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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ng Story/히든 워크 100

[hidden work 098]두산밴드연합

지역에서 청소년들에게 예술교육을 한다는 것

 

interviewee : 두산밴드연합 박두산 대표
interviewer : 박세상+신재연
일시 및 장소2012년 5월 28일 두산밴드연합회

직업 구분 : 청소년 예술교육 지도사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고 지역의 예술인들은 오를 무대가 없는데요. 정읍이라는 지역에서 공연을 직접 기획하고 청소년 예술교육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두산밴드연합이 있습니다.  

 

 

 

박두산 대표는 청소년에 관심이 많고,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방과후 학교 강사와 ymca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강사일을 하고 있습니다. 밴드연합회의 구성원들은 10대에서 50대까지 연령대가 참으로 다양한데요. 동호회 활동 인원수는 무려 180명 정도가 됩니다.

 

이번 년도에 일이 확장되어 다음주 정식 비영리 법인으로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봉사활동을 많이 다니는데, 이번에 자애원에서 지적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상대로 학생들이 관객과 공연자로 소통하였는데 꽤 감동적이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할줄 아는 것으로 재능기부를 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두산밴드 연합의 기본 정신은 첫 번째가 봉사이고 두 번째가 공연인데요. 이런 공연은 사람들이 원해서 시작되었는데 처음 일일찻집 공연에서도 밴드연합회를 졸업한 6~7명이 도와줬던 것이 점차 커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일찻집 공연에는 전주, 광주, 익산, 대학밴드까지 연락하여 같이 공연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도 전북대 1팀과 익산 부안, 광주 팀들 모두 페이 없이 참여를 합니다.

 

"이들은 모두 돈이 아닌 공연이 목적인데요. 어떤 무대도 마다않고 달려와주는 사람들이 있어 지금껏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 이렇게 음악하나로 뭉치는 게 신기합니다."

 

두산밴드연합회에서 음악을 하는 아이들은 모두가 자발적으로 모인 것은 아니지만 관심 있는 아이들이 찾아오면 그들의 관심 영역을 파악해 배치 시킵니다. 현재, 성인밴드로는 한 개의 밴드가 있는데, 밴드 활동을 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아 멤버 모집 중에 있습니다. 

 

"올해 가장 큰 목표는 정읍 내장산 음악분수대에서 다음달(2012년 6월)부터 공연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구시장에서의 무대 공연도 진행 중인데 이렇게 설곳이 생기는 것이 기쁠 따르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자애원 공연으로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며 다 같이 한 마음이 되었을 때 가슴이 뭉클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첫 공연이었는데 아이들도 기쁜 나머지 어르신들과 한데 어울려 같이 춤을 추었습니다. 

 

사진 제공 : 박세상+신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