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aking Story/별별 에피소드

싱글메이트 대표의 기존 청소 업체 구분

5월 22일 홍대의 한 카페에서 만난 싱글메이트 심태현 대표는 강사 출신 CEO 답게 입담이 좋았는데요,

그 중 한 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

 

 

 

심 대표는 싱글에 대한 모든 것& 청소 업체인 '싱글메이트'를 만들기 전에 본인의 필요에 의해 기존의 청소 업체를 연구하고 이용하였는데요,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구분해 놓은 청소업체에 대한 나름의 정의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1. 가사도우미

소개 업체를 통해 오는 도우미로 욕먹지 않을 정도의 청소를 해준다. 쓰레기 비스무레한 것들은 말하지 않으면 다 갖다 버릴 수 있으니 청소 전에 미리미리 귀뜸해 주어야 한다.

 

2. 청소업체

가사도우미에 비해 가격이 쎄다. 청소 전에 집안의 사이즈를 살피고 숨어있는 장소를 귀신처럼 알아낸다. "베란다가 있으시네요..."라거나 "방이 꽤 크네요." 등의 말로 가격 쇼부를 다시 본다. 청소는 해주나 가사는 해주지 않는다. 주의할 점은 업체를 부르기 전에 미리 기본 청소를 해 놔야 한다.

 

3. 정리정돈 도우미

신종 도우미로 꽤 비싸다. 싱글집 정리만 30만원 정도 호가한다. 3, 40평을 2박 3일에 걸쳐 한다치면 백만원 정도의 청소비를 지불해야 한다. 정리정돈 도우미들은 자존심이 쎄서 꼭 "선생님"이라고 불러야만 하는데, 자칫 하대하는 호칭을 할 경우 나가 버리기도 한다. 

 

 

 

 

싱글메이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