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den work 010]윈도우 팜(미국)

창문에서 키우는 안전한 먹거리

 

사업명 : Britta Riley의 Window Farm

직업 구분 : R&D-I-Y Window Farm Developer

해당 국가 : 미국

취재팀 : 못생긴 나무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이 위협 받으면서 옥상, 베란다 및 화단을 이용해 자신이 먹을 음식을 직접 길러먹는 프로슈머적 생산방식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 미국에서 NASA의 수경재배방식을 응용해 집 베란다에 페트병으로 만든 수경재배화분을 줄줄이 거는 윈도우팜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 새로운 식량 공급원을 창조하는 방법과 과정이 참으로 놀라운데요. 그 시작은 Britta Riley라는 한 가정주부의 발상의 전환 때문이었습니다. 

 

 

 

그녀는 새로운 자원 창출을 넘어, 세계 곳곳의 많은 사람들을 통해 공유되고 발전 되는 R&D-I-Y( research & development it yourself ) 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구축하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자기 자신을 위한 이익뿐 아니라, 세계의 이익을 위해 그들의 시스템을 주문제작하며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합니다. 밀실에서 혼자 끙끙대며 만들어내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처음부터 R&D-I-Y( research & development it yourself )라는 social media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아이디어에 힘 입어 또 다른 도시 농업이 탄생한 것이죠. 2010년에는 Entrepreneur Magazine의 주목할 만한 100대기업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한 사람의 건강한 생각은 하나의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 세상을 바꾸기까지 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 생각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은 새로운 매체인 소셜미디어가 하고 있고요.

 

 

사진 출처 : http://our.windowfarms.org

http://www.ted.com/talks/lang/en/britta_riley_a_garden_in_my_apartment.html

[hidden work 009]이로도리(일본)

산골마을의 푸른 기적

 

사업명 : 이로도리

직업 형태 및 분야 : 사회적 기업가

해당 국가 : 일본

취재팀 : 보물상

 

일본의 산골 마을로 젊은이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젊은이들을 마을로 부른 건 다름 아닌 나뭇잎이었습니다. 바로 생선회에 곁들이는 장식용 나뭇잎(츠마모토)인데요, 이것은 계절에 따라 사용하는 종류가 다를뿐더러 잎에도 각각의 유래가 있어 한 장의 잎사귀라도 색이나 모양, 크기까지 신경을 써 장식하게 되는데 이것이 마을을 활기차게 만들었습니다.

 

 

 

이 직업이 만들어진 배경은 농업대학교를 졸업한 스무살 청년이 보았던 가마카스초의 모습이 시작이었습니다. 젊은이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고 노인들만 남은 마을에서 남자들은 아침부터 술에 취해 싸움질이나 하고, 여자들은 모여서 남 흉이나 보는 구제 불능의 마을이었습니다. 생계수단도 보장도 되지 않는 여느 시골마을과 다를 바 없었는데요. 마을 사람들의 냉대와 모멸, 냉해로 산골 마을의 주 수입원인 밀감의 전멸은 젊은 사람들에게 그곳에 남아 있어야 할 이유조차 없게 만들었습니다.

 

“1955년 합병 당시, 가미카쓰초는 산간지에 개척된 풍요로운 농림업 마을이었다. 주요 작물인 쌀과 운슈[溫州]귤을 재배하면서, 남자들은 산에서 일하고 여자들은 조금밖에 없는 경지에서 자급을 위한 야채를 키우고 있었다. 그 후 고도경제성장의 흐름을 타고 부유해진 도시부와는 달리, 목재 가격의 하락과 귤 생산과잉으로 인한 가격의 붕괴로 가미카쓰초의 지역경제는 붕괴직전까지 내몰렸다. 1981년 2월에는 영하 13도라는 기록적인 한파가 닥쳤고, 귤나무가 모두 전멸상태에 이르렀다. 현금수입의 길이 끊어진 농가 다수가 자급용의 야채를 출하하거나 산간작업으로 곤궁을 이겨냈다“


이모도리 상위순위 생산자 쇼부 마키코[菖蒲增喜子]씨의 말입니다.

 
이로도리의 사장이자 대표이사인 요코이시 도모지씨는 이런 카미카쓰 마을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게 되었고, 어느 날 우연히 들른 초밥집에서 한 여성이 생선회에 곁들이는 장식용 나뭇잎을 손수건에 조심스럽게 간직하는 것을 목격하고 토지의 80%가 산이고 지역의 50%이상이 노령인구인 가미카쓰 마을에 안성맞춤인 나뭇잎 사업을 계획하게 됩니다.

 

 


 

또한 요코이시씨는 도시에서 요리사가 직접 장식용 나뭇잎을 준비하기가 어려워졌다는 것을 알아챘기 때문에 그에 맞는 나뭇잎을 만들면 팔릴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나뭇잎을 선별하는 매뉴얼을 만들어 마을 노인들에게 가르쳤습니다. 1986년부터 시작된 이로도리는 장식용 나뭇잎 시장에서 7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고, 연간 매출액은 3억 엔(약 45억 원)에 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가미카쓰초의 동 내 3섹터 중 하나로 불리는 마을기업이 되었습니다.

 

마치 황무지를 숲으로 바꾼 양치기 노인의 이야기 <나무를 심은 사람> 만큼이나 경이로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처럼 나뭇잎이 주는 기적같은 일을 만들어 볼 우리나라의 청년 어디 안 계시나요?

 

이미지 출처 : http://www.irodori.co.jp/


 

  • 밍기뇨32그루 2012.06.21 23:57 ADDR 수정/삭제 답글

    웬지 우리의 근미래 직업 미리보기 같네요. 재밌게 잘 보고갑니다^^

  • hamkke 2012.06.22 09:46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미래에는 이로도리처럼 노인이나 마을과 함께 가는 직업들이 많이 생겨나길 바랍니다.

[스물세 번째 팀]'청춘사업'을 말하다

청춘사업

'연애하듯 사업하라'를 모토로 계원예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학우들이 창업을 돕는 일을 하고 있어요. 멤버 모두 비주얼 매니지먼트를 전공하고 있고요, 1인 창조기업, 창, 디자인 예술 분야를 공부하고 있지만 폭넓은 취재를 하고 싶어해요. 어쩐지 취재도 연애하듯 할 것 같은데요. 이번 활동이 커플인 멤버는 연애의 활력소가, 솔로인 멤버는 연애의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Q : '청춘사업'을 소개하면?

현재 디자인 예술분야 취업률은 굉장히 낮은데요, 저희는 디자인 예술분야 창업의 동기부여와 서포트를 해주는 사업입니다. 취업률이 낮은 디자인 예술분야 학생들에게 1인 창조기업 창업과 창직의 개념을 알려주고 서포트 함으로써 디자인 예술분야의 창업이 가능하도록 발판을 만들어 주는 것을 목표삼고 있습니다.


Q : 걸어온 길은?

현재 계원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10명의 학생들을 모집하여 그들이 실제적인 창업을 위해 아이데이션, 팀원구축, 경영 등 창업에 필요한 여러 가지를 기획 하고 있어요. 그리고 현재 6월중으로 디자인 예술분야 창업자를 대상으로 토크쇼 형식의 색다른 세미나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Q : 멤버 구성은?

윰병욱(25) 계원예술대학교 비주얼매니지먼트 트랙


한서 대학교 산업디자인과 1학년을 마치고 군복무 후에 한서 대학교 자퇴를 하였고 계원예술대학교 라이프스타일군에서 제품디자인 1학기 전공, 그 후 전과를 하여 비주얼 매니지먼트 트랙에 들어왔어요. 진행한 프로젝트 들은 비 오는 카페 ‘비햇비’ 시계 5분 빠르게 돌리기 프로젝트 ‘구름가치’ 느리게 프로젝트 ‘낯설기’ 를 진행하였고 ‘낯설기’는 2011년 홍대더갤러리에서 Andante Andante라는 주제의 VMT기획전에 전시되었습니다. 현재 ‘청춘사업’의 초기맴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신기한(24)계원예술대학교 비주얼매니지먼트 트랙


어렸을 적 수박장수가 꿈이었던 학생이에요. 계원예술대학교에 2008년도에 멀티과를 입학 최전방에서 군생활을 마치고 비주얼매니지먼트로 복학을 하였습니다. 비주얼매니지먼트 트랙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는 Andante Andante를 주제로 소리내어 천천히 그리고 곱씹어서 책읽기 프로젝트인 ‘릴레이북’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진행하였고. 릴레이북 프로잭트는 2011년 홍대 앞 더 갤러리 전시장에서 VMT기획전에 전시 되었습니다. 현재 ‘청춘사업’의 초기맴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온나영(25) 계원예술대학교 비주얼매니지먼트 트랙


계원예술대학교에 2009년에 멀티과로 입학하였다가, 영국에 나가 어학연수와 여행을 즐기고 비주얼매니지먼트 트랙으로 복학했어요. Andante를 주제로 너무나빠른 사회적 속도에 문제를 제기하고 그 해결방안으로 낮잠을 권하는 캠페인인 ‘낮짬’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실행하였고, ‘낮짬’캠페인은 2011년 광화문길거리에서 침대를 놓고 실제로 낮잠을 자는 퍼포먼스를 실행하고 홍대 앞 더 갤러리 전시장에서 VMT기획전에 전시되었습니다. 현재 ‘청춘사업’의 초기맴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Q : 관심 분야는?

저희 청춘사업은 디자인 예술분야 1인창조기업과 창업 그리고 디자인 예술분야를 공부하고 있지만 그 영역이 아닌 전혀 다른 영역(장사나 창직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인터뷰를 진행하여 노하우, 창업의 전반전인 내용을 듣고 있어요. 인터뷰에서는 주제에 맞춰 진행을 하되 조금 더 디자인 예술분야의 창업이나, 특이하고 특별한활동을 하시는 분들에 대해 무게를 실어 진행 할 예정입니다.

[스물두 번째 팀]'페퍼트리'를 말하다

페퍼트리diFFErent PERspective TREE

 

Q : '페퍼트리'를 소개하면?

Different Perspective Tree의 약자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을 통해 생각의 전환을 유도하여 개인의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자발적 활동단체예요. 궁극적으로 페퍼트리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양한 생각을 경험하고 성장하기를 원합니다. 이 생각의 전환이 자신과 그 주변에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하여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Q : 사업 참여 이유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는 것 자체를 매우 좋아하는 친구들이 모여 함께하게된 저희 단체는 이 사업을 처음 제안받았을 때 너무나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 관심 분야는?

문화예술 분야와 관련된 숨겨진 직업들을 알아보고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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