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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project/청년취재단

[첫 번째 팀]'학상필이'를 말하다

학상필이(학자금 상환이 필요한 이들)는?

 

 “20대 청년문제의 당당한 당사자들”이라고 당당한 자기소개를 하는 학상필이는 비영리계에 종사하는 청년들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486세대 “장급” 리더들에게 사명감 때문에 비영리 섹터에 들어온 청년들이 열정만으로 버틸 수 없는 현실에 대해 문제제기하는 것을 또하나의 사명으로 삼고 있는 리더 김민경님의 꼬심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들은 '깨알 같은 학자금 상환과 이자납부'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시청년의 대안을 농업에서 찾고, 청년의 현실을 극복해낸 이들을 만나고, 지속가능한 청년당사자 운동을 고민하기 위한 국내외 사례를 찾아보겠다는 야심을 밝힌 그들을 말합니다.

 

 

Q: 학상필이를 소개하면?
없는 게 메리트인 20대 청년문제의 당당한 당사자들이에요. 어렵지 않게 있는 그대로의 문제를 직시할 수 있고 작지만 이 문제에 대해서 발버둥쳐보고 고민해보고자 하는 20대 중반의 문제의식 가득한 청년들이죠.

 

Q: 학상필이가 걸어온 길은?

그런 거 없고요. 인터뷰를 위해 급조된 그룹으로, 아쉽게도 멋진 활동을 하지는 않았어요.

단지 20대 문제를 이야기하며 ‘답이 없다’라는 결론은 공통적으로 낸 적이 있어요.

 

Q: 멤버 구성은?

김민경 : 저희 멤버는 깨알 같은 학자금 상환과 이자납부라는 공통점이 있어요. 

직딩 2년차로 가난한 고학생 라이프를 4년간 겪었기에 청년문제에 심대한 심을 갖고 있고요. 정치외교학을 전공했지만 실제 일은 홍보를 하고 있고, 업계는 청소년계 일을 하고있어 자신의 길을 헤매이는 20대 중반의 NPO직원이에요.


박주희: 민곰의 직장동기 20대 88만원세대 NGO 영상의 주인공으로 직딩 2년차예요.

20대 중반의 NPO직원으로 교사라이프를 꿈꿨으나 잠시 유보중이에요.

학 등지에서 활발히 출몰하여 중고딩을 만났으며, 현재도 과외와 학원계를
활보하며 연봉을 두배로 늘리고 있는 토익만점의 의문의 휴먼비잉s랍니다.


원다라: 힘겹다는 언론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대략 미래의 명기자로 최근에 "더킹 투하츠"를 본방사수하고 있는 아직은 꽃다운 20대 중반이에요.

한국여성의전화 기자로 1년, 여성인권영화제 스탭으로 2년간 활동했어요.

현재, 공공기관 인턴으로 비정규직과청년문제에 심대한 관심과 지대한 의문을 갖고 있죠.


김정경: 대단히 차분한 성격으로 중학교 사서를 하고 있어요.

사서는 청년 비정규직이 너무 많은 상황이라 업계에 대한 깊은 회의와 고민을 갖고 있으며, 청년문제에 심대한 관심을 갖고 있어요.

고등학교 3년 도서관부, 대학교 4년간 도서관인턴을 지내와 DDC와 KDC로 맹렬한 책정리가 가능한 인물이예요. 업무체력도 발군으로 3일 밤을 새도 쓰러지지 않는 의지의 한국인이예요.

 

Q: 솔직담백한 그들의 사업참여 이유는?
서로 꼬시고 꼬심을 당해서 시작했어요. (웃음)

 

김민경 : 애써 생각한 진지한 이유는 음... NPO일도 이제 정말 그만하고 싶은데 ‘이걸 계속해야 되나 말아야하나’라는 고민을 누군가와 집단상담해보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이예요.

 

박주희 : 평소 청년문제를 나의 일로 절실히 체감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당장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목소리를 내거나 행동으로 옮기진 못했죠.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나와 청년의 이야기를 알리고 싶었어요. 

솔직히 연봉을 3배로 늘리기 위해서이기도 하고요. 호호.


원다라:  역시 이 시대의 청년이랍니다. 88만원 비정규직도 월급도 취업난도 겪었고 (겪고 있으며) 갚아야 할 학자금 대출 상환일도 달 닥쳐와요. (주먹 불끈)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도, 스스로에게 이 사업 참여를 통해 희망을 보여주고 싶어요.

 

김정경 : 청년 문제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이며 시급한 대책을 필요로 하는 문제인 것 같아요. 왜냐고요? 내가 바로 그 청년이니까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죠. 날 좀 도와줘요. (제발)


Q: 관심 분야는?
'학상필이'는 사회적 기준의 성공보다는 그 ‘첫 걸음’ 혹은 사회적인 기준에 기죽지 않고

‘행복한 청년’으로서 성공한 사례를 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래서 청년성공신화 같은 사례보다는 소규모, 소자본 혹은 시작단계의 사례를 인터뷰 주제로 선정했습니다.