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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ng Story/히든 워크 100

[hidden work 005]빅워크

걷는 기부 빅워크

 

interviewee : 빅워크 한완희 대표
interviewer : playplanet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29일 해누리타운

 

걷기만 해도 기부가 되는 '걷기 앱'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일상이 기부가 되는 소액기부 활성화를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기부 문화의 새 장을 열고 있는 빅워크를 소개합니다. 사용자가 '걷기 앱'을 실행시킨 후 걷기만 하면 100m당 1원씩 기부되는 방식인데요.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절단 장애아동의 의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고 합니다. 참으로 기특하고 독특한 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실제 기부금은 사용자가 아닌 후원 기업에서 지원하는데요. 후원기업은 광고 노출 비용을 기부금으로 내놓습니다.

 

매년 의족을 교체해야 하는 성장기 절단 장애아동은 정부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는데요. 빅워크는 절단 장애아동에게 실질적인 동움을 주기 위해 맞춤형 의족과 다양한 걷기 연구를 합니다. 또 앱 이용자에게는 기부의 즐거움을 주기 위한 콘텐츠 개발에 초점을 맞춥니다. playplanet과 걷기 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유입니다. 그냥 걷기를 권장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게 걷는 방법을 찾고 걷기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자 합니다.

 

한완희 대표는 우연히 재능 기부 활동을 하던 중 태어날 때부터 절단 장애를 앓고 있는 선천성 무형 장애인을 만나게 되었고, 누군가에겐 일상인 '걷기'가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꿈'이 될 수 있음을 느꼈다고 합니다. 절단 장애인에게 지원되는 정부 보조금이 적음을 알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즐겁고 쉽게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에까지 미치게 되었다고 하네요.

 

 

                                                            동영상 출처 : http://bigwalk.co.kr/

 

"나 한사람 그리고 빅워크 혼자 열정만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다만 빅워크의 열정과 노력으로 사회에 약간의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만 있다면 그걸로 만족해요. 나머지는 빅워크와 함께 걷는 많은 분들의 몫이 아닐까요. 한 명이 내딛는 천 걸음 보다 천 명이 내딛는 한걸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미지 클릭! 빅워크 홈페이지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