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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

[열두 번째 팀]'이웃 EWUT'을 말하다 이웃 EWUT 이웃EWUT은 놀이기획사입니다. 놀이공간 컨설팅, 놀이연구, 놀이교육, 놀이서비스라는 영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고 있어요. 멤버는 이수아, 임주현. 취재활동을 통해 연대와 호혜의 경제를 현실로 만드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동반자가 되어 사회문제들에 관한 해결점을 구체화시키겠다고 한답니다. Q : 이웃EWUT을 소개하면? 놀이기획사 이웃EWUT 은 지역 사람들의 경험(Experience)을 바탕으로 일(Work)을 놀이처럼 즐거운(fUn) 작업이 될 수 있는 문화(culTure)를 만들어 사람 사이의 관계를 되살리고자 하는 미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의 인문학적 자료를 토대로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을 되살리고자 합니다. Q : 걸어온 .. 더보기
[열한 번째 팀]'Playplanet'을 만나다 Playplanet 공정여행 전문가 청년과 IT분야 전문가 청년들이 의기투합하여 막 창업한 아시아 거점 공정여행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입니다. 여행자들이 스스로 여행프로듀서가 되어 공정여생을 기획해보고, 여행자들의 네트워크가 지속가능한 관광의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는 풀뿌리 운동을 이끌어내고자 한다고 합니다. 멤버는 서선미, 문미연, Keng Susumpow, Panu Tangchalermkul. 여행과 지역을 키워드로 Playplanet에게 영감을 주었던 사람들과 단체들을 보다 깊이 있는 시선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겠다고 합니다. Q : Playplanet을 소개하면? playplanet은 “play for social innovation”이라는 기치 아래 .. 더보기
[열 번째 팀]'모티브하우스'를 만나다 모티브하우스 꿈꾸는 문화를 만드는 청년 사회적기업 모티브 하우스. 역시 기획TF 멤버단체입니다. 박원순 시장님이 만든 Social Designer라는 직업의 대항마 “꿈매니저”라는 직업을 만든 분들입니다. 멤버는 이학종, 곽수경, 서동효고요. 모티브 하우스의 기업철학을 담아 직업에 대한 시각을 넓혀주고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직업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가들을 많이 소개하고자 합니다. Q : 모티브하우스를 소개하면? Moitve + House는 서로에게 꿈의 동기를 주는 가족 같은 사람들이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2009년 9월 9일 노원구 공릉동을 지역 기반으로 자신의 꿈을 고민하는 평범한 청년들의 ‘꿈을 생각하는 모임’으로 시작했어요. 같은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찾아주.. 더보기
[아홉 번째 팀]'청출여락'을 말하다 청출여락 청출여락은 지역에서 새로운 사회가치를 창출하려는 청년들의 모임으로, 전국단위 네트워크로 그 동안 만난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싶다는 희망으로 이번 사업에서는 지방의 우수한 사례들을 찾고, 연결하고, 소개하고 싶다는 그들을 말합니다. Q : ‘청출어락’을 소개하면? 청출여락은 '푸를 청', '날 출', '함께 여', '즐길 락'으로, 청년에게서 나온 것으로 함께 즐긴다는 뜻입니다.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 수도권으로 가야만 하는 사회구조에서 지역에 남아 새로운 사회가치를 창출하려는 청년들이 모여 친구를 만드는 활동을 통해 인적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Q : 이들이 걸어온 길은? 크게 매달 청출여락 네트워크 행사와, 소셜통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청출여락 네트워크는 매달 1회 다른 지역의 사회혁신.. 더보기
【동행취재기】옥인동 156-7 번지 옥인상점 설재우 님 사람은 마음속으로 심플한 삶을 꿈꾼다 미국의 어느 초등학교 선생님은 유투브 세대의 어린 학생들에게 독특한 과제를 내줬다. ‘들판에 가서 앉았다 올 것’ 아이들은 의문을 품으며 말도 안되는 숙제를 하러 동네의 들판으로 나가 앉았다고 한다. 아이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그리고 왜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이런 이상한(!) 숙제를 내 준 것일까. 아이들의 반응은 예상 외로 뜨거웠다. 들판에 앉아있다 보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심지어 자신을 돌아보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선생님은 학생들이 너무 많은 정보와 놀이에 정작 자신을 돌아보거나 생각할 시간이 없음을 알고 이런 과제를 내줬던 것이다. 무언가에 대해서 따로 생각할 시간이 없었던 아이들에게 그 경험은 낯설고 값진 것이었으리라. 내게 옥인동도 이런저런 잡생각과 감.. 더보기
[여덟 번째 팀]'한살림'을 말하다. 한살림 청년아카데미 2011년 한살림 청년아카데미 수업에서 만나셔서 후속모임 “한살림 참 신나는 청년”에서 여러 가지 일을 벌이고 있답니다. 팀원으로는 강효선, 김현, 권혁신, 박경내, 조민지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Q : ‘한살림’을 소개하면? 2011년 6월 한살림 청년아카데미 수업에서 만났어요. 후속모임으로 서로 마음 속 고민을 풀어 놓으며, 공통의 관심사인 생태, 공동체, 환경, 농업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곤 해요. 일년 남짓 주기적으로 만남을 가지고 자체적으로 기획을 해 여러 일들을 함께 도모하며 신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함께 고민하다가 귀농한 친구들도 있고, 지역으로 내려간 친구들도 있어서 서로 응원하고 지지하며 힘이 되는 친구들과 함께 하고 있어요. Q : 이들이 걸어온 길은? 후속모임으로.. 더보기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도서관 엘 아테네오(El Ateneo) 도서관이 된 오페라 하우스 엘 아테네오(El Ateneo) 양화대교 중간에 있는 선유도 공원은 서울 시민들이 편애하는 공원 중에 하나인데요, 과거 정수처리장이었던 이곳은 2002년 재활용 생태 공원으로 거듭났습니다. 왜 많은 이들이 사랑해 마지 않느냐 하면 이곳은 정수처리장 구조물을 활용하고, 선유도의 자생 식물을 이용했으며, 심지어 공원을 만들면서 없앨 수도 있었던 오래된 고목들을 지키기 위해 다리 중앙에 구멍을 냈을 정도입니다. 선유도 공원의 가치는 바로 이런 자연을 소중히 다루는 데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간을 멋지게 재활용했다는 점입니다. 선유도 공원처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오페라 극장도 재활용되었는데요. 바로 700,000여 권의 책으로 장식한 도서관으로 재활용되었습니다. 이 엘 아테.. 더보기
친환경 그래피티 작가, 에디나 토코디 이끼로 그린 도심 속 벽화 도시의 삭막한 벽에 그려진 벽화들은 어떤 재료를 활용한 것일까요? 바로 숲에서 퍼온 이끼들을 이용한 것입니다. 이는 뉴욕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친환경 예술가 에디나 토코디의 작품인데요. 숲속 이끼를 이용해 자신의 초상화도 그리고, 멋진 얼룩말 무늬도 그려넣었습니다. 또 모피를 반대하는 듯한 가죽이 벗겨진 동물의 형상을 표현하기도 했고요. 환경 캠페인에 이런 예술이 들어오는 것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잔소리 같은 캠페인 보다 이런 서정적인 벽화가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더보기
【동행취재기】싱글메이트 심태현 대표 싱글을 위한 모든 것, 싱글메이트를 만나다 싱글을 위한 룸서비스, 우렁이라는 ‘싱글메이트’ 홈페이지를 보고 본능적으로 즐겨찾기를 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노다메 같이 집안 꼴이 말이 아니게 사는 건 아니다. 내 공간이 살짝 어질어진 것은 단지 내가 다른 일로 매우매우 바쁘기 때문이다. (변명처럼 들리는 건 왜일까?) 이런 싱글메이트의 첫인상을 간직한 채 홍대의 한 카페에서 싱글메이트의 심태현 대표를 만났다. 그를 포위한 채 매의 눈으로 인터뷰를 하고 있는 학상필이 멤버들을 보니, 심 대표로부터 일에 대한 제대로된 팁들을 잔뜩 얻어낼 것 같아 기대됐다. ‘바쁠 때 세탁기 좀 누가 돌려줬으면 좋겠다,’ 라는 작은 소망에서 시작한 싱글메이트라는 그의 업(業). 그 업에 대해 듣고 있노라니 자연스레 이 시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