터디 모임이나 세미나도 주말에 하다 보면 일주일 내내 풀로 움직이게 됩니다. 그런 변호사들을 보면 그는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떼인 동네 할머니를 시작으로 현재는 성폭행 사건을 여러 개 맡고 있습니다. 일반 사람들이 큰 맘 먹고 접근해야 했던 변호사 사무실의 문턱을 낮춘 카페 동네 변호사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사진 제공 : 학생단위

이미지 출처 : http://dongbyun.tistory.com/

 

[hidden work 011]길종상가

‘일이며 일상이고 취미인 것’들에 둘러싸여 살아가다

 

interviewee : 길종상가 박길종 대표

interviewer : 부동산, 서울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한남동 길종상사

 

“사람마다 살아오면서 경험하고 느낀 것들이 다릅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느낀 것들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가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자립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었고, 그래서 길종상가를 온라인에서 만들었습니다.”

 

 

쉽게 말해 길종상가는 목공소이자 상점이다. 온라인을 시작으로 한남동에 온갖 사람들이 드나드는 오프라인 길종상가를 연 박길종 님. 요즘 그는 온통 길종상가 생각 밖에 없습니다. 그에 말을 빌리면 “이것이 바로 일이고 일상이고 취미.”이기 때문입니다.

 

 

하루 동안 나눈 대화는 “제육 덮밥이요”

목공일을 하는 것은 길종상가 목공소의 일이 되고, 컴퓨터 앞에 앉으면 자연스럽게 길종상가 온라인 홈페이지 관리하고, 이렇게 모든 일상이 길종상가가 되어 지내고 있습니다. 작년같은 경우는 목공일에 집중하며 하루에 보는 사람은 식당아줌마, 그리고 하루 동안 나눈 대화는 “제육 덮밥이요”가 전부인 일상을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하루 종일 작업에만 집중할 때도 있었습니다. 가구는 혼자만의 작업입니다. 디자인 및 제작 배송 설치를 다 혼자 작업하였습니다.

 

 

졸업 후 목공 DIY아카데미에서 아르바이트로 배운 목공 일이 직업이 되었고 1년 정도의 기간을 거처 가구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그러고 보면 즐겁게 시작한 아르바이트가 직업이 되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스탠버드대 강연에서 말했던 “현재의 모든 일은 어떤 식으로든 미래와 연결이 된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길종상가에서는 살아오면서 느끼고 경험해온 모든 것을 이용하여 일을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해온 일과 앞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정리하기 위하여 홈페이지를 만들었고, 그 중에서 가장 흥미 있었던 것이 바로 인력사무소 일입니다. 인력사무소일은 해보지 않았던 일이지만 그동안 해온 일을 바탕으로 남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머지는 했었던 일과 해온 일을 정리하여 보여주는 작업이었습니다.

 

길종상가 자세히 들여다 보기

이렇게 길종상가는 박길종이라는 사람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그는 홈페이지를 만들 때도 기존의 똑같은 구성과 지루한 분류 그리고 영어로 된 메뉴들이 아닌 좀 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구성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간다,판다 등 어떠한 관점에서는 조금은 유치할 수 도 있지만, 영어가 아닌 쉬운 단어, 그리고 그가 일상적으로 쓰는 단어로 구성했습니다. 길종상가 역시 -market, -store, -land 등 세련되어 보이는 단어보다 자연스러운 이름으로 만들었습니다.

 

길종상가에 입점해 있는 상점을 주문한 사람의 특성을 반영하여 직접 디자인 제작 운송 설치까지 하는 한다 목공소, 지구의 모든 만물을 취급하는 있다 만물상,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일손이 부족할 때 적절한 금액으로 믿고 맡기실 수 있는 서비스 간다 일력사무소, 그 외 203호 밝다 조명, 205호 판다 화랑, 211호 꿰다 직물점, 407호 살다 노인정, 701호 걷다 사진관 등이 입점해 있습니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가구의 가격을 책정하는 일

그가 이 일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가격을 책정하는 일이었습니다.

 

“만물상 물건들은 비록 기성품이지만 보기 흔치 않은 물건들입니다. 저희가 발품을 팔아서 열심히 찾아온 물건입니다. 목공소 물건도 마찬가지이고요.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가구를 제작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작품에 대한 자존심이 아닙니다. 힘들게 배워온 기술이나 경험을 헐값에 팔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노무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이 판매를 하게 된다면 저희뿐만 아니라 비슷한 일을 하시는 분들 그리고 또 이일을 하려는 후배들에게 피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지속가능한 행복한 일터를 꿈꾸며 건강한 작업을 하고 있을 박길종 님, 그리고 그와 사람들의 길종상가가 조금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났으면 합니다.

 

사진 제공 : 부동산, 서울 / 길종상가 http://bellroad.1px.kr/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

Archive 2012.06.22 08:43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영국인 제이미, 그가 요리하는 세상

 

제이미 올리버를 본 것은 오래 전 한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보게 된 뒤로 그 프로그램의 애청자가 되었습니다. 'Jamie at home' 이라는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은데요, 의식이라도 치르듯 계량컵에 의지해 요리 하던 요리사들과는 달리 그는 참 자유롭게 즐기며 요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요리 재료로 집에서 기르는 허브와 야채를 이용하고, 주방을 제 멋대로 왔다갔다 하며 그야말로 '집밥'을 만들고 있는 그의 모습은 참신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 그가 이제는 요리 문화를 바꾸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기름진 학교 급식을 바꾸고, 잘못된 우리의 식탁을 바로 잡습니다. 심지어 열 다섯 명의 문제아들을 모아 요리로 다시 태어나게 하고 있습니다. 그 가게 이름은 Fifteen으로 이곳에서 요리사 견습생과 서버를 뽑을 때 이렇게 광고한다고 합니다.

 

'노숙인 청소년, 전과자거나 알코올중독, 마약중독이었던 청소년 누구라도 오세요.'

 

 

 

 

이제 그는 유명한 요리사를 넘어 요리로 세상을 바꾸는 혁명가가 되었습니다.

 

 

 

 

우리 엄마도 제이미와 같은 마인드로 건강한 요리를 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이미 올리버 공식 홈페이지 : http://www.jamieoliver.com/

이미지 출처 : http://www.dominostory.co.kr/1097

 

 

 

올해 미국에서 가장 유망한 직업은?

Archive 2012.06.22 08:23

‘2012년 미국 베스트&워스트 직업 10’

세상이 급변하는 만큼 유망한 산업과 고용환경도 바뀌기 마련이다. 미국에서는 올해 어떤 직업이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 꼽힐까? 12일(현지 시간)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진로 전문 웹사이트인 커리어캐스트닷컴(CareerCast.com)과 함께 200개의 직업군을 대상으로 수입, 직업 전망, 업무환경, 스트레스, 직업 수행에 필요한 물리적 요소 등을 따져 선정한 ‘2012년 미국 베스트&워스트 직업 10’을 발표했다. 이들은 미국 노동 통계국의 자료를 토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첨단기술 발달에 수요 급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1위…베이비부머 은퇴 수요에 재무설계사 부상
올해 미국의 ‘베스트 직업’ 10위권에는 수학·과학적 지식이나 첨단기술과 관련한 숙련도가 요구되는 직업들이 이름을 많이 올렸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선정됐다. 기술 혁신 시대를 맞이해 컴퓨터 지식, 디자인 능력, 소프트웨어 제작 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보수도 좋아졌고 스트레스도 다른 직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향후 고용이 밝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문적인 기술과 숙련된 지식을 요하는 직업들의 전망은 여전히 밝았다. 2위는 보험계리사가 차지했고, 치위생사(4위), 청력학자(6위), 온라인 광고 매니저(8위)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9위), 수학자(10위)도 10권에 이름을 올렸다.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확대되면서 급변하는 고용환경 덕분에 빛을 보게 된 직업도 있다. 3위를 차지한 인사담당자다. 많은 사람들의 은퇴시기를 맞은 회사들이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재무설계사(5위)도 급부상했다. 은퇴를 맞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노후 재무전략에 대해 고민하기 때문에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우리나라에선 찾기 어려운 ‘작업 치료사’(7위)는 부상 등으로 직업을 잃은 사람들의 재취업을 돕는 다양한 요법과 상담을 해 준다. 이들 역시 베이비부머 세대의 재취업 문제가 부각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렸다.

최악의 직업은 ‘벌목꾼’ … 기자·방송인도 워스트 10 올라
반대로 올해 미국에서 가장 전망이 안 좋은 직업 10위엔 어떤 직업들이 올랐을까? 주로 업무 환경이 나쁜 직업들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전망이 좋지 않은 직업 1위로는 나무를 자르고 운송하는 벌목꾼이 선정됐다. 최근 경기가 나빠 줄어든 가구제작 수요 때문에 고용 전망도 불투명하다는 이유에서다. 노동 강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수가 적다는 점도 악재로 꼽혔다. 다음으로는 매일 바깥에서 일하며 거대한 동물을 돌보는 낙농업자가 뒤를 이었다. 가족과 떨어저 지내는 시간이 많은 직업도 선호도가 떨어졌다. 군인(3위)과 석유 굴착업자(4위)가 대표적이다.

올해 최악의 직업에는 신문기자(5위)와 방송인(10위)도 이름을 올렸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가운데 종이신문과 일일 뉴스에 대한 수요가 점차 떨어지고 있지만 업무 강도가 세고 스트레스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겉보기엔 그럴듯 하지만 취업의 문이 좁다는 점도 전망 악화 요인으로 꼽혔다.그 외에 업무 강도와 시간에 비해 급여가 낮은 웨이터·웨이트리스(6위), 미터검사원(7위), 접시닦이(8위), 정육점 주인(9위) 등도 ‘워스트 10’에 올랐다.

 

 

 

 

 

기사 출처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4/13/2012041300367.html

        윤예나 기자 yena@chosun.com

이미지 출처: http://www.morguefile.com/

고대하신 예고편

Cartoon 2012.06.20 14:51

드디어 매주 '일, 청년을 만나다' 웹툰 연재가 시작됩니다, 짝짝짝!

 

 

요렇게 생기신 만화가님이

종일 집에서 정성껏 그립니다.

 

6월 넷째 주에 찾아뵙겠습니다!

 

 

 

만화가 박해성

 

2010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를 졸업했어요.

일러스트와 만화를 그리고 있으며, 돈을 적게 쓰고, 적게 벌면서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삶의 방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죠.

철거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르포집 '여기사람이 있다',

일하는 청년들의 인터뷰집 '레알청춘'에 인터뷰어와 삽화가로 참여했어요.

현재 '다큐멘타리 만화- 사람사는 이야기', '평등사회노동교육원 기관지-품'에

만화를 연재하고 있어요.

 

 

 

 

 
이미지 꾹! 꾹!

만화가 블로그 일단 놀러가기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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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LT-돌소리 2012.08.13 18:34 ADDR 수정/삭제 답글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좋아요... 살포시 누르고 갑니다.

  • hamkke 2012.08.17 00:56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감사합니다^^

  • 박해성 2012.09.02 02:03 ADDR 수정/삭제 답글

    제 만화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청년을 만나다' 작업 덕분에 저도 공부가 많이 되고 있어요^^

[스물네 번째 팀]'슈크플랩'을 말하다

Super-Critical Flow Lab

 

슈크플랩은 미디어 변화에 따른 새비평 담론 모색과 적극적인 기획창작비평 어소시에이션 구축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집단입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와 방송영상과를 주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학기 동안의 리서치 작업과 컨설팅 작업 후 학내외 다양한 세미나와 워크샵 등을 통해 미디어통섭형 벤처 아이템 개발 / 콘텐츠 기획창작작업을 계획하고 있어요.

 

 

Q : '슈크플랩'을 소개하면?

Super-Critical Flow [사류射流]는 상류(常流)와 대응되는 수리학용어입니다.

하천은 여울에서는 얕고 빠르게 흐르고 웅덩이로 된 곳에서는 깊고 천천히 흐르는데,

여기서 유속이 한계유속 이상인 흐름을 사류라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느리고 잔잔해 보이지만 활처럼 패인 부분에서

물은 깊고 빠르게 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동시대의 예술에서 ‘비평’이 맞닥뜨린 현실과 역할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기술의 발전으로 재현체계와 인지, 현실의 상호작용 속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술이 어떤 형태이든 매체medium를 통해 관객과 독자에게 전달된다고 할 때,

예술과 과학(기술)의 융, 복합과 통섭은 인간의 인지,

감각의 확장과 수축이라는 면에서 점점 더 필수불가결해지는 현상이 될 것입니다.

한편에서는 예술의 죽음, 비평의 죽음을 이야기 합니다.

예술이 산업과 자본으로 상징되는 제도권에 갇혀 감각의 실천,

지각의 투쟁이라는 본래의 역할을 망각하고 사회와 괴리되어 존재할 때,

예술의 가치와 의의는 한없이 축소될 것입니다.

비평담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온 것 또한 이와 떨어뜨려서 생각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예술의 가치가 기성사회에 복무하고 봉사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는

선언을 하고자 합니다. 실천과 투쟁의 도구로써 예술은 부자유하고 불평등한 사회의

감각을 해방하고 교란시키는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Super-Critical Flow Lab은 이러한 위기, 두 가지 전제, 새로운 흐름에

대한 전망과 희망 그리고 열망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우리는 ‘비평가가 되기 위한 전술’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여기에서의 비평가는 특정한 이론 분야에 정통한 사람이라기보다는

이와 같은 인식을 함께하고, 적극적인 협력관계의 구축을 통해 비평의 부활,

창작과 기획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사람을 뜻할 것입니다.

우리는 작업과 비평, 이론과 실기의 선순환 관계를 통한

적극적인 기획-창작 Association을 제안합니다.

우리의 기획-창작 Association은 이론과 실천을 아우르는 적극적인 연대를 희망합니다.   

 

슈크플랩은 미디어 변화에 따른 새비평 담론 모색과 적극적인 기획창작비평

어소시에이션 구축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집단입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와 방송영상과를 주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학기 동안의 리서치 작업과 컨설팅 작업 후 학내외 다양한 세미나와 워크샵 등을 통해 미디어통섭형 벤처 아이템 개발 / 콘텐츠 기획창작작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Q : 멤버 구성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상이론과 재학중인 윤상정(28세)과 박현준(25세), 강덕구(21세)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방송영상과 재학중인 신부연으로 구성되었어요.
 

Q : 사업 참여 이유는?
예술을 공부하는 학생들입니다. 사회적으로 예술가와 인접 분야에서 일을 하며 밥먹고 살기에 대한 현실적인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졸업이후의 자립문제에 대해 고민하다가 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Q : 관심 분야는?
관심분야는 크게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예술과 정치(사회)가 만나는 접점에서의 고민과 가능성이고 다른 하나는 예술과 기술, 미디어 변화에 관련한 담론 모색입니다.   

  • 예술과 인접분야에서 일하면서 밥먹고 살기

  • 현장에서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작업하고 먹고사나

  • 독립출판과 창업은? 

  • 어소시에이션 모색과 예술과 기술

 

TF 회의 - 그 여섯 번째 이야기

6월 15일 금요일 4시 함께일하는재단에서 6차 TF회의가 열렸는데요.

이날 회의에는 김영경 청년명예부시장님, 함께일하는재단의 김창주 전략팀장님과 장영은 매니저님, 하자센터의 남혜선 매니저님, 청년유니온의 양호경 정책팀장님, 모티브하우스 이학종 대표님, 서울시 일자리지원과의 안찬율, 이연화 주무관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이날 논의 주제는 취재 최종 보고회, 취재단 활동 보고, 가목차 검토 및 언론 홍보에 관한 것들이었습니다.

 

먼저 7월 23일 월요일에 서울시에서 진행될 '일 청년을 만나다' 책자 발간 프로젝트 (취재) 최종 보고회에 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기존 추진 계획과 큰 변동은 없으나 일부 변동 사항들이 이야기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행사 홍보와 참가자 수 확보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행사 진행시 필요한 이번 프로젝트의 취재 내용을 정리한 책자 제작에 대한 사항도 이야기 되었습니다.

 

이번 최종 보고회는 청년과 일반의 참여로 빛이 날 텐데요. 최종 보고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서울시에서 날짜 픽스를 위해 매우 애를 쓰고 계셨습니다.

 

최종 보고회의 주인공들은 무엇보다도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수고하였을 청년취재단일 텐데요, 그 반짝반짝 빛나는 취재단들이 모두 보고회에 참석해 취재하면서 보고 느꼈을 많은 부분을 서로 나누고 공감했으면 합니다.

 

 

 

 

 

이어 취재단 활동사항에 대한 보고 및 점검이 있었는데요. 총 24개팀, 65명의 취재활동이 종료되었으며 일부 팀의 보고서는 곧 수급될 예정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청년취재단들의 활약한 레포트(인터뷰) 수는 국내 50개, 해외 35개로 완료 되었습니다.

 

또 가목차 검토 및 의견 수렴이 진행되었는데요. 가목차 검토 시, 국내 및 해외 사례 수에 대한 비중에 대한 토론이 있었으며, 국내·외 사례 수를 1:1로 비율을 맞추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되었습니다. 덧붙여 이색적이고 혁신적인 해외 사례 수를 배가하기 위해 디렉토리 형태로 추가하는 것의 의미 여부를 두고 의견들을 나누었는데요, 이 부분은 좀 더 시간을 두고 결정하기로 일단락되었습니다.

 

그밖에 국내·외 사례의 지면 할애와 언론사 및 온라인 블로그 등 홍보 추진사항 보고가 있었는데요, 언론 홍보는 머니투데이의 이로운몰, 네이버 사회 공헌 블로그 등과 제휴하여 티스토리 블로그(http://hiddenwork100.tistory.com)의 컨텐츠가 확산되도록 진행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책자 제작 관련 리라이팅 및 전문 집필자 섭외에 대해 논의하였고,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해 공유하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책자 제작이 진행될 텐데요, 무엇보다도 이 시대 청년들이 직접 쓴 '일'에 대한 레포트가 그들의 고민과 관심이 오롯이 들어간 생생한 책으로 나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hidden work 010]윈도우 팜(미국)

창문에서 키우는 안전한 먹거리

 

사업명 : Britta Riley의 Window Farm

직업 구분 : R&D-I-Y Window Farm Developer

해당 국가 : 미국

취재팀 : 못생긴 나무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이 위협 받으면서 옥상, 베란다 및 화단을 이용해 자신이 먹을 음식을 직접 길러먹는 프로슈머적 생산방식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 미국에서 NASA의 수경재배방식을 응용해 집 베란다에 페트병으로 만든 수경재배화분을 줄줄이 거는 윈도우팜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 새로운 식량 공급원을 창조하는 방법과 과정이 참으로 놀라운데요. 그 시작은 Britta Riley라는 한 가정주부의 발상의 전환 때문이었습니다. 

 

 

 

그녀는 새로운 자원 창출을 넘어, 세계 곳곳의 많은 사람들을 통해 공유되고 발전 되는 R&D-I-Y( research & development it yourself ) 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구축하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자기 자신을 위한 이익뿐 아니라, 세계의 이익을 위해 그들의 시스템을 주문제작하며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합니다. 밀실에서 혼자 끙끙대며 만들어내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처음부터 R&D-I-Y( research & development it yourself )라는 social media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아이디어에 힘 입어 또 다른 도시 농업이 탄생한 것이죠. 2010년에는 Entrepreneur Magazine의 주목할 만한 100대기업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한 사람의 건강한 생각은 하나의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 세상을 바꾸기까지 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 생각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은 새로운 매체인 소셜미디어가 하고 있고요.

 

 

사진 출처 : http://our.windowfarms.org

http://www.ted.com/talks/lang/en/britta_riley_a_garden_in_my_apartment.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