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여행의 시작

Cartoon 2012.06.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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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콘서트 후기]착한 잡지 '오보이!'를 만나다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 걸 좋아하신다는 분이 일년에 열 권의 잡지를

혼자서 만들게 된 사연

 

: 6월 21일 목요일 시골에선 강아지 밥 주는  7시 반

: 향학열 높은 서강고(!) 아니 서강대 가는 길 카페 싯따, 가 있는

건물 7층 문화공간 숨도 

 

혼자서 만드는 착한 잡지, 오보이의 편집장 김현성 님의 출판기념 토크 콘서트에 다녀왔어요. 오늘은 책도 나왔으니 포토그래퍼, 편집장이자 발행인 보다는 김현성 작가님이라는 호칭이 더 어울리겠습니다.

 

 

이 이벤트는 정확히 말하자면 함께일하는재단과 청어람미디어에서 준비한 『내 일을 부탁해』출간 기념 릴레이 강연으로 이번이 대망의 라스트였답니다. 포토그래퍼로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김현성 작가님의 소개는 미루겠습니다. (모르면 알아서 찾아봐욧!)

 

대신 잡지, 오보이에 대한 소개는 하고 갑니다.

 

 

Oh Boy! is

오보이!는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패션, 문화 잡지입니다. 현명한 소비를 통해 자신을 아끼는 만큼 타인과 환경도 생각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잡지를 만듭니다. 패션은 자기 자신만을 위한 과시의 발로가 아니라 합리적이고 이타적인 생활을 위한 작은 수단이라고 오보이!는 믿습니다. 오보이!는 모피사진을 싣지 않으며 가죽제품의 노출도 최소화 하려고 노력합니다. 공정무역으로 생산되는 제품을 선호하며 친환경기업의 정신을 지지합니다. 아주 조금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오보이!는 광고수익으로 운영되며 수익의 일부는 동물복지를 위해 기부 됩니다.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 걸 좋아하신다는 분이 1년에 10권의 오보이 매거진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 참 모순이란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사진 촬영은 물론이고 기획, 섭외, 인터뷰, 기사 작성에 디자인도 직접 하는, 그야말로 1인 미디어인 잡지를 매달 혼자서 해내려면 보이지 않는 엄청난 노동력이 수반될 터인데요. 그런 그의 머릿속은 종일 잡지에 대한 생각이 떠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잡지에 실리는 대부분의 사진들은 집 안의 흰 벽 스튜디오에서 뻥뻥 찍는다고 하는데요. 그것은 그가  나가서 찍는 것도 싫고, 로케이션 찾는 것도 싫어서 그런다고 하니 그의 스타일이 짐작이 가시죠? 그렇다고 해서 사진을 대충 찍는 건 아닙니다. 흰 벽 앞에 세워 놓고 툭 찍는 사진은 과장 없이 대상의 본질만을 전달하기 때문이죠.  눈에 보이는 것, 그 이상을 본 프랑스의 화가 툴루즈-로트렉 같다고나 할까요.

 

그럼 이쯤에서 배포하지마자 매진된다는 전설의 무가지 오보이의 속을 들여다볼까요? 이 속(!)들은 모두 오보이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김현성 작가님은 사진으로 보이던 시크함과 달리 실물은 순수하고 열정적인 분이었는데요.

두 시간가량 이어지는 Q&A가 지루하지 않았던 것은 자연과 생명에 관한 그의 진정성 때문이었습니다.

 

동물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어머니 때문이었다는데요. 70년대 유기견 강아지를 시작으로 80년대에는 집안에 강아지가 28마리, 고양이가 6마리였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작가님의 어머님은 동네 고양이를 다 먹여 살리기까지 하셨다는데요, 그는 그 영향으로 동물을 가족같이 여기며 살아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동물한테 미안해서입니다.”

 

"어떤 계기로 동물과 지구 환경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되었는지"에 관한 질문을 시작으로 두어 시간 동안 진지한 질문들과 정성스런 답변들이 이어졌습니다. 동물과 환경에 관한 무한사랑, 그런 마음이 축약된 오보이!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객석은 매우 진지해졌는데요.

 

채식주의자로 이어진 동물 사랑, 오보이 배포에 얽힌 에피소드, 머리를 직접 자르게 된 사연, 모델의 배경이 주로 흰 벽인 이유, 한 달에 인쇄비만 (헉) 삼, 삼천 만원이 드는 등의 이야기들은 객석을 놀라고 달뜨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깨알 같은 재미도 듬뿍 있었지요. 

 

 

 

그간 릴레이 특강은 오늘까지 총 네 번 진행되었는데요. 남는 게 시간인 필자는 네 번 모두 참석해서 다양한 저자들로부터 여러모로 자극을 받았습니다. 물론 그간의 작가님들도 자신의 분야에서 쌓은 오랜 경험을 개성 있는 입담으로 말씀해주셔서 많은 공감과 박수를 받았는데요. 하지만 이번처럼 강연이 끝나고도 청중 전원이 자리를 뜨지 않았던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주섬주섬 일어나 작가님께 사인을 받으며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들의 팬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두터웠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토크 콘서트에서 만난 그는 세계 평화를 꿈꾸는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였습니다. 세계 평화! 간절하게 여럿이 원하면 이루어지겠지요.  그런 마음이 세상 이곳저곳에 전파되어 모든 이의 가슴에 붉게 물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보이 블로그 : http://ohboyzine.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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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work 031]성미산마을극장

"우리 모두가 예술가다!"

 

interviewee : 성미산마을극장의 최순화 님

interviewer : 취준진담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25일 마을극장 사무실

 

성미산 마을극장은 성산동 일대의 ‘성미산 마을’에서 생겨난 주민참여형 예술기획공간입니다. 2009년 2월에 개관한 마을극장은 마을 주민들과 예술가들이 함께 놀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커뮤니티 씨어터를 지향하는데요. 기본적으로 극장에서는 주민들의 예술적 시도를 장려하고 함께 기획해서 실현하고자 합니다.

 

 

 

 

또한 전문예술인들과 주민이 더불어 소통하는 공연을 만들기도 하고, 장르를 뛰어넘는 실험적인 퍼포먼스를 환영하기도 하는데요. 무엇보다 다른 이의 공연을 보고 생기는 '나도 하고 싶다'는 충동을 바로 현실로 옮길 수 있는 예술교육을 생활화하고자 합니다.

 

즉 마을극장은 마을 사람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자, 각종 ‘마을 행사’가 열리거나, 동네 사람들이 직접 문화 생산자로 설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한 것입니다.

 

마을극장의 주요 활동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공연활동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극장에서와는 달리, 예술가들을 단순히 초청해서 공연하기보다는 주민들, 동아리들, 예술가들이 무대에서 같이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고민합니다.

 

예를 들어 2010년 기획된 <성미산 마임 축제>의 경우, 마임아티스트들과 동네 청소년 및 어르신들이 같이 워크샵을 하고, 그 결과물로 작은 공연들을 올리는 축제를 열었습니다. 이러한 ‘워크샵 후의 작은 축제’라는 포맷이 더 많은 사람들이 무대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하는 마을극장의 사업에서는 매우 중요한 형태라고 합니다.

 

“무대에 올라가는 사람들은 꼭 전문 예술가여야 하고, 관객들은 객석에 앉아있는 이런 경계를 깨고 싶어요. 2~3년 전만 해도 무대라는 것은 창작자의 몫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잖아요. 하지만 점점 갈수록 ‘우리 모두가 예술가다. 나도 예술가다’ 이런 개념들이 확산되고 있고, ‘생활예술’이 확산되고 있죠. 거기에 대한 작은 실마리를 풀어가는 일이 극장에서 하는 일인 것 같아요.”

 

마을에서 일명 ‘순화’라고 불리는 최순화 님은 성미산 마을극장의 취지를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다른 활동에는 예술교육이 있는데요, 극장을 통해 사람들이 예술 활동에 직접 참여해서 자신들의 표현 방법(method)를 만들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소박한 발표무대를 갖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꾸준히 진행되는 것에는  청소년 연극 만들기 프로젝트 <유스 시어터Youth Theatre>와,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워크샵 <민요만담 프로젝트 민요따라 이야기 삼천리>가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성미산 마을극장>에서 일한다는 것은, 지역 사람들과 무대를 연결해주는 매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가 극장에서 일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사업 역시 마을극장의 취지를 잘 살린 <동네북 프로젝트>였습니다. <동네북 프로젝트>는 마을 사람들이 직접 기획자가 되어, 문화행사 아이디어를 내서 극장의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함께 ‘판’을 벌이는 프로젝트였는데요. 올해 진행되고 있는 <동네북 프로젝트>는 '살랑살랑 춤마실'이라는 제목으로, 스윙 댄스 동호회 활동에 푹 빠져 있던 동네 사람이 제안하여, 한 달에 한번 마을사람들과 함께 스윙 댄스의 기본을 배우고 춤판을 벌이는 일종의 ‘클럽’입니다. 웬지 성미산 마을에 가면 누구나 즐거운 딴따라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성미산 마을극장은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마을+극장’의 활동 저변을 넓히고자 합니다. 그로 인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예술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갈 것 같습니다.

 

사진 제공 : 성미산 마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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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work 030]뵈코(독일)

문 닫는 동네 빵집을 위하여

 

해당 국가 : 독일

리서치팀 :하자센터

직업구분 : 제과제빵 협동조합

 

대표적인 대기업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는 지난해에만 300여 개의 매장을 여는 등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반면에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동네 빵집은 줄줄이 문을 닫고 있는 실정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빵을 살 때 선택권이 넓었건만 이제는 어딜 가나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뿐인데요. 다양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의 선택권은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독일의 제과점 협동조합의 사례는 매우 시의 적절하게 다가왔습니다.

 

 

독일의 제과제빵점 협동조합은?

BÄKO는 독일의 제과제빵점 협동조합입니다. 독일의 제과제빵업계는 요구되는 기술수준은 낮고, 제과제빵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는 대형식품소매업 및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통한 공급을 하는 제과제빵산업 등으로 인한 치열한 경쟁으로 대표되는 시장입니다.

 

독일의 제과제빵점은 세계에서도 손꼽히게 다양화되어있는데요. 수 백 종의 빵과 수 천 종의 과자들이 매일 매일 새로 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도를 위한 더 좋은 장비 등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19세기 말 제빵사 Mainz, Kassel, Mogendorf und Worms 는 함께 손을 잡고 더 싼 값으로 함께 구매함으로서 그들의 정해진 목적이 달성되었고, 이는 BÄKO 설립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독일의 영세 제과제빵점이 살아남는 법

현재도 BÄKO 활동의 핵심에는 ‘함께 구매하기’에 있는데요. 모든 조합원은 자신 소유의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조합에서는 모든 종류의 빵과 과자의 원재료를 공급합니다.

 

 

가장 기본인 밀가루부터 남미의 씨앗들, 캘리포니아 아몬드, 이탈리아의 사과, 호주에서 온 씨 없는 건포도 등 신선한 과일이나 냉동식품 상관없이 BÄKO에서는 바로 작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재료를 배달합니다.

 

재료 외에도 음료, 잼, 계절별 아이템 및 다양한 기계와 장비, 포장, 데코레이션 재료 등도 거래하는데요. ‘제과제빵을 위한 모든 것’을 추구하는 셈입니다. 이와 함께 제과제빵이 비즈니스라는 속성상 BÄKO에서는 광고와 영업 및 투자 등의 컨설팅도 함께 제공합니다.

 

 

전체적으로 BÄKO에서 취급 및 제공하는 아이템은 놀랍게도 12,000여 개에 달합니다.

조합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서 어떠한 강요나 강제사항은 없으며 모든 조합원들은 자신들이 생산 및 판매하는 제품의 범위와 제작 방법, 마케팅활동 등을 직접 결정하고 책임을 집니다.

 

BÄKO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중 기업가와 종사자에게 제공되는 비즈니스 매니지먼트 트레이닝 세미나는 제품에서부터 판매까지 생활 속 학습이 가능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국적 판매 촉진을 위한 일련의 기업 활동 등은 소매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브랜드를 알리는 작업을 하게 됨으로서 소매업자들과 경쟁해야 하는 개별 가게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BÄKO의 판매촉진을 위한 활동

판매촉진을 위한 활동으로 BÄKO에서 선택한 것 중 하나가 시장성이 있는 상품을 선택하여 BÄKO의 자가 상표화 전략을 취하는 것인데요. BÄKO의 PB 상품은 빵, 과자류와 폭넓게 묶이는 제품들로서 아침식사용 제품, 음료, 커피, 샴페인, 와인 등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빵, 과자류 판매에 있어 포장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지속적으로 포장 연구 및 디자인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국내도 BÄKO의 다양하고 체계적인 협동조합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다시금 다양한 동네 빵집들이 점차 늘어나기를 고대해 봅니다.

 

이미지와 자료 출처 : http://baek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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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work 029]WME 에이전시(미국)

번역 출간의 숨은 공로, 출판저작권 에이전트

 

해당국가 : 미국

리서치팀 : 텔렛투비

직업구분 : 출판저작권 에이전트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2010년 미국을 필두로 해외 각국에서 번역 출간돼 큰 성공을 거두며 한국문학의 본격적인 세계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었는데요, 이 성공 뒤에는 출판저작권 에이전트의 공이 컸습니다. 그렇다면 출판저작권 에이전트란 무엇일까요?

 

 

`출판 저작권 에이전트`란?

출판저작권 에이전트란 국가와 국가 사이에 출판물(책) 저작권 거래가 이뤄지도록 중개하는 직업인데요. 번역서를 만드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하면서도 독자에게 쉽게 정체가 드러나지 않는 일입니다.

 

이미지 출처 : www.morguefile.com

 

영미에서 출판 저작권 에이전트의 활동이 활발한 이유는?

비교적 최근에서야 출판저작권 에이전트의 활동이 본격화된 한국과 달리, 영미권에서는 19C 후반부터 출판저작권 에이전트의 활동이 시작되어 활발하게 전개되었습니다. 이는 우선 영미에서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비교적 일찍부터 정립된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한 영미의 출판산업 시장의 규모가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이 거대한 것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10년 북미의 출판 시장 규모는 420억 달러에 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영미에서 출판저작권 에이전트의 활동이 활발한 이유는 이들이 자국의 출판 산업에서 맡은 역할이 한국에 비해 지대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는 출판저작권 에이전트의 업무가 해외 수출과 관련한 업무로 한정되어 있는 반면, 영미권에서는 출판저작권 에이전트가 자국 내에서 작가와 출판사를 연결하는 업무를 바탕으로 하여 해외로의 저작권 수출까지 수행하여 왔기 때문입니다.

 

즉 한국에서는 보통 출판사가 전담하고 있는 편집/기획/작가 발굴의 영역을 영미에서는 출판저작권 에이전트가 나눠서 수행하면서, 자국의 출판 산업 구조 내에서 안정적으로 자신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와일리와 WME 에이전시

미국의 WME 에이전시의 경우 소속된 작가들의 작품을 자국의 출판사에 소개하고 출판을 중개하는 역할 역시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의 문학 작품을 비영어권으로 소개하거나 비영어권 작가를 미국에 소개시키는 국제 에이전시의 업무를 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에 비해 에이전트가 관계하는 작가도 다양하며 일정 부분 작품의 기획까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자국 내에서의 저작권 활동을 겸하고 있다는 점은 에이전시 사업의 확장성을 용이하게 하는데요. 최근 WME 에이전시에서는 출판저작권 에이전트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산업의 영역으로까지 매니지먼트 활동을 확장하여 전개하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 : http://www.kocca.kr/knowledge/report/kocca/__icsFiles/afieldfile/2011/04/26/4pFcNa03QQTW.pdf
http://www.ehow.com/how_2121717_become-literary-agent.html
http://www.ehow.com/how-does_4608725_literary-agency-work.html

http://www.guardian.co.uk/books/2003/nov/24/fiction.emmabroc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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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work 028]임팩트스퀘어

사회적기업을 컨설팅하는 사회적기업

 

interviewee : 임팩트스퀘어

interviewer : 이성용&이정화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22일 임팩트스퀘어 사무실

 

문제 푸는데 관심이 많은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에게 사회적기업 관련 문제를 푸는 것은 상당히 재밌는 일이었습니다. 어떤 기업의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문제풀이보다 사회를 위해 문제 푸는 일이 훨씬 가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창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임팩트스퀘어를 창업한 도현명 대표입니다.

 

마침 그의 창업에 동참한 파트너가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조영진. 그는 88만원 세대란 책과 시대정신이란 다큐멘터리를 보고 사회 모순에 대한 의식이 생겼습니다. 기존과는 다른 방법으로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도현명 대표가 경영 쪽에 전문가라면 조영진 씨는 풀뿌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동아리에서 활동하다가 대표를 알게 되었고 함께 창업 멤버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임팩트스퀘어는 어떤 회사일까요? 임팩트 스퀘어는 사회적기업을 만들고 다른 사회적기업을 돕고자 하는 사회적기업 컨설팅 회사입니다. 하지만 사회적 기업 자체의 자원이 부족하다보니 대기업 CSR(사회공헌)도 함께 하고 있는데요. 정부에서 지원이 많지만 자생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 외에 비영리 기업에 IT 경영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즉, 임팩트스퀘어는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기업의 전략적 사회공헌의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고 성과를 측정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입니다.

 

 

임팩트 스퀘어가 처음 시작한 사업은 Hub였는데요. Hub는 런던에서 시작한 인큐베이션 센터로 사회 혁신과 교류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하는 공간을 말합니다. 서로 재능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사업이었습니다. 그렇기에 큰 공간이 필요해 기업 후원이 필요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시작한 것이 피기 뱅크(마이크로 크레딧)를 처음으로 컨설팅했습니다. 그 후 '한국가스 공사 2010년 온누리 사업'의 사회공헌도를 평가했습니다. 사회 공헌을 평가한 것은 최초였다고 하는데요. 그 후 sk 행복나눔 재단의 케이스 스터디, 연구 용역을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도현명 대표가 꿈꾸는 회사는 어떤 곳일까요.

 

"사회적기업 그룹을 만들고 싶다. 물론 한 사람이 독점하는 네트워크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서로 갖고 있는 고민들이 비슷할 텐 데 그런 부분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 실제로 대기업들도 자원을 공유하면서 서로 성장하는데 사회적기업은 그런 부분으로는 협력이 거의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회적기업 그룹 집단, 거대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

 

사진 제공 : 이성용&이정화 팀

 

 

임팩트스퀘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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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방문자 수

처음으로 하루 방문자 수가 100명이 넘었습니다.

에헤라 디야~~

 

 

신나서 today 아래에 보기 좋으라고 별 하나 달았습니다.

하루 방문자 수 500명을 목표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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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work 027]프라이탁(스위스)

트럭 방수천에서 얻은 환경을 위한 아이디어

 

해당국가 : 스위스
리서치팀팀 : 보물상

직업구분 : 재활용 가방제작

 

취리히에서는 자전거가 이동 수단으로 많이 이용되는데요. 그래서 그곳 사람들은 비가 오면 가방이 쉽게 젖어 방수가 잘되고 내구성이 좋은 가방이 필요했습니다. 어느날 프라이탁 형제는 방수 천막을 덮은 채 지나가는 트럭을 보고 '방수 천막을 이용한 가방'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물론 그들은 디자인을 공부한 사람들이었기에 가방과 방수 천막을 하나로 결합하는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주변에서 발생하는 일을 쉽게 지나치지 않고 눈여겨보았으며, 문제에 대한 방안을 생각했고 디자인 감각도 있었습니다.

 

 

 

프라이탁은 재활용 디자인 산업의 선두주자입니다. 그들의 성공 이후 세계 곳곳에 유사한 기업 및 활동이 생겨나고 있지만 아직은 시작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도 이와 유사한 방식의 업체가 있습니다. 에코파티메아리, 리블랭크, 터치포굿, 오르그닷이 그렇습니다. 

 

 

 

 

 

 

국내에서는 재활용 제품에 대한 편견이 아직 존재해서 구매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는 반면에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에서는 오랫동안 환경과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있어왔기 때문에 반감은 덜 하고 오히려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편입니다. 또한 스위스는 디자인 수준도 높습니다. 스위스 화폐의 모델은 우리처럼 왕이나 학자가 아닌 아티스트인데요. 10프랑에는 건축가인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 20프랑에는 작곡가인 아르튀르 오네게르(Arthur- Honegger), 50프랑에는 소피 타외브 아르프(Sophie Taeuber-Arp)라는 직물 디자이너의 얼굴이 담겨 있습니다. 그만큼 스위스는 디자이너를 존중하며 디자인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Freitag Brothers Interview 동영상 보기

 

세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원은 줄어들고 쓰레기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연간 폐기물의 양이 1억 3천 만톤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갈수록 환경파괴는 더욱 심해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각 국가에서는 폐기물을 재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지금까지의 자원을 재활용·재사용 하자는 것으로 오래돼 가치가 떨어진 중고물품을 싼 가격에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프라이탁은 기존의 방법과는 달리 가치가 떨어진 자원을 다른 형태의 물건으로 창조했습니다.

 

즉, 기존의 가치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자원을 더욱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미지 및 자료 출처 : http://www.freitag.ch
http://www.youtube.com/watch?v=HJ8pKL-MX8Q&feature=related
파이낸셜타임즈 http://www.ft.com/cms/s/0/3592a758-2184-11e1-a19f-00144feabdc0.html

스위스관광청 http://www.myswitzer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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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work 026]아메리칸어패럴(미국)

공정으로 티셔츠를 생산하는 기업

 

해당국가 : 미국

리서치팀 : 보물상

직업구분 : 의류제조업

 

아메리칸어패럴은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의류기업입니다. 기존의 페스트 의류업체들은 디자인은 본국에서 진행하고 생산은 대게 인건비가 매우 저렴한 제 3국에서 진행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저임금 국가의 열악한 작업장을 제품의 생산거점으로 이용하지 않고, 생산을 주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문제제기를 통해 ‘제품생산에 있어서 탈 지역화는 불가능하다’라는 고정관념을 깬 회사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는 회사입니다.

 

 

 

아메리칸어패럴은 의류업계에 있어서 탈지역화로 이루어지던 뜨개질업, 염색업, 가공업 등 다른 곳에서 이루어지던 일들을 로스앤젤레스와 캘리포니아의 두 지점으로 수직적 통합을 이루어 내 지역 내의 불법이주자들과, 소외계층, 장기수용수 들을 고용하여 하나의 공정으로 티셔츠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주요 사업은 뜨개질, 염색, 가공, 바느질, 사진, 마케팅, 유통이며 로스앤젤레스에서 회사의 시설 설계 등 모든 일을 합니다. 아메리칸어패럴은 일반 제품과 유기농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는데요. 특히 유기농 제품 중 면화로 만든 t셔츠는 다른 브랜드에 비해 가격이 저렴합니다. 유기농 면화를 사용하는 이유는 피부와 맞닿아 착용하는 사람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것도 있지만, 농약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살충제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면화 비중을 줄이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회사의 20%의 전력도 태양열을 이용하고 있는 아메리칸어패럴은 유기농 뿐 만아니라 태양열을 통해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입니다.

 

로스앤젤레스 인종차별 반대에 지원

 

회사의 창립자인 도브차니는 저명한 건축가이자 화가의 아들로 캐나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생애 첫 사업은 깨끗한 빗물을 마요네즈 병에 담아 이웃들에게 파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어릴 때부터 남다른 사업 수완을 가진 그는 미국의 티셔츠에 관심을 갖고 흰색의 심플하고 입기 편안한 티셔츠에 변화를 주기로 결심하고 티셔츠를 100여장 구입하여 장식한 뒤 팔기 시작 했습니다 그는 티셔츠에 흠뻑 빠져들어 대학을 중퇴하고 직접 제품 디자인과 제조를 겸하는 티셔츠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것이 지금의 아메리칸 어페럴의 시작입니다.

 

 

아메리칸어패럴은 직원의 복지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종업원의 복지수준이 기업경쟁력을 좌우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도브차니와 샘 림은 기본적으로 노동법만 준수해도 좋은 품질의 제품을 얼마든지 생산해 낼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노동자에게 일한 만큼의 정당한 대가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거품을 뺀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공급한다는 것이 그들의 경영철학이었습니다.

 

처음엔 공중전화를 무료로 사용하게 하는 등의 작은 부분에서부터 시작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심 직원들이 이를 악용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회사 측의 배려에 직원들도 호응을 보였고 이는 노사 간의 상호 신뢰로 이어졌습니다. 아메리칸어패럴의 생산직원들은 아시아계, 중남미계 등 다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직원들을 위해 회사에서 영어 무료 교육도 실시하고 다양한 직업훈련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메리칸어패럴의 세계적 성공 뒤에는 사람을 기계적으로 대하지 않고 존중하는 자세가 있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및 자료 제공 : http://www.americanappar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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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work 025]소셜크리에이티브

기업과 디자이너를 연결 시켜드립니다!

interviewee : 소셜크리에이티브 박진호 대표
interviewer : 청춘사업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11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소풍

 

프리랜서 디자이너를 위하여

우리나라에서 프리랜서 디자이너들이 살아남기 힘든 구조인데요. 그런 의미에서 소셜크리에이티브는 디자이너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힘쓰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가 있습니다. 단순히 권익적인 부분만이 아닌 기업과 프리랜서 디자이너를 연결 시켜주는 일도 하고 있는데요. 연결 과정에서 발생한 계약, 저작권, 회계처리, 문제가 발생했을 때의 조정들, 지급 불이행, 그런 것들을 중간에서 깔끔하게 처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 창업은 특별한 아이템이 있기 보단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외주를 받게 되는데 외주를 받다보면 외부의 압력을 받게 되고 자신의 색을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작은 회사가 큰 회사를 상대할 때나 외주를 받는 과정에서 예술가들이 권익을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학교에서 배우지 않거든요.”

 

박진호 대표는 이런 부분이 참 안타깝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소셜크리에이티브가  빨간 띠를 두르고 시위하는 방식으로 권익을 보호하지는 않습니다. 그것보단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요, 그래서 지금 하고 있는 게 액션 스타트라는 겁니다. 그건 창작자들의 경험공유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주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희가 이번에 디자인 통계를 뽑아요. 그 통계에 따르면 디자인업군의 평균 연봉이 전체 산업에서의 절반뿐이고 프리랜서의 연봉은 또 그 절반이라고 합니다.”

 

재능기부도 가려서 해야
요즘 재능기부가 많은데 이 재능기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건 분명히 필요한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디자인 재단에서 '여기 좋은 기회 있으니까 여기 와서 일해.' 는 정말 말도 안되는 건데요, 디자인 재단쯤 되면 오히려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 돈을 주고 일을 시키는 게 맞는 겁니다. 그런 반면에 정말 조그만 사회적 기업들이 있어요. 의미 있는 일을 하는데 디자인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곳은 기부를 해줘야 하는 게 맞는 겁니다.”

 

수평적인 조직 구조로 인한 놀라운 차이

소셜크리에이티브는 수평적인 조직 구조를 가지려고 노력 합니다. 그래서 이곳은 나이와 직책에 상관없이 닉네임을 사용합니다. 그게 놀라운 차이를 만들어 내는데요, 누군가를 부를 때 "수리 뭐해?" 라고 하면 회사 분위기가 부드럽게 된다고 합니다. 물론 정장도 입지 않습니다. 가끔은 아이폰의 핫스팟을 이용해서 공원에 가서 업무를 보기도 한다니 일반 회사의 직장인들에게는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프리랜서 유니온을 꿈꾸며
박진호 대표의 목표는 소셜크리에이티브가 프리랜서 유니온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프리랜서나 개인 창작자 같은 경우엔 4대보험에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사회안전망 밖에 있게 되는데요. 이 회사가 그런 공제회 같은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또 창작 파트에 있는 사람들은 전혀 안 벌릴 때도 있고 한 번에 많이 벌릴 때도 있는 것처럼 수익이 불균칙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보험의 형태든 어떤 형태든 안정적으로 만들고 싶은게 소셜크리에이티브의 목표입니다.

 

사진 제공 : 청춘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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